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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빗썸 오지급 보상 "비트코인으로 돌려달라"...'장부 거래' 파장 계속 (2월 9일, 박기완 기자)
01:36 [뉴스UP] 자고 나니 계좌에 2천억이...영화 같은 오지급 사고 (2월 9일 출연)
03:53 "일대일 설득 중" 오지급 비트코인 회수 위해 총력전...본격 법적 대응? [굿모닝경제] (2월 9일 출연)
14:02 빗썸, 비트코인 62만 개 잘못 쐈다...130억 상당 미회수 (2월 7일, 최아영 기자)
16:03 "2천 원 주려다가 2천 비트코인"...빗썸, 초유의 오지급 사고 (2월 7일, 강민경 기자)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가상자산 #장부거래

제작 : 이선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60209115001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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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6일 저녁 7시 반쯤 빗섬에서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17% 넘게 폭락했습니다.
00:06직원의 실수로 존재하지도 않는 비트코인 62만 개가 시중에 풀린 결과였습니다.
00:12빗섬은 99%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지만 문제는 비트코인 시세 급락에 자동으로 작동한 예약 매도 주문입니다.
00:19빗섬은 페닉셀로 손해를 본 고객들에게 매도 차익 전액과 추가 10%, 즉 110%를 보상하고 당시 접속한 모든 고객에게 2만 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00:31또 일주일 동안 모든 종목 거래 수수료도 면접기로 했습니다.
00:35하지만 투자자 사이에서는 시세 왜곡으로 보유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팔린 만큼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 수량 그대로 돌려달라는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00:44반대로 폭락장에서 최저가의 코인을 산 이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0:49이미 20% 가까운 차익을 받는데 거래소가 보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거래를 취소하거나 이득을 회수할까 전정근근하고 있습니다.
00:59사태의 원흉인 거래소의 장부 거래 관행에 대한 비판도 거짓니다.
01:03빗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만 개 정도인데 실수로 뿌려진 건 무려 12배가 넘는 62만 개.
01:09얼마든 코인을 찍어내고 시세 조작에 활용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1:14시세 조정이라든가 여러 가지 유동성 공급이라는 명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허술하게 운행되고 있었다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01:24당장 내 가상 자산이 언제든 가짜 숫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01:31YTN 박경희입니다.
01:36교수님 정말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01:39비트코인 62만 개, 60조 원이 넘는 규모를 잘못 지급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01:44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게 이 빗섬이 갖고 있지도 않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이렇게 지급할 수 있었느냐.
01:50이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01:51네, 그렇습니다.
01:52지금 이번에 5지급 사태의 핵심은 직원이 전산 입력 실수로 인해서 1인당 예를 들면 2천 원을 입력을 해야 되는데 단위를 원해서 비트코인으로 잘못 넣는 것이죠.
02:04그래서 2천 원을 받아야 되는데 1억 가까이 되는 비트코인 2천 개를 받는 경우가 생긴 겁니다.
02:10그래서 하룻밤에 2천억 원이 입금이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인데요.
02:15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느냐 하면 가상자산 거래 시스템의 특유의 구조 때문에 그렇습니다.
02:22그래서 우리 가상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원래 블록체인에 일일이 거래를 기록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02:33만약에 일일이 거래를 기록하게 되면 수수료도 엄청 높아지고 그 다음에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02:39그래서 실제로 가상자산은 빗섬의 지갑에 보관이 되고 있고요.
02:44그 안에서 고객들 간의 거래 같은 경우는 자체 장부 데이터베이스에 장부상으로만 기재가 되다 보니까
02:52이렇게 실제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게 장부상에 지급이 되는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2:59말씀해 주신 그런 장부 거래는 불법이 아니다 보니까 지금 대부분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렇게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03:07은행이었다면 시스템상으로 잔고 부족으로 해서 실제 거래까지는 안 이루어졌을 거잖아요.
