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종전 조건에 대한 대답을 곧 듣게 될 거라는 기대를 밝혔지만, 이란은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00:08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정한 데드라인에 얽매이지 않고 이란의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15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 특파원.
00:20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멀지 않은 오만의 무스카티에 있습니다.
00:25미국의 기대대로 당장 답하지 않겠다는 뜻인지, 이란의 입장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요?
00:35미국이 정한 시간표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00:40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어제 발언을 이란 국영 언론이 전했는데요.
00:47미국의 종전 조건에 응답할 것인지 기자들이 모르니까 이렇게 답했습니다.
00:52제안은 아직 검토 중이고, 결론에 도달하면 발표할 것이다.
00:58또 이란은 이란의 일을 하고 있다. 데드라인 같은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01:04이란 국영 프레스티비는 이 발언이 미국 정부는 8일 중으로 이란의 답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01:13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언급 이후에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01:18알자지라 방송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미 국무장관의 발언 이후 이란은 마감일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01:27합의문 검토가 기술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달았습니다.
01:35합의문 내용의 미세한 부분까지 검토하고,
01:38또 정부와 군, 최고 지도자까지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다는 뜻인데,
01:46그것보다도 이란 입장에서는 세부 협상을 시작하는 시점을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01:56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일주일도 안 남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 이란의 답변을 받게 될 거라고 했는데,
02:03일단 그 시야는 지난 걸로 보이네요.
02:09네, 그렇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도 지금 8일이 지나서 9일 아침이 됐습니다.
02:15이란 정부는 오늘은 아직 어떤 입장이나 설명도 내놓지 않았으니까,
02:20트럼프 대통령 기대대로 되지는 않은 겁니다.
02:24이란 협상 대표단에 참가하고 있고,
02:27이란 외교를 이끌고 있는 아파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어제 발언이 중요한데요.
02:33아라그치 장관은 이란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군의 준비 태세가 1000% 수준이라고 주장하면서,
02:40다시 시작된 호르무즈 교전 상황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02:46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외교적 해법이 제시될 때마다 무모한 군사적 모험을 선택한다고 비난했습니다.
02:57어제 늦게 튀르키의 외무장관과 가진 통화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03:03미국의 모험적 행동과 파괴적인 접근이 외교를 약파시키고 이란 국민의 불신을 키운다고 비판했습니다.
03:11종전 합의문에 대한 막판 줄다리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합의문의 내용뿐만 아니라 답변의 시기를 놓고도 미국과 이란이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03:25미국 입장에서는 미중 정상회담까지 닷새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03:30오늘은 답변을 받고 종전 세부 논의를 시작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03:36이란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03:39지금까지 오만 무스카츠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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