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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실종됐던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며 경찰은 전 연인이었던 5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관련 내용, 배상훈 프로파일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충북 청주에서 실종됐던 50대 여성,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전 남자 친구가 범행을 자백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지목하며 발견된 건데, 굉장히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배상훈]
지난달 14일날 퇴근길에 실종이 된 상태였는데 그 뒤 추적이 힘들었던 건 아마 피해자의 차량을 이상적으로 숨기려고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추적하기 힘들었고 본인의 행적도 많이 숨겨서 범인이 상당히 계획적인 형태의 범행을 한 것 같습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 단서는 어쨌든 실종자의 차량 발견이었는데 그제 오후 충주호에서 인양이 됐는데요. 차 안에서 혈흔 같은 범행의 단서가 많이 발견됐다고 하더라고요.

[배상훈]
아마 범행이 차 밖에서 됐는지 정확히 그것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차 안에 혈흔이 많이 있어서 아마 차량으로 그 안에서 어떤 범행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고 일종의 범행 현장이죠, 그 차량이. 그래서 범인이 이 차량을 여러 방향으로 유기도 하고 충주호에 수몰시키는 그런 행위를 한 것 같습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이 어쨌든 실종 44일 만에 발견이 된 건데 경찰의 초기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배상훈]
지금 그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차량이 발견된 게 며칠 안 됩니다. 말하자면 이 사람이 폐기물 업체를 했었는데 연관된 업체의 마당에 포장에 싸인 채 있었다는 거예요, 상당 기간 동안. 그 실종된 이후에 40일 동안 그랬다는 거죠. 그런데 그게 초기에 탐문 수사가 안 됐다는 게 더 이상하고요. 또 하나는 그 근처에 시신도 거기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40일 동안 뭘 했을까, 경찰들이. 이런 많은 의문들이 좀 있어서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실종 사건의 경우에는 피해자의 안전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신경 써야 될 부분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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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실종됐던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전 연인이었던 5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08관련 내용, 배상훈 프로파일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00:12네, 안녕하세요.
00:14충북 청주에서 실종됐던 50대 여성,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00:19전 남자친구가 범행을 자백하고 시신 유기장소를 지목하면서 발견이 된 건데,
00:24굉장히 좀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00:27네, 지난달 14일날 퇴근길에 실종이 된 상태인데,
00:34그 뒤 추적이 힘들었던 것은 아마 피해자의 차량을 이상적으로 숨기려고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00:44그러니까 뒤에 추적하기 힘들었고, 본인의 행적도 사실 많이 숨겨서 범인이 상당히 계획적인 형태의 범행을 한 것 같습니다.
00:53네,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 단서는 어쨌든 실종자의 차량 발견이었는데,
00:59그제 오후 충주에서 인양이 됐는데요. 차 안에서 혈안 같은 범행의 단서가 좀 많이 발견됐다고 하더라고요.
01:07네, 아마 범행은, 범행이 차 바깥에서 됐는지 그건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01:15그 차 안에 혈안이 많이 있어서, 아마 그 차량으로 그 안에서 어떤 범행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고,
01:22그래서 그 일종의 범행 현장이죠, 그 차량이.
01:27그래서 범인이 이 차량을 여러 방향으로 유기도 하고, 충주호에 물속에 숨을 시키는 그런 행위를 한 것 같습니다.
01:37네,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이 어쨌든 실종 44일 만에 발견이 된 건데,
01:44경찰의 초기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01:46사실 지금 그것 때문에 좀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차량이 발견된 게 며칠 안 됩니다.
01:55말하자면 이 사람이 폐기물 업체를 했었는데, 연관된 업체의 마당에 포장이 쌓인 게 있었다는 거예요.
02:06상당 기간. 그러니까 말하자면 실종된 이후에 한 40일 동안 그랬다는 거죠.
02:11그런데 그게 초기에 탐문 수사가 안 됐다는 게 더 이상하고요.
02:16또 하나는 그 근처에 또 시신도 거기 있었다는 거잖아요.
02:21그러면 40일 동안 뭐 했을까, 경찰들이.
02:24이런 어떤 많은 의문들이 좀 있어서 좀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02:29네, 실종사건의 경우에는 피해자의 안전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02:34좀 더 신경 쌓여야 될 부분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02:38수사를 진행할 때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할까요?
02:40기본적으로 이제 성인 실종 사건 같은 경우는 강력사건에 대한 판단을 먼저 해야 됩니다.
02:47그것이 먼저 돼야 되고, 만약에 혹시 이제 생명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제 비공개 수사가 진행이 되지만은,
02:56만약에 그것이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는 광범위한 주변의 용의자, 구원들을 접근하는데,
03:04만약에 그런 걸 잘못 접근했다가는 이제 혹시 살아있을 수 있는 피해자 혹은 실종자의 안위에 대한 문제가 걸리니까,
03:14이게 사실은 가장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03:16네, 이번 사건도 전 연인과의 다툼 끝에 발생한 사건인데, 최근 이런 사건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03:23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03:25이게 뭐 포괄적으로 보면은, 교제폭력, 살인, 뭐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31왜냐하면은, 이제 흔히 말하는 안전한 이별, 안전한 만남이라고 하는데,
03:36보통 이제 그 젊은 나이 같은 경우는 그런 걸 신경 쓰는데,
03:41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이 이 부분에서 조금 그것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03:44그러니까 이제 그런 면에서는 안전한 만남과 안전한 이별에 대해서 그것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부분일 것 같고,
03:52왜냐하면은 그 남성 같은 경우는 완력이 있고 힘이 있기 때문에,
03:56외진 곳에서의 폭력이나 이런 것들을 피해자가 감당하기 어렵거든요.
04:01지금 경우도 아마 그런 형태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4:05네, 실종 후에 오랫동안 행방을 찾지 못하다가 이제 40여 일 만에 죽음으로 발견이 된 그런 사건인데,
04:12끝으로 이번 사건이 남긴 숙제라고 할까요? 뭐가 있다고 보시나요?
04:16초기에 실종 신고가 들어온 후에 조금 집중적이고 빠른 형태의 탐문이 이루어졌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04:27왜냐하면 지금 그 한 2, 3일 사이에 살아있을 수도 있었거든요.
04:33왜냐하면 차 부분들은 물론 가능성입니다만,
04:37그런 어떤 것이 수사가 집중적으로 추적한다고 하면은 범인도 범행을 포기하고 풀어줄 수도 있는 거고,
04:45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성인 실종의 초기 대응의 집중성,
04:49이게 지금 좀 보완되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04:52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상은 프로파일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4:57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04: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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