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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시간 전


지방 아파트, 전세가 매매보다 높은 '역전' 사례 나타나
지방 집주인 "집 보러오는 이 없어"
지방 아파트, 전세 대비 매매 매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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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00:20제가 이제 서울에 또 수도권에 치과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00:26대책이 없어요. 땅은 제한되어 있고 사람은 멀려들고.
00:36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4심지어는 약발이 끝났다라는 말이 일찌감치 나오고 있죠.
00:47반면에 지방은요.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00:52지방에서는 전세값이 아파트값을 넘어서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01:02지방의 한 아파트는요. 지난달에 1억 6천만 원 전세가 거래가 됐는데요.
01:10이 일에 매매가격이 1억 5천 8백만 원이었습니다.
01:14전세가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200만 원이 높게 거래가 된 거예요.
01:19사는 게 더 싸워요. 전세보다.
01:24아니 이게 뭐 왜 이런 겁니까?
01:26이제 지방 도시 같은 경우는 이제 장기간 공급 과잉이 된 측면도 있고
01:32그러다 보니까 미분양도 누적이 됐죠.
01:34그러니까 안 사잖아요 아무도. 거래가 없죠. 거래 절벽이라고 하는데.
01:38이런 것들이 이제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매매가격은 장기간 계속해서 하락하고 급락을 하고.
01:44하지만 이제 뭐 임대 수요 같은 것들은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결국에는 이제 역전이 되는 1인 바 이걸 마이너스 갭이라고 하거든요.
01:52마이너스 갭이 발생한 거라고 봐야 되고요.
01:55이걸 이제 서울 강남으로 그대로 옮겨와 보면 보통 전세가율이라고 하잖아요.
02:00매매가 대비.
02:0150에서 60%입니다.
02:02그렇죠.
02:02그러니까 서울 안에서도 조금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역은 조금 더 전세가율이 높아요.
02:08그러니까 이게 집값과 아주 직결되는 구조인 겁니다.
02:11그러니까 지방은 아예 이제 역전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게 된 거니까
02:14지방은 사실상 이제 매매는 거의 실종된 상태.
02:17아니 그러면 좀 바보 같은 질문일지 모르겠는데
02:21집 없는 분들은 전세 사시다가 지금 지방 가면 전세감으로 집 사면 되나요?
02:26뭐 그렇게 해도 생각하실 수 있죠.
02:30오히려 더 싸니까.
02:32그런데 이제 집을 사는 것 자체가 이제 지방에서 집을 사는 것 자체가 짐이 된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02:38그래서 내가 어떤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방에서 머물게 된다고 하더라도
02:43집을 사서 거기서 정착한다기보다는
02:45머무는 동안 그냥 임대로 있겠다라는 생각이 강하신 거겠죠.
02:49그렇군요.
02:51서울은 일단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02:54그런데 지방과 양극화 현상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02:59얼마 전에 대통령도요.
03:02부동산 대책 정말 대책이 없다라고 발언해서 좀 비판이 있었는데
03:07이후에 대통령실에서 곧장 해명을 했죠.
03:10앞으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입니다.
03:1610, 15 대책 같은 경우는 너무 쏠림 현상이 강했기 때문에
03:21약간 브레이크를 거는 이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고
03:24수요도 너무 쏠리지 않도록 계속 살펴보고 있고
03:28그래서 필요한 대책이 있으면 계속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요.
03:33대통령실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적 준비는 다 되어 있습니다.
03:38다만 보다 긴 시간 동안 국도 균형 발전을 이루어야 된다라는 취지로
03:42대통령께서 어제 타운을 미팅해서 말씀하셨다.
03:46이렇게 얘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3:47그러니까 부동산 값을 잡을 수 있는 정책적 준비는 다 되어 있다.
03:53그리고 지금 나온 게 우리가 정말 기다리고 있는 게 공급 대책이잖아요.
03:57그런데 왜 안 나오는 겁니까?
03:58저렇게 말은 하고 있는데.
03:59준비 다 되어 있다는데.
04:01준비가 다 됐는데도 시기를 보고 있는 것인지
04:04아직은 준비가 좀 미진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04:08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불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04:12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04:15얼마든지 정책은 준비돼 있다라고 얘기하신 것.
04:19그리고 최근에 얘기했던 사회상 대책이 없다라고 얘기하신 게
04:24너무 천지차별로 차이가 나죠.
04:27저는 이제 좀 그 얘기가 이재명 대통령도 현실적인 고민을 시작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04:33정부 취임 이후에 세 차례의 큰 대책들이 나왔고
04:38이게 결국에는 서울 수도권의 주택 매수 심리를 잠재워서
04:42집값을 안정시키겠다라는 기존에 없었던 초강력 대책들을 다 구사했는데
04:48집값이 잡히고 있지 않잖아요.
04:50그러니까 여기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으로 대책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04:56물론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지방균형발전 차원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05:01저는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그러면 이런 현실적인 고민이
05:06정책 변화를 일으키는 어떤 시초가 될 것인가 저는 이 부분을 좀 주목하고 있거든요.
05:11이 얘기는 민주당 정부에서 역대 다 봤던 거는
05:15일종의 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들이 대부분을 이뤘단 말이죠.
05:20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대책이 없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05:23이렇게 되면 지방균형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05:27영원히 서울 수도권의 집값이 오르는 걸 잡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05:31이런 식으로도 해석이 되거든요.
05:33저는 역대 보여줬던 민주당의 규제 일변도의 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 아닌가
05:38저는 이렇게까지도 해석을 하는데
05:40앞으로 그건 좀 지켜보시죠.
05:41이거는 이제 저의 생각이긴 한데
05:43이재명 대통령의 자신만만했던
05:46그러니까요.
05:47그 발언이 3개월 사이에 또 많이 바뀐 걸로 봐서
05:50저는 이건 간단하게 해석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05:53그러니까 지역균형 발전은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잖아요.
05:57그거는 장기 플랜으로 해야 되는 부분인데
06:00지역균형 발전을 기다리다가 언제 부동산 집값을 잡을지
06:05그게 걱정스러운 거거든요.
06:07그러니까 지역균형 문제를 말씀하신 대로
06:11이거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06:12장기 과제로 생각을 하고
06:14단기 과제로서 지금 각종 대출부터 해서
06:17수요 억제책을 2중, 3중으로 가해서 수도권 집값을 먼저 잡겠다는 계획인데
06:23일단 초반 기선 제압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죠.
06:28그래서 지금 정부 안팎에서 얘기하고 있는 게
06:31다음 카드가 그러면
06:32혹시 세제, 부동산 보유세를 비롯해서
06:35양도세를 강화하는 카드까지 꺼내들지 않을까
06:38이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06:39만약에 보유세, 양도세까지 강화한다면
06:42사실 이전 민주당 정부의 거의 비슷한 양상이
06:47패턴이 반복되는 거라고 봐야 되거든요.
06:50저는 여기 이 방향 일변도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게 아닌가
06:54이 부분을 좀 주시해서 보고 있습니다.
06:56알겠습니다.
06:58그래도 또 대통령실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니까
07:02믿고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07:05모든 대책이 준비돼 있다니까요.
07:07그다음 대책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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