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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대선이 예정된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가 몇 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스스로를 재건군사위원회(CMR)라고 부르는 군인 8명이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채 국영 TV에 출연해 파트리스 탈롱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베냉 북부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전사한 군인과 유족이 방치됐다"는 등의 쿠데타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이날 베냉 중심 도시 코토누 거리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진입을 시도하는 쿠데타군과 정부군이 교전을 벌였습니다.

몇 시간 뒤 알라산 세이두 베냉 내무장관은 성명에서 "국가와 정부기관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반란이 있었다"며 "군은 쿠데타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쿠데타 시도에 가담한 군인 수십 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규모의 군인들이 방송국만 장악한 것"이라며 "정규군이 다시 통제력을 확보했고 탈롱 대통령과 국가는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재선에 성공한 탈롱 대통령은 내년 4월 대선까지 총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인 가운데 측근인 로뮤알드 와다그니 재정경제부 장관이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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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년 4월 대선이 예정된 서아프리카 베넹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가 몇 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00:07현지시간 7일 스스로를 재건 군사위원회라고 부르는 군인 8명이 돌격소촉으로 무장한 채 구경TV에 출연해 파트리스 탈롱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19이들은 베넹 북부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전사한 군인과 유족이 방치됐다는 등의 쿠데타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00:26이날 베넹 중심 도시의 코토누 거리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진입을 시도하는 쿠데타군과 정부군이 교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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