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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쿠팡 사태 속,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며 책임을 묻겠단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범석 쿠팡 의장은 어제 국회 과방위에 이어 오늘 정무위 현안질의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윤한홍 / 국회 정무위원장]
"(김범석 의장에게) 출석 요구를 하였습니다만 오늘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시하는…."

'해외 체류'가 이유입니다.

[이헌승 / 국민의힘 의원]
"(김범석 의장은) 한국에 보통 어느 정도 체류합니까?"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저도 지금 국내에서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의원들은 김 의장이 한국 법인 대표 뒤에 숨어 있다며, 고발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신장식 / 조국혁신당 의원]
"고발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박대준 대표이사가 와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없어요."

한국인의 개인정보와 한국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돈을 벌면서 미국에만 기부한다는 여야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의원]
"검은 머리 외국인 김범석은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죠. 막상 확인해 보니 672억 원 상당 쿠팡 보통주를 모두 미국의 자선 기금에다가 증여했더라고요."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국에다 600억 원대의 쿠팡 주식을 기부했어요. 뭐 하는 겁니까 지금, 김범수 의장. 기업가 아니죠. 경영자 아니죠. 로비스트죠 한국말로 브로커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에 "내린 사과문을 다시 올리고, 노출이 아닌 '유출'로 수정해 다시 통지하라"고 의결했습니다.

쿠팡은 사과문을 다시 게시하겠다며 자발적 배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석동은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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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쿠팡 사태 속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00:06국회에선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며 책임을 묻겠다는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00:12안건우 기자입니다.
00:15김범석 쿠팡 의장은 어제 국회 과방위에 이어 오늘 정무위 현안 질의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00:21출석 요구를 하였습니다만 오늘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0:26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00:30해외 체류가 이웃니다.
00:38의원들은 김 의장이 한국법인 대표 뒤에 숨어있다며 고발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00:51한국인의 개인정보와 한국의 물류인프라를 활용해 돈을 벌면서 미국에만 기부한다는 여야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01:00겉머리 외국인 김범석은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죠.
01:04막상 확인해보니까 672억 원 상당 쿠팡 보통주를 모두 미국의 자성기금에다가 정리를 했더라고요.
01:13미국에다가 600억 원대의 쿠팡 주식을 기부했어요.
01:18뭐 하는 겁니까 지금 김범석 기자.
01:20기업가 아니죠.
01:21경영자 아니죠.
01:22로비스트죠.
01:23한국말로 뿌럭하죠.
01:2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긴급전체회의를 열고 쿠팡에 내린 사과문을 다시 올리고 노출이 아닌 유출로 수정해 다시 통제하라고 의결했습니다.
01:35쿠팡은 사과문을 다시 게시하겠다며 자발적 배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43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01:44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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