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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7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심사, 아직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7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검과 변호인단이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있었던 윤 전 대통령 추가 구속 심문은 6시간 40분 정도 소요됐고,

올해 초 윤 전 대통령의 첫 구속 심사도 4시간 50분가량 걸렸는데, 이것보다 더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앞서 추 의원은 오후 3시 심문을 앞두고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짧은 입장만 남겼는데요.

직접 보시죠.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 오늘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심문을 마치면 추 의원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속 심사 쟁점도 살펴보죠.

특검은 어떤 부분을 강조할까요?

[기자]
수차례 전해드린 것처럼 추경호 의원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협조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당시 여당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국민을 위한 역할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협조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추 의원이 구속되지 않을 경우 진술 오염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도 부각한다는 전략입니다.

특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 741쪽을 제출했고 304장 분량의 PPT를 통해 재판부를 설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추 의원은 원내대표로서의 통상적인 활동과 발언을 이용해 특검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구속영장을 창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계엄 선포를 미리 못 알려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만 했고,

자신은 통화 직후 당사에... (중략)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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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해자 신문이 7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5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두고 계속해서 이렇게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00:11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00:17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00:18추 의원에 대한 구속 심사가 상당히 길어지는군요.
00:21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해자 신문이 7시간 40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00:33특검과 변호인단은 치열하게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0:37지난 7월 있었던 윤 전 대통령 추가 구속 신문이 6시간 40분 정도 소요됐고
00:42올해 초 윤 전 대통령의 첫 구속 심사 같은 경우도 4시간 50분가량 걸렸는데
00:49이것보다 더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00:53앞서 추 의원은 오후 3시 신문을 앞두고 법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짧은 입장만 밝혔는데요.
00:58직접 보시죠.
01:11신문을 마치면 추 의원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
01:17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내일 새벽에 혹은 아침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1:28네, 계속해서 공방이 길어지고 있는 구속 심사의 쟁점 좀 살펴보죠.
01:32특검은 어떤 부분을 강조할까요?
01:34네, 수차례 전해드린 것처럼 추경호 의원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뒤 협조 요청을 받았고
01:44또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01:50특검은 당시 여당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국민을 위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게 중대한 범죄라고 보고 있습니다.
01:59심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범행의 중대성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02:04수사 과정에서도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이 협조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추 의원이 구속되지 않을 경우
02:11진술 오염 등 증거임을 우려가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8특검의 전략은 이런 내용을 담아서 의견서 741쪽을 제출했고
02:23또 304장 분량의 PPT를 통해 재판부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30그래서 특검은 추 의원이 꼭 구속돼야 된다라는 주장인데
02:34이에 대해서 추 의원은 어떤 입장입니까?
02:40추 의원은 그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죠.
02:42원내대표로서의 통상적인 활동과 발언을 이용해서
02:46내란 특검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구속영장을 창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2:50윤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계엄 선포를 미리 못 알려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만 했고
02:56자신은 통화 직후 당사에서 국회로 이동하며 의총 장소를 예결위 회의장으로 바꿨는데
03:02이게 어떻게 국회 출입을 방해하려는 목적이냐는 겁니다.
03:07또 소속 의원 누구에게도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03:13추 의원은 법정 최후 진술을 통해서도 이 같은 입장을 재판부에게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03:19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권유수입니다.
03:23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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