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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학수 전북자치도 정읍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전북 정읍시가 연말 각종 행사에서 예산 절감과 관련된 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재정을 많이 아껴서 전국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줬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학수 정읍시장을 YTN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재정을 많이 아껴서 국감장에서 칭찬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국감장에서 칭찬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칭찬을 받게 되셨습니까?

[이학수]
제가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에 한 1515억 정도를 아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지출을 줄였다는 얘기가 아니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였을 뿐만 아니고 조직을 재정비해서 관행적인 사업들을 원천적으로 새로 재검토를 해서 그랬고요. 그 덕에 국감장에서 칭찬도 받았지만 또 당에서 행안부에서 혁신대상도 타고 또 앞으로도 더 좋은 상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00억 넘는 돈이면 엄청난 액수인데 조직개편으로 어떤 식으로 구체적으로 줄이셨습니까?

[이학수]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데 조직들은 계속 비대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을 줄였다는 얘기는 직원을 잘랐다는 얘기가 아니고 직원이 퇴직하고 나면 그 자리를 채우지 않았다는 얘기죠. 그렇게 해서 직원을 줄이기도 했고요. 또 예산을 아끼는 데에서는 사실 대표적인 사례를 한 가지 말씀드리면 우리 지역에 스포츠타운이라는 것을 짓고 있는데 거기에 축구장이나 테니스장 같은 것을 짓기 위해서 산을 깎아서 흙을 처리해야 되는데 그 비용이 한 156억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공무원들하고 사고를 바꾸자. 그 흙을 왜 우리가 다 돈을 들여서 파서 꺼내야 되냐. 흙을 팔 수 있는 구조를 한번 만들어보자. 그래서 그걸 매각 입찰을 해서 4억에 세외수입이 생겼습니다. 그러면 들어가야 될 돈 156억이 안 들어가고 세입이 6억이 들었기 때문에 160억 원을 절감하는 그런 효과를 보게 된 것이죠.


이렇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에 또 필요한 곳에는 늘려야 되는 것도 있잖아요. 어떤 곳에 더 쓰셨습니까?

