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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도 쿠팡 관련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탈쿠팡'을 하고 싶어도 즉시 탈퇴가 불가능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유료 회원인 와우 회원은 잔여 기간이 지나야 탈퇴할 수 있는 건데 동아일보가 이 내용을 다뤘습니다. 유료 회원이 탈퇴하는 방식은 2가지, 온라인 또는 전화입니다. 온라인으로는 우선 멤버십부터 해지해야 하는데, 이게 잔여 기간이 지나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료 전에 탈퇴하려면 직접 전화로 상담사에게 멤버십 해지와 탈퇴 요청을 해야 하고요. 이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 쿠팡 내부심사까지 거쳐야 합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탈퇴도 심사를 받아야 하냐며 소비자 불만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복잡한 탈퇴와 멤버십 해지 과정이 다크 패턴, 즉 눈속임 상술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민석 총리는 어제 "법 위반사항은 엄정조치할 것"이라며 쿠팡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사임했고, 미국 본사의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가 후임자로 선임됐습니다. 쿠팡의 사태 수습과 책임론을 둘러싼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 오는 17일엔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한국일보는 국립중앙박물관 유료화 문제를 다뤘습니다.
역대 최다인 연간 관람객 600만 명 돌파를 앞둘 정도로 흥행이라 논쟁에 불이 더 붙었습니다. 관람객 감소냐, 관람 질 향상이냐 찬반 의견이 팽팽한데 논점들 살펴보겠습니다. '수익자 부담 원칙'의 관점에서 유료화 논의는 꾸준히 있었습니다. 이용객들은 주로 수도권 시민이나 관광객인데, 전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게 형평성에 맞냐는 것입니다. 콘텐츠 경쟁력을 위해 새로운 수입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 최소한의 입장료를 통해 관람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는 요구도 상당합니다. 그럼에도 정부와 박물관이 유료화 추진에조심스러운 건 '문화 향유권 보장' 논리 때입니다. 청년층이나 가족 단위 관람객에겐 입장료가 부담이 돼 외려 관람객이 줄어들 거라는 주장이죠. 또 최근의 흥행이 일시적일 수 있고, '케데헌' 같은 콘텐츠가 계속 나올지 냉정하게 따져보자는 지적도 있...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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