03:12그런데 이건 왜 이렇게 된 겁니까?
03:14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실제 잔고가 부족한 경우는 지금 현재 빗섬이 가지고 있는
03:20약 4만 2천 개 정도의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62만 비트코인이 발행이 됐는데
03:25이 비트코인을 실제로 빗섬 말고 다른 거래소로 빼낼 때는 잔고 부족으로 거래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03:32그렇지만 비트코인 내에서의 거래 같은 경우는 자체 장부상에서만 기재가 되는 거기 때문에
03:38일반 은행의 시스템상 잔고 부족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03:44그래서 지금 장부 거래에 대한 허술한 운영 자체가 문제점이다라고 지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3:52이것도 좀 상상하기 어려운 사고가 또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을 했어요.
03:56비트코인 61조 원어치가 5입금됐다라는 이런 사고인데 어떤 경위입니까?
04:03이게 이제 2월 6일 목요일이죠.
04:06저녁 7시부터 7시 45분 사이에서 빗섬에서 5지급 사건이 발생을 했는데요.
04:13사건의 발단을 한번 보면 사실 빗섬이 당일 이벤트를 했어요.
04:19럭키드로 이벤트를 진행을 했는데 담당자가 럭키드로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보상을 줘야 되잖아요.
04:29그 단위를 입력을 할 때 보상이 원래 1인당 2천원에서 한 5만원 정도 사이에서 결정이 되는 럭키드로 이벤트였는데
04:37이거를 원 대신에 비트코인으로 입력을 한 거죠. 단위 자체를.
04:43그래서 원래는 참여자 한 명당 2천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을 해야 되는데
04:48이 원을 빼고 1인당 2천 개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것으로 된 겁니다.
04:54그래서 사실 당시 그때의 비트코인 가격이 약 9,800만 원 정도가 되니까
04:59약 2천 개면 1인당 1,980억 원 정도가 되는 거거든요.
05:03그러니까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이 695명인데 랜덤박스를 열어서 당첨된 사람이 249명이에요.
05:11그래서 이 금액이 그대로 지급이 됐고 총 62만 비트코인, 시가로 따지면 약 60조 원이 오지급된 걸로 파악이 됐습니다.
05:20문제는 이게 순전히 장부상 숫자라는 거죠.
05:25빗섬이 실제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 2천 6백 개 정도예요.
05:31그런데 지금 현재 오지급된 숫자는 62만 개잖아요.
05:34보유량의 약 14.5배에 달하는 페이퍼 우리가 코인이라고 부르는 유령 비트코인입니다.
05:42그래서 일단 사고 발생 35분 만에 시스템이 차단이 되기는 했지만
05:46그 사이에 굉장히 놀란 일부 회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05:52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비트코인 물량이 나오니까
05:5630분 만에 15%가 급락을 했어요.
05:58그날 그리고 알트코인, 비트코인과 유사한 코인들도 약 20에서 30% 정도 가격이 하락을 했죠.
06:06시장 전체가 패닉에 빠지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06:09더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천문학적인 숫자의 금액이 나가는데도
06:14시스템상으로 경고창이 하나도 뜨지 않았다는 것.
06:18그다음에 보통은 금융권에서는 이런 주문을 할 때 관리자들이 이중으로 확인을 하거든요.
06:25이러한 이중 확인 절차도 없이 곧바로 승인되었다는 점이고요.
06:30이제 빗썸 입장에서는 35분 뒤에 거래 차단하고
06:3499.7%에 해당하는 약 61만 8천 개 정도의 비트코인을 즉시 회수를 했지만
06:41일부는 이미 시장에 매도된 그러한 상태였습니다.
06:46이쯤 되면 단순 실수라기보다는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6:51이게 지금 코인을 복사한 거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6:55이게 이제 어떻게 보면 사실은 사건의 핵심 자체가 장부 거래의 허점이라고 우리가 해석을 할 수가 있거든요.
