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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창원시 한 모텔에서 흉기 피습 사건으로 중학생 3명이 찔려 2명이 숨졌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20대 가해자도 숨졌는데요.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관련 사건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저희가 이 시간에 속보로 전해 드리기도 했는데 사건 경위를 설명을 해 주실까요?

[오윤성]
이건 창원에서 발생된 사건인데요. 경남 창원시 마산 해운구 합성동 모텔에서 2일날 오후 2시 44분경에 이 사건이 발생됐던 모텔 근처에 이번에 범인으로 밝혀진 20대 남성 A 씨가 인근 마트에서 미리 흉기를 구입하는 게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이게 실제로 가해자하고 피해자하고 어떻게 만나게 됐냐 하면 지금 보도에 의하면 오픈채팅방에서 약 2주 전에 만나게 됐다고 하고요. 그리고 실제 중학생 4명이 모텔에서 이미 놀고 있었는데 바로 그쪽에 해당되는 여학생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가 있는 모텔방으로 오라고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중생 2명이 가니까 범인이 너는 나가 있어라 그러고 1명을 내보내고 난 이후에 쿵쿵 하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이미 이번에 사망한 여학생 같은 경우에 112에 신고를 해서 신고를 말로 한 게 아니라 그냥 열어서 그 상황을 그대로 다 중계했고요. 그리고 바깥에 있던 여학생 C 양 같은 경우에는 같이 놀던 중학교 남학생 2명에게 전화를 해서 도와달라고 해서 두 사람이 다시 온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안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또 흉기를 사용을 해서 남학생 1명을 살해하고 또 1명을 중상을 입힌 이후에 바로 범인으로 추정되는 20대 그 사람은 극단적인 선택, 즉 뛰어내렸죠. 그런 상황이 돼서 피해자는 총 현재 가해자를 포함해서 3명, 그리고 실제로 1명이 중상을 입고 나머지 여학생 1명은 살아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은 계획범죄로 보고 있잖아요. 어떤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까?

[오윤성]
일단은 지금 범행 동기가 뭐냐라는 것과 연결이 될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살아남은 여중생 1명이 당일날 범인인 20대 남성과 얘기하면서 B양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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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제 창원시 한 모텔에서 흉기 피습 사건으로 중학생 3명이 찔려서 2명이 숨졌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00:0820대 가해자도 숨졌는데요.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관련 사건을 짚어보겠습니다.
00:14어서 오십시오.
00:15안녕하세요.
00:16어제 저희가 이 시간에 속보로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사건 경위를 좀 설명해 주실까요?
00:21네, 이건 창원에서 발생된 사건인데요.
00:25경남 창원시 마산 해운구 합성동 모텔에서 2일 날 오후 2시 43분경에 이 사건이 발생됐던 모텔 근처에 이번에 범인으로 밝혀진 20대 남성 A씨가 인근 마트에서 미리 흉기를 구입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00:44그래서 이게 실제로 가해자하고 피해자하고 어떻게 만나게 됐냐 그러면 지금 보도에 의하면 오픈 채팅방에서 약 2주 전에 만나게 됐다고 하고요.
00:54그리고 실제 중학생 4명이 모텔에서 이미 놀고 있었는데 바로 그쪽에 해당되는 여성, 약생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가 묵고 있는 모텔방으로 오라고 하게 됩니다.
01:11그래서 여중생 2명이 가니까 범인이 너는 나가 있어라.
01:17그리고 한 명을 내보내고 난 이후에 쿵쿵하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01:21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이미 이번에 사망한 여학생 같은 경우는 112에 신고를 해서 신고를 말로 한 게 아니라 그냥 열어서 그 사항을 그대로 다 중계를 했고요.
01:35그리고 바깥에 있던 여학생 시장 같은 경우는 같이 놀던 중학교 남학생 두 명에게 전화를 해서 좀 도와달라 해서 이 두 사람이 같이 온 그런 상황이었어요.
01:46그래서 그 안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또 흉기를 사용을 해서 남학생 한 명을 살해하고 또 한 명을 중상을 입힌 이후에 바로 범인으로 추정되는 바로 20대 그 사람은 극단적인 선택, 즉 뛰어내렸죠.
02:03그런 상황에 대해서 지금 피해자는 총 지금 현재 가해자를 포함해서 3명 그리고 실제로 한 명이 중상을 입고 나머지 여학생 한 명은 살아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2:20경찰은 계획 범죄로 보고 있잖아요.
