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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가해자, 범행 2시간여 전 흉기 구매
범행 직후 사망한 가해자…"계획범죄 확인 어려워"
현장에 있던 생존 중학생, 숨진 친구와 함께 모텔로


'창원 모텔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전에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의 마트 계산대에서 20대 남성이 물건을 봉지에 넣습니다.

주류와 음료 등을 담고 있는데 그 안에는 흉기도 있습니다.

이 남성은 '창원 모텔 흉기 난동 사건' 가해자인 20대 남성 A 씨.

범행 2시간여 전 모텔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겁니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A 씨가 범행 이후 숨졌기 때문에 경찰도 계획범죄인지 확인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대신 경찰은 범행 장소에 또 다른 중학생 B양이 있었던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B양은 숨진 여학생이 A 씨의 연락을 받고 모텔에 갔을 때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학생이 2주 전쯤 사회관계망서비스의 열린 대화방에서 알게 된 것을 B양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정천운 / 경남경찰청 강력계장 : 피의자와 피해자들의 관계,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 그리고 범행 계기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경찰은 B양에게서 A 씨가 숨진 여학생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안 뒤 분노해서 범행한 것 같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밝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가해자인 A 씨가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VJ : 박종권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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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창원 모텔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전에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07경찰은 CCTV 영상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00:12임형준 기자입니다.
00:16경남 창원의 마트 계산대에서 20대 남성이 물건을 봉지에 넣습니다.
00:22주류와 음료 등을 담고 있는데 그 안엔 흉기도 있습니다.
00:25이 남성은 창원 모텔 흉기난동 사건 가해자인 20대 남성 A씨.
00:32범행 2시간여 전 모텔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겁니다.
00:39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00:44하지만 A씨가 범행 이후 숨졌기 때문에 경찰도 계획 범죄인지 확인하기 어려워졌습니다.
00:50대신 경찰은 범행 장소에 또 다른 중학생 비양이 있었던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00:56비양은 숨진 여학생이 A씨의 연락을 받고 모텔에 갔을 때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3경찰은 숨진 여학생이 2주 전쯤 사회관계망 서비스의 열린 대방에서 알게 된 것을 비양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01:10피의자와 피해자들의 관계,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 범행 계기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01:19경찰은 비양에게서 A씨가 숨진 여학생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안 뒤 분노해서 범행한 것 같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01:31경찰은 CCTV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밝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01:36다만 가해자는 A씨가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01:42YTN 유명준입니다.
01:43끝 entre
01:44
01:44저번에
01:46같은
01:47
01:49
01:52
01:52
01:55
01:55
01:5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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