[이학수]
예산을 아낀다는 것은 다른 데에 꼭 쓰기 위해서 아끼는 건데요.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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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요즘 전북 정읍시가 연말 각종 행사에서 예산 절감과 관련된 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00:06재정을 많이 아껴서 전국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줬기 때문인데요.
00:11오늘은 이학수 정읍시장을 YTN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00:15어서 오십시오.
00:16안녕하세요.
00:17안녕하십니까.
00:18재정을 많이 아껴서 국감장에서 칭찬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00:22국감장에서 칭찬받기가 되게 쉽지 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칭찬을 받게 되셨습니까?
00:28제가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에 한 1515억 정도를 아꼈습니다.
00:34그런데 단순히 지출을 줄였다는 얘기가 아니고 불필요한 예산 그리고 또 예산을 줄였을 뿐만이 아니고
00:45조직을 재정비해서 관행적인 사업들을 원칙에서 원천적으로 새로 재검토를 해서 그랬고요.
00:53그 덕에 이제 국감장에서 칭찬도 받았지만 또 우리 당에서 행안부에서 혁신 대상도 타고 또 앞으로도 더 좋은 상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01:06네.
01:071,500억 넘는 돈이면 엄청난 액수인데 조직 개편으로 어떤 식으로 구체적으로 줄이셨습니까?
01:14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데 조직들은 계속 비대해지고 있습니다.
01:20그래서 이제 조직을 줄였다는 얘기는 직원을 잘랐다는 얘기가 아니고 직원이 퇴직하고 나면 그 자리를 채우지 않았다는 얘기죠.
01:30그렇게 해서 직원을 줄이기도 했고요.
01:32또 예산을 아끼는 데에서는 사실 대표적인 사례를 한 가지를 말씀을 드리면 우리 지역의 스포츠타운이라는 걸 짓고 있는데 거기에 축구장이나 텐스장 같은 것을 짓기 위해서
01:46이렇게 산을, 산을 깎아서 흙을 처리해야 되는데 그 비용이 한 156억 정도 됐습니다.
01:54그래서 이제 제가 우리 국무원들하고 좀 사고를 좀 바꾸자.
01:59그 흙을 왜 우리가 다 돈을 들여서 파서 꺼내야 되냐.
02:03흙을 팔 수 있는 구조를 한번 만들어보자.
02:06그래서 그거를 매각 입찰을 해서 4억의 세외 수입이 생겼습니다.
02:11그러면 들어가야 될 돈 156억이 안 들어가고 세입이 6억이 들었기 때문에 160억 원을 절감하는 그런 효과를 보게 된 것이죠.
02:23네, 이렇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에 또 필요한 곳에는 또 늘려야 되는 것도 있잖아요.
02:30어떤 곳에 더 쓰셨습니까?
02:32이제 예산을 아낀다는 것은 꼭 쓰기 위해서 다른 데에다가 쓰기 위해서 아끼는 건데요.
02:40저는 사실 많은 예산을 아껴서 재정안정화 기금에도 한 1700억 정도를 넣어놓기도 했고요.
02:48또 그동안에 우리 시민들에게 많은 작년에 전국 최초로 민생안전지원금도 1인당 30만 원씩 드리기도 했고
02:59또 육아수당도 지급하고 있고 한파지 요금도 주고 그래서 한 950억 정도 직접 지원을 했습니다.
03:07그리고 1700억 저축되어 있는 돈은 정읍의 1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3:18네, 이런 예산 절감 사례가 상복을 불렀다고 들었습니다.
03:23구체적으로 어떤 상들을 받으셨습니까?
03:24네, 2025년 지방 규제 혁신 우수 대상도 탔고요.
03:32또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대상도 탔습니다.
03:36그리고 이달 17일에 아직 보도는 안 됐습니다만 더 큰 상을 타는 걸로 확정이 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3:46네, 요즘 지방의 공통적인 걱정이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아니겠습니까?
03:52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인프라 구축 같은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03:58그렇습니다.
04:00요즘 어느 자치단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인구들이 줄어서 많이 걱정입니다.
04:06그 이유 중에 하나는 어린이는 낳지 않지 청년은 떠나지 노인은 돌아가시지.
04:13세 개 원인인데 그러면 아이를 낳게 하려면 아이를 낳는 게 부담이 아니고
04:19그 부모들에게 기쁨이고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04:25그래서 이제 사실은 정읍에는 어린이가 아프면 입원할 병원도 없었습니다.
04:34그래서 어린이들이 입원해야 될 병원도 좀 만들어야 되겠다.
04:38그 구하기 힘들다는 소아과 의사 세 분을 모셔다가
04:41우리 아산병원의 진료센터도 만들었습니다.
04:45그래서 올 5월에 오픈을 했는데요.
04:48벌써 입원 환자가 2천 명이 넘었고 진료한 어린이들이 4천 명이 넘었습니다.
04:53그리고 얼마 전에는 또 우리 서남권 공공산후조리원을 기공식을 했는데요.
04:59우리 정읍뿐만이 아니고 인근의 고창 부안까지.
05:03그래서 전국에서 좀 제일 좋게 만들어서
05:05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좀 행복을 줘야 되겠다.
05:10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05:12또 제가 취임한 이후에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05:17만 6세까지 월 20만 원씩 육아수당도 이렇게 드리기로 했습니다.
05:24지역 의료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05:27들어보니까.
05:28시니어 닥터라는 제도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하셨다는 거예요.
05:31네, 맞습니다.
05:32요새 공부위들이 많이 줄어서 걱정입니다.
05:36그래서 보건지소들에 의사들이 없어서 난리인데요.
05:39우리 응급의학계의 권위자인 임경수 원장님이라고 전 아산병원 원장님이신데
05:46저하고 그분하고 소아진료센터나 병동 같은 것을 많이 상의를 했었어요.
05:53그런데 그분하고 말씀하시다가 자기는 퇴직하고 봉사를 좀 하고 싶다.
05:58그래서 그러면 정읍에 좀 남으십시오 했는데 그게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더라고요.
06:04그래서 보건복지부도 자주 뵙고 해서 임경수 원장님이 보건지소 소장을 하고 계십니다.
06:12그런데 진료하는 우리 어르신들이 한 40배가 늘었어요.
06:17그리고 너무 만족도가 좋아서 아마 보건복지부 장관도 방문을 하셔서 참 좋은 사례다.
06:25그래서 앞으로 전국적으로 좀 확대를 해야 되겠다.
06:28이런 말씀도 한 적이 있습니다.
06:29네, 또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06:35어떤 계획을 추진하고 계십니까?
06:37우리 정읍의 미래 먹거리를 바이오 산업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06:42그래서 이제 바이오 파운드리도 개소를 했고 지금 내년 국비 160억 공무사업에 선정돼서 지식산업센터도 짓고 있고요.
06:54현재 40실의 미생물 공유 인프라센터도 짓고 있는데 그 백실이 이루어지면 우리 정읍의 청년뿐만이 아니고 우리 정읍의 세계국책연구기관이 있거든요.
07:07그 연구소 박사들하고 같이 협업을 해서 개발한 그런 성과물로 거기에서 인큐베이팅을 해서 직접 우리 지역에 창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생태계를 좀 만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07:23특히 또 우리 정읍에 제가 취임한 이후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일 공무원, 일 담당제를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다.
07:32도지사께서도 벤치마킹을 해서 이제 우리 전라북도 14개 시군으로 시행을 하고 있는데요.
07:38제가 한 발 더 나가서 일 기업, 일 청년 일자리 운동을 지금 전개하려고 그럽니다.
07:44그래서 청년들이 양주류 일자리를 고향에서 가질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좀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07:53끝으로 흥미로운 질문 드리겠습니다.
07:57정읍에 가면 기적의 놀이터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08:00이게 뭡니까?
08:02이만평방 메타에 어린이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놀이 시설들을 만들어놨고요.
08:09제가 그걸 만들 때 우리 정읍에 어린이들이 놀 데가 없어서 주말이면 광주, 전주 인근으로 나가길래 광주, 전주, 서울, 대전에 어린이들이 좀 정읍에 오게 해야 되겠다.
08:22그래서 이제 여러 가지 형태의 놀이기구를 만들어놨는데요.
08:27저는 한 1,000명에서 2,000명을 예상했거든요, 주말에.
08:31그런데 지금 한 7,000명 이상씩 오고 있어서요.
08:34그 애들이 오면 부모들이 따라와야 되고 부모들이 오면 정읍에서 밥을 먹여야 되고 기름을 내야 되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08:44아마 이 방송을 보시는 우리 시청자님들, 우리 정읍에 꼭 어린이 한번 모시고 데리고 와서 기적의 놀이터 한번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8:54오늘 말씀 여기까지 됐죠. 이학수 정읍시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8:5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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