02:22어떤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까?
02:24일단은 지금 그런 범행 공개가 뭐냐라고 하는 것과 연결이 될 수 있는데요.
02:31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살아남은 이번에 여중생 한 명이 당일날 범인인 20대 남성과 얘기를 하면서 삐양이 남자친구가 있다라고 하는 얘기를 했다 그래요.
02:46그리고 난 이후에 흉기를 구입을 했다라고 하는 거.
02:50이 계획 범죄라고 하는 것은 흉기를 미리 구입했다라고 하는 것은 맹백한 계획 범죄에 속하게 되죠.
02:56그리고 이제 자기가 범행을 하는 그 장소까지 피해자를 불러들였다라고.
03:02그리고 난 이후에 이제 살해했다라고 하는 것은 이것은 경찰도 현재 계획 범죄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3:09네. 지금 그러니까 그 중학생 4명이 20대 가해자가 있던 모텔과 같은 모텔에 다른 방에서 지금 놀고 있었다는 말씀이신가요?
03:17그것은 지금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는데 같은 모텔의 다른 방인지 아니면 다른 인근에 있는 모텔에 있었는지 그것은 이제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는데 자관 따로 있었다는 거죠.
03:31그 상황에서 이 남성이 방을 정해놓고 그쪽으로 피해자를 불렀다 이렇게 보는 거죠.
03:37네. 지금 숨진 피의자 20대 남성이 지금 그 중학생들을 2주 전에 처음 만났다는 거잖아요.
03:46네. 그렇습니다.
03:47오픈 채팅방으로 또 만났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죽음에 이를 정도로 그 여학생에게 집착을 하게 된 걸까요?
03:54글쎄요. 이제 사실 이 가해자하고 원래 목표로 했었던 그 피해자하고의 관계는 불과 2주밖에 안 됩니다.
04:00아까 말씀하신 대로 오픈 채팅방에서 만났는데 바로 그 본인이 피해를 가하기로 결정했던 그 B양 같은 경우는 이 남성이 상당히 좀 짧은 기간 동안에 집착을 한 것 같아요.
04:15그런데 바로 그 당일날 그 B양의 친구인 C양으로부터 쟤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라는 것까지 현재 지금 밝혀지고 있는데
04:25그렇게 본다면 그 피해 여중생에 대해서 상당히 집착을 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보통 일반적인 분들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04:37만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고 그리고 그 얘기를 갖다가 딱 한 마디 들었다라고 해서 흉기를 준비해서 범행을 했다는 것은 상당히 좀 이렇게 특이한 그런 상황이죠.
04:48네. 둘이 사귀는 관계도 아니었는데 혹시 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이력은 드러난 게 없습니까?
04:54현재까지는 드러난 게 없습니다.
04:56그러면 가해자가 숨졌는데 경찰은 어떤 점을 들여다봐야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05:04일단 이제 두 명이 사망을 했고 한 명이 중상이고 한 명이 살아남았습니다.
05:08그래서 이제 이 부검을 통해서 사망 원인에 대해서 일단 밝힐 것이고요.
05:13그리고 이제 아까 말씀드렸지만 한 2주 전부터 오픈 채팅방에서 둘이가 어떤 연락을 취해왔다라고 하는 것은
05:22그런 휴대폰의 포렌식을 통해서 과연 이 두 사람 간의 관계, 사실 두 사람은 뛰어들어가서 추가적으로 피해를 당한 거거든요.
05:30핵심적인 것은 살해당한 그 여중생 삐양이기 때문에 이 두 사람하고의 어떤 관계가 있는가.
05:37그런데 이제 일단 경찰에서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이제 좀 예측을 해볼 수 있는 조건 만남, 그거하고는 일단 관련이 없다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05:47네. 그런데 보통 오픈 채팅방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심리는 뭡니까?
05:54그것은 뭐 사실 보통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특히 이제 청소년들 같은 경우는 호기심이 있고
06:03그것이 이제 이전에 SNS라든가 이런 것들이 별로 이렇게 크게 발달되지 않았을 때는 그러한 것들이 없었죠.
06:09그런데 이제 그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사람들을 갖다가 만나고 관계를 가지고 그리고 이제 식사를 하고 하는 이런 것들이
06:17사실은 그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은 뭐 상당히 일반화되어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06:24네.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야구계에서 워낙 유명한 인물이죠.