07:07그래서 어떤 구조냐면 가상자산 거래소에 고객이 코인을 입금을 하게 되면
07:12내부 데이터베이스에는 숫자만 기록이 되고
07:15실제 블록체인 전송이 없이 매매를 처리를 합니다.
07:19그래서 이른바 장부 거래 방식이거든요.
07:22굉장히 빠르고 수수료가 없지만 실물 자산하고 장부 자산 간에
07:27불일치가 발생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그러한 구조입니다.
07:33이게 이제 이번 5지급의 바로 그 증거인데요.
07:36왜냐하면 지금 이제 복사 코인이다 라고 얘기가 나오는 게
07:40실제 보유한 비트코인은 사실 약 4만 개 정도잖아요.
07:44그런데 고객들에게 뿌려진 거는 그 15배에 해당하는 62만 개란 말이에요.
07:49이게 가능한 이유가 금방 얘기 드린 것처럼 거래소 내에서 코인을 주고받는 건
07:54실제 블록체인 상에서 코인이 오가는 게 아니라
07:57빚섬 내부 장부의 데이터베이스의 숫자만 바뀌는 그러한 상황이거든요.
08:03그래서 마치 은행 금고에 1억밖에 없는데
08:06오류로 통장에 100억이 찍히는 거랑 거의 똑같은 그러한 방식이거든요.
08:12100억을 찍어줄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발생을 하는 거죠.
08:15결국 이제 이번 사고로 고객들 소비자들 입장에서
08:19내가 산 코인이 실제로 있나?
08:22없고 장부에만 있는 페이프 코인 아니냐라고 하는
08:25그러한 의구심이 현실로 지금 드러나는 상황이죠.
08:30그래서 이번 사고 자체가 거래소의 장부 시스템과
08:35실물 자산 간의 괴리 가능성을 굉장히 여실하게 보여줬다.
08:38이러한 그래서 어떻게 보면 불신이 굉장히 확산되는
08:43그러한 상황이 벌어졌다.
08:44이게 은행이 위주 시폐를 뿌린 거랑 같은 꼴이다라고 하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08:49알겠습니다.
08:50통장에 10만 원이 있는데 10억 원을 송금을 했고
08:53그 10억 원 송금이 성공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니까요.
08:56좀 이해하기가 어려운 그런 사태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08:59일단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가운데 회수가 안 된 게 125개라고 해요.
09:04지금 수습 상황은 어떻게 됩니까?
09:05지금 이제 5지급한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09:0962만 비트코인 중에서 99.7%는 즉시 회수를 했다고 했잖아요.
09:15나머지 0.3%, 그러니까 1788개가 이미 고객들이 시장에 매도한 상태예요.
09:21그래서 이 중 대부분인 1663개는 개별적으로 회수에 성공한 것으로 지금 보여지고요.
09:28현재까지 125개, 금액으로 치면 약 130억에서 140억 상당은 아직 회수를 못하게 된 거죠.
09:36그래서 이 중에 약 30억 원은 이미 현금으로 인출까지 된 걸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09:41그래서 약 80여 명 정도의 고객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거든요.
09:46빚섬은 이제 해당 고객들과 지금 굉장히 설득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9:54자진반환해달라고.
09:55그래서 이게 이제 5지급을 한 경우에는 예전에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건에서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10:04어쨌든 매도자 21명이 이거를 부당이득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전부 다 다 돌려주라고 판단을 했거든요.
10:14그래서 자진반환 시에는 법석 조치를 하지 않겠다라고 제안을 하고 있고요.
10:19만약 설득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에는 빚섬 입장에서는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 같습니다.
10:26그런데 이미 이제 가상자산이 미리 거래가 됐고 그 돈으로 또 다른 가상자산을 지금 산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정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10:38시간이 굉장히 꽤 걸릴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0:40한 3, 4년 정도 걸릴 거라고 좀 전문가들은 예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45앞서서 짚어주셨던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건과 비교하면 어떤 게 갖고 계시던가요?
