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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북 정읍시가 연말 각종 행사에서 예산 절감과 관련된 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재정을 많이 아껴서 전국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줬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학수 정읍시장을 YTN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재정을 많이 아껴서 국감장에서 칭찬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국감장에서 칭찬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칭찬을 받게 되셨습니까?
[이학수] 제가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에 한 1515억 정도를 아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지출을 줄였다는 얘기가 아니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였을 뿐만 아니고 조직을 재정비해서 관행적인 사업들을 원천적으로 새로 재검토를 해서 그랬고요. 그 덕에 국감장에서 칭찬도 받았지만 또 당에서 행안부에서 혁신대상도 타고 또 앞으로도 더 좋은 상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00억 넘는 돈이면 엄청난 액수인데 조직개편으로 어떤 식으로 구체적으로 줄이셨습니까?
[이학수]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데 조직들은 계속 비대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을 줄였다는 얘기는 직원을 잘랐다는 얘기가 아니고 직원이 퇴직하고 나면 그 자리를 채우지 않았다는 얘기죠. 그렇게 해서 직원을 줄이기도 했고요. 또 예산을 아끼는 데에서는 사실 대표적인 사례를 한 가지 말씀드리면 우리 지역에 스포츠타운이라는 것을 짓고 있는데 거기에 축구장이나 테니스장 같은 것을 짓기 위해서 산을 깎아서 흙을 처리해야 되는데 그 비용이 한 156억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공무원들하고 사고를 바꾸자. 그 흙을 왜 우리가 다 돈을 들여서 파서 꺼내야 되냐. 흙을 팔 수 있는 구조를 한번 만들어보자. 그래서 그걸 매각 입찰을 해서 4억에 세외수입이 생겼습니다. 그러면 들어가야 될 돈 156억이 안 들어가고 세입이 6억이 들었기 때문에 160억 원을 절감하는 그런 효과를 보게 된 것이죠.
이렇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에 또 필요한 곳에는 늘려야 되는 것도 있잖아요. 어떤 곳에 더 쓰셨습니까?
[이학수] 예산을 아낀다는 것은 다른 데에 꼭 쓰기 위해서 아끼는 건데요.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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