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년범 전력을 인정한 배우 조진웅이 전격 은퇴를 발표했죠.
00:05미성년 시절 범행이 성인이 된 뒤에도 영향을 미쳐야 하는지를 두고
00:10감론을 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배우 조진웅은 그동안 공인으로서 쌓아온 반듯한 이미지와는 다른
00:21소년범 전력이 보도된 뒤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00:25논란 하루 만에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하자 10대 시절 이를 이유로 배우 활동을
00:31그만두는 결정이 적절한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00:35한인섭 서울대 명예교수는 어두운 과거에 함물되지 않고 사회적 인정을
00:40받는 수준까지 이른 건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청소년 쉼터를
00:45만들어 소년범 교화에 힘쓴 송경용 신부도 그 시절을 들춰내 오늘의
00:50시점에서 판단하면 그 아이들은 살아있어서도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00:55소년법의 목적이 교화에 있어 전과로도 기록되지 않는 만큼 과거
01:00소년보호처분 이력을 지금 비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01:04반면 과거의 과오를 애써 덮어둘 수만은 없고 배우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01:09고려하면 은퇴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01:13박경신 고려대 교수는 전두환과 노태호가 법에 따른 처벌을 받았다고
01:18해서 과거를 근거로 그들을 비판할 수 없는가라고
01:21물었고 박유아 세종대 명예교수는 배우는 사람들 환상을
01:26만족시키는 직업이라며 더는 환상을 품을 수 없게 됐으니
01:29그만두는 건 현명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01:32지금 이렇게 조금 더 진지한 고민이 또 시작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01:37좀 유의미한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1:41이런 가운데 처음 소년범 전력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한 형사 고발까지
01:47제기되면서 관련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1:51YTN 김승환입니다.
01:5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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