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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오늘 해군 소위로 정식 임관했습니다.

지호 씨는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임관식에서 교육 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수 대표로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했습니다.

임관식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과 함께 할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외할머니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까지 양가 가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호 씨가 아버지와 할머니 앞에서 해군 소위 임관을 명받았다고 외치자, 이 회장은 '필승' 경례로 신고를 받았고 미소를 지으며 "수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가의 첫 장교가 된 이 씨는 정식 임관과 함께 통역 장교로 배치돼 교육 기간을 포함해 모두 39개월 동안 복무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호 씨는 지난 9월 미국 복수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학사후보생으로 입영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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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오늘 해군 소위로 정식 임관했습니다.
00:06지호 씨는 제139기 해군 임관식에서 교육기관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수 대표로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했습니다.
00:16임관식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과 함께 할머니인 홍라희 전 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00:23어머니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이모 등 양가 가족이 총출동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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