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질 끌더니 방망이로...100만 유튜버 납치 영상 [앵커리포트] / YTN

지하 주차장에서 누군가 둔기를 들고 쫓아와 폭행하고, 차량으로 납치하는 사건.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에서, 그것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유튜버에게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충격적인 범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양팔을 붙들린 남성이 내던져집니다.

이어 다른 남성이 등장하더니 잠시 뭔가를 꺼내는 것 같죠.

저희가 화면에서 흐리게 표시했지만, 야구 방망이인데요,

둔기를 꺼내오더니 사정없이 계속해서 내려치기 시작합니다.

너무 끔찍한데요.

지난달 26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피해자는 구독자 100만 명의 게임 유튜버 ‘수탉'이었고, 납치범은 20대 중고차 매매업자 A 씨와 지인 B 씨였습니다.

피해자는 저항을 해보지만 결국 벗어나지 못하고 차량으로 납치됐는데요.

이렇게 약 200km 떨어진 충남 금산까지 끌려갔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앞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피해자가 미리 신고했고, 경찰은 범행 차량을 추적해 사건 발생 약 4시간 만에 A 씨와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피해자를 구해냈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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