06:30류중일 전 감독이 국민 청원 글을 직접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06:35전 며느리에 대한 처벌을 청원하는 내용이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06:40이게 지난 2024년 1월 달에요. 유 감독의 아들이 30대로 알려져 있는데
06:47유 씨가 서울 소재모 고등학교 교사로 있는 자신의 아내, 아내가 해당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미성년자하고 호텔에서 분륜을 했다.
06:58사실 그 당시에 누구라고 얘기를 갖다가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은 사실 이런 것들이 보도가 됐었죠.
07:06그래서 당시에 두 살짜리 자기 아이를 데리고 코스프레 복장을 한 채 성관계를 했다라 상당히 충격적인 그런 보도가 있었었는데요.
07:14그래서 미성년자 제자와 성관계를 했다라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성적 아동학대 혐의 그리고 두 살 된 아들을 데리고 분륜 관계를 했다라고 하는 것.
07:27즉 현장을 목격했다라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정서적인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07:33그런데 법원에서는 사실 이번에 이 두 사람이 이미 이혼을 했는데요.
07:37이혼을 하는 그 이혼 규책 사유가 바로 아내에게 있다라고 해서 아내에게 7천만 원, 남자 제자에게 천만 원씩을 갖다가 유 씨의 아들에게 지급을 하라 이렇게 했었는데 실제로 이 아동학대 혐의 같은 경우는 이것이 증거가 충분치 않다라고 해가지고 검찰 단계에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단 말이죠.
08:00그렇기 때문에 사실 유 감독이 이번에 자기의 전부 다 어떤 신상을 공개를 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은 정황이라든가 물증이라든가 이것을 전부 다 제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는 거.
08:17그리고 또 하나는 아동학대 관련 여부를 해가지고 이제 양천구청에다가 문의를 했는데 거기에서는 이 남자 제자를 삼촌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지 않았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08:30또 학교 역시 수수방반을 함으로써 이번에 자기의 전며느리가 교사로 다시 복직을 할 그런 사항이 됐다.
08:39그래서 아마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좀 격분한 것 같고요.
08:41그리고 이제 12월 3일에 검찰에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08:47네. 지금 그러니까 검찰에서는 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된다.
08:54왜냐하면 지금 CCTV 안에서 둘이 호텔 로비나 식당에서 포옹을 하거나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지금 폭로가 됐기 때문에 정황은 있지만 그 학생이 미성년자 시절에 이런 일이 이루어졌다고 인정하기 보기 어렵다.
09:09이렇게 하면서 무혐의 처분했잖아요.
09:11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유감독 측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09:19지금 제출한 여러 자료를 보면 CCTV상에서 제자로 보이는 남성이 어린아이를 안고 여성과 동행을 한다든지 그런 여러 가지 것들.
09:28그리고 이제 그렇다면 그 당시에 호텔에 언제 들어갔느냐라고 하는 것을 따지게 된다면 그것이 이제 미성년자일 때 그런 관계를 했는지 안 했는지를 알 수 있을 텐데
09:41왜 검찰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교수 처분을 했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좀 격분을 하면서 이번에 국민청원까지 이낸 그런 상황입니다.
09:51그런데 지금 법적으로 미성년자가 아니면 그러니까 18세 생일만 넘으면 여교사와 제자가 그런 관계를 맺어도 되는 겁니까?
10:02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10:04그게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10:08그러나 이제 현재 법적으로는 지금 19세 이상이냐 이하냐 그걸 따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니까 이것은 이제 우리가 사법적으로 따지는 것이지 실제로 과연 그러한 행위를 한 사람이 다시 교사로서 교단에 선 것이 과연 사회의 정의 차원에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 하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좀 여러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10:34실제로 이제 뭐 그 과정 같은 것을 여기서 다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10:39지금 이제 유감독 측에서 밝히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은 실제로 그 내용들 같은 경우는 이 방송에서 얘기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죠.
10:48지금까지 드러난 내용만 보면 며느리가 한 살, 두 살 아이를 데리고서 불륜 현장에 갔다는 그 내용은 알려져 있는 상황인데
10:58외국에서는 아이가 아무리 어리더라도 그런 불륜 현장을 보게 만들면 이게 학대로 적용하는 사례도 있지 않습니까?
11:08그런데 이제 실제로 처벌을 하긴 하는데요.
11:11그게 이제 지역에 따라서 미국도 주법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데 처벌을 하긴 하는데 이게 아동학대와 연관되는 그것은 그 아동이 실제로 어떤 성적의 피해 대상이 돼야 됩니다.
