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부적절한 처신 송구"..."김현지, 핵심 실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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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탁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이 논란 이틀 만에, 송구하다는 첫 입장을 냈습니다.    보수 야권은 고발과 윤리위 제소까지 언급하면서 이른바 '현지 누나'가 등장한 이번 논란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문진석 수석부대표가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해 사과 뜻을 밝혔다고요?    [기자]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한 시간 전쯤 자신의 SNS에 세 줄짜리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부적절한 처신 송구합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습니다.'라고 적었는데요.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나온 첫 입장표명입니다.    문진석 의원은 같은 중앙대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대통령실 김남국 비서관에게 보낸 장면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죠.    공공기관도 아닌, 민간협회장 자리를 두고 대통령실에 청탁 혹은 추천을 한 자체도 문제지만, 김 비서관이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에게 추천하겠다고 답장하면서 사안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국정감사 이후 잠잠해졌던 모든 게 김현지 실장에게 통한다는 이른바 '만사현통', 김현지 실세론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건데요.    민주당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문진석 수석에게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안이 점차 커지자 진화에 나선 건데, 다만, 당직 사퇴나 경질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엄중 경고했다는 거만 제가 들었고요. 거취 관련해서는 따로 논의된 거 없습니다. 조만간 뭔가는 입장 표명하시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김현지 실장과 김남국 비서관이 국정을 농단해 온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현지 실장이 핵심 실세로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이 보인다고 지적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실의 고위 공직자와 여권 핵심 당직자가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관여하고 주무르고 있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야당은 문진석 수석과 김남국 비서관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 (중략)  YTN 윤웅성 (yws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20413460475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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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 운영수석이 논란 이틀 만에 송구하다는 첫 입장을 냈습니다.

00:09보수 야권은 고발과 윤리위 재속까지 언급하면서 이른바 현지 누나가 등장한 이번 논란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00:17국회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1문진석 수석부 대표,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해서 사과 뜻을 밝혔다고요?

00:26네, 민주당 문진석 원내 운영 수석부 대표가 1시간 전쯤 자신의 SNS에 3줄짜리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00:36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부적절한 처신 송구합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00:43이렇게 적었는데요.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나온 첫 입장 표명입니다.

00:49문진석 의원은 같은 중앙대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대통령실 김남국 비서관에게 보낸 장면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죠.

01:02공공기관도 아니고 민간협회장 자리를 두고 대통령실에 청탁 혹은 추천을 한 자체도 문제지만,

01:09김비서관이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에게 추천하겠다고 답장하면서 이 사안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01:19국정감사 이후에 잠잠해졌던 모든 게 김현지 실장에게 통한다는 이른바 만사현통, 김현지 실세론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건데요.

01:30민주당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문진석 수석에게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01:38사안이 점차 커지자 진화에 나선 건데, 다만 당직 사퇴나 경질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01:45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49엄중 경고했다는 것만 제가 들었고요.

01:53거치 관련해서는 따로 논의된 건 없습니다.

01:56조만간 뭔가는 입장 표명은 하시지 않겠습니까?

02:01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김현지 실장과 김남국 비서관이 국정을 농단해온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2:14송원석 원내대표는 김현지 실장이 핵심 실세로 인사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이 보인다고 지적했는데요.

02:2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22대통령실의 고위 공직자와 여권의 핵심 당직자가 민간협회장 인사까지 관여하고 주무르고 있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02:38야당은 문진석 수석과 김남국 비서관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2:48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검토를 마치는 대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특히 문진석 수석은 윤리위원회 제소도 논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02:57민주당은 내란 청산과 사법개혁을 위한 입법 드라이브에 속도를 올리고 있죠.

03:07네, 어젯밤 10시를 넘겨 국회 법사위에서 여당 주도로 내란전담제판부 설치법과 법 왜곡제 신설법 등이 통과됐습니다.

03:18민주당이 내란 청산과 사법개혁을 위해서 필수로 주장했던 법안들인데요.

03:23이번 달 본회의에서 언제든지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3:27내란전담제판부 설치법은 내란 등 특검사건을 전담할 재판부를 신설하는 게 핵심이고 법 왜곡죄는 판검사가 고의로 법리를 왜곡하거나 조작하면 처벌하는 내용입니다.

03:41민주당은 오늘은 국회에서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책임자 처벌 촉구를 위한 규탄대회를 여는 등

03:49이재명 대통령 사건 관련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03:54정청례 대표는 대장동 사건에서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 등 국민 대다수는 조작기소를 믿고 있다며

04:03무도한 검찰의 만행을 끝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4:09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4:13내란을 당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검찰 조작기소도 당조해야 할 시점이고 국민적 요구도 높은 상황입니다.

04:25반면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이 기각되자 민주당 칼날은 사법부로 향하고 있다면서

04:34야밤에 군사 작전하듯이 법안을 처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4:39특별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 위헌성을 따지는 긴급 세미나도 열었는데요.

04:44장동혁 대표는 정권 입맛에 맞게 판결하겠다는 거라며

04:49내란전담제판부가 통과되면 대한민국 사법체계가 무너지고 헌법은 의미를 잃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4:58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4:58이 내란 재판부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05:05이 이재명 정권에서는 이 특별재판부가 5년 내내 지속될 것이고

05:11국민의힘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장경태 의원을 고리로 한 공세에도 나섰는데요.

05:19오늘 오후 장경태 의원의 동대문 지역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5:25권력형 성범죄 퇴출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05:31국민의힘은 의혹에 휩싸인 장 의원이 법사위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05:36장 의원은 고소인 등을 무고로 맞고소하면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05:43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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