11:24그런데 지금 이제 외국 같은 경우는 미국의 텍사스라든가 펜실베니아, 조지아 또는 플로리다주 같은 경우는 우리가 보게 되면
11:32이라는 것은 아동학대죄에 해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동대상 유해물 노출죄에 해당이 되는 거예요.
11:40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그런 법이 없거든요.
11:42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아동학대와 관련돼서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동학대에 해당이 되지 않겠냐라고 일반적으로 생각을 하지만
11:50적어도 이제 죄형법정주의라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는 그러한 사항에 대해서 이 아이를 대상으로 어떤 성적 행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11:58이 아동학대죄가 현재 검찰에서 그것에 대해서 불기소 처분을 한 것 하나의 근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12:06네. 지금 유 감독, 유정 감독이 자신과 아들의 체면이 깎이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이렇게 신혼 공개에 나선 거 아니겠습니까?
12:15네. 그렇게 되면 알만한 사람들은 그 전 며느리가 누군지 다 알 텐데 혹시 그 전 며느리 쪽에서 명예훼손으로 소송 걸지 않겠습니까?
12:24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그런데 이제 제가 볼 때 이번에 유 감독이라든가 그 측에서 이렇게 국민청원까지 하고 검찰 한 곳까지 한 것을 보면
12:34그걸 감수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뜻으로 보이고요. 적어도 이제 어떻게 보면 그러한 행위를 한 사람이 다시 교직에
12:43지금 어떻게 보면 복직 과정을 갖다가 지금 처리 중이다라고 하는데
12:49그런 상황이 오는 것은 안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그러한 고소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12:59또 이번에 이제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03네. 마지막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청주에서 여성을 살해한 54세 김영호의 신상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13:12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했는데 이게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닌 것으로 나왔습니까?
13:17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이제 몇 점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13:21그런데 이제 이번에 범행에 있어서 너무 상당히 잔혹했었죠.
13:25그리고 이제 피해가 아주 심각하다라고 판단을 했고
13:30또 이제 유가족들이 거기에 대해서 강력히 원했기 때문에
13:33특강법 적응 여부라든가 신상공개법상에 있어서의 요건을 충족하느냐 해서
13:39최종적으로 공개 결정을 내렸습니다.
13:42그런데 이번에 아까 말씀하셨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같은 경우는
13:47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PCLR 테스트를 통해서 이게 이제 약 40점 만점에 각 문항당 2점짜리에서 20문제가 있거든요.
13:58그것에 대해서 한국은 통상 25점 이상이 되면 사이코패스라고 얘기를 합니다.
14:03그런데 이제 이번에는 세부 점수를 규정에 따라서 공개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14:09이전에는 공개를 했었거든요.
14:11유형 처리 같은 경우라든가 또 업무행 같은 경우도 다 공개를 했는데
14:15아마 이번에 조금 규정에 있어서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14:19그래서 여부만, 즉 사이코패스냐 아니냐만 얘기를 하는 것이고
14:23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점수는 이번에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14:28그런데 사실 굉장히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
14:34본인은 뭐 체포되는 날이 올 거다라고 또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14:39그러면서 지옥과자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을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14:43이거는 이제 일종의 자기합리화라고 봅니다.
14:48만약에 본인이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라고 한다면 바로 자수하는 게 제일 최선의 방책이죠.
14:53그러나 이제 굉장히 이번에 사실 피해자 시신이 발견되는 기간이 한 44일 정도 소요가 되지 않았습니까?
15:00그 이유는 피해자의 차량을 충주호에다가 빠뜨리고 피해자의 시신을 오패수의 폐수조 안에다가 마대에 집어넣어서
15:09그러한 어떤 행위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라고 하는 것은
15:14일종의 자기 파괴적인 그런 예감이라고 우리가 볼 수는 있지만
15:18그것이 사실은 끝까지 완전 범죄를 하다가 본인이 이렇게 됐을 때는 일종의 허탈감에 빠지니까
15:26그런 종류의 말을 실제로 언론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이고요.
15:32실제로 피해자에게도 상당히 미안하다라고 언급을 하긴 했는데
15:36글쎄요. 사람의 심리라고 하는 것은 순간순간에 따라서 변화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15:42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이런 어떤 과정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15:49오늘 도움 말씀 여기서 줄이죠.
15:50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15: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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