10:52비슷해요. 그때 상황은 삼성증권이 배당 과정에서 약 28억 주의 유령주식을 직원들에게 오지급을 했거든요.
11:03한 주당 1,000원을 지급할 계획이었는데 그 당시도 원 대신에 1,000주를 지급하는 상황이 발생을 했어요.
11:111,000원이 아니라 1,000주.
11:121,000주로. 그래서 빚섬이 2,000원 대신에 2,000 비트코인 개수를 지급한 것과 정확히 같은 방식입니다.
11:20그래서 그 당시에도 삼성증권 직원 중 일부가 유령주식을 직접 매도를 했거든요.
11:26바로 매도하면서 삼성증권 주가가 급락했어요. 그 당시에도.
11:30지금 빚섬 사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당일날 15% 폭락한 것과 굉장히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거죠.
11:38법적 처리 과정도 지금 굉장히 비슷하고요.
11:40그런데 차이점은 뭐냐면 삼성증권 같은 경우에는 주식시장이라는 규제된 시스템.
11:46그렇죠.
11:46안에서 사고가 났고 금융감독원이 즉시 개입을 했어요.
11:50그래서 사고가 크게 확장은 되지 않았는데 빚섬은 가상자산이라는 규제 사각지대에서 사고가 났다는 것이죠.
11:58그래서 당시에는 삼성증권 같은 사고에는 자본시장법이 적용이 됐지만
12:03가상자산에는 이에 준하는 규제가 지금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12:07그러니까 이른바 팻핑거.
12:09그러니까 뚱뚱한 손가락이 저지른 실수 같은 거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지만
12:13이걸 통제한 장치가 없다는 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12:16그렇다면 지금 금융당국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 되는 시기입니까?
12:20이게 사실은 유사하게 2025년 12월에 우리 아시는 것처럼
12:25업비트에서 445억 원치의 코인 도둑맞은 해킹 사건도 또 있었잖아요.
12:31그래서 굉장히 금방 얘기하신 것처럼
12:33어떻게 보면 가상자산 거래소가 수십조 원의 고객 자산들을 관리를 하는데
12:40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적용되고 있는 내부 통제 규정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12:46명백하게 좀 규제 공백이다라고 볼 수가 있는 것 같아요.
12:50그래서 2024년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은 7월에 지금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으로 해서
12:57우리가 이제 가상자산 거래할 때 콜드월렛이라고 있거든요.
13:03거기는 뭐냐면 보관 자체를 따로 USB 형태로 보관하는
13:08그러니까 실시간으로 연결하지 않고
13:11핫월렛처럼 실시간으로 연결해서 즉시 결제하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고
13:15콜드월렛의 80% 정도 보관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어요.
13:19그런데 실제 준수 여부는 연 1회 외부 감사로만 확인이 되고 있고요.
13:26실시간 모니터링이 없어요.
13:28외국 같은 경우에는 프로포 오브 리절브라고 해서
13:30보관하고 있는 상태를 증명서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거든요.
13:35그래서 좀 우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이 법정화폐가 아니다.
13:40규제 공백 상태에 있어서 좀 소극적으로만 하고 있는데
13:44지금 계속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13:48그래서 좀 적극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를 하고
13:52도입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3:55이런 업척운이 없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13:58확실한 대응 대비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4:03빗섬의 대규모 비트코인 5지급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쯤입니다.
14:07이용자들에게 2,000원에서 5만 원 상당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14:12랜덤박스 이벤트를 열었는데
14:14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한 겁니다.
14:21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249명에게 총 62만 원이 아닌
14:25비트코인 62만 개가 잘못 지급됐습니다.
14:281인당 평균 2,490개, 2,440억 원 상당입니다.
14:34빗섬은 저녁 7시 20분쯤 5지급을 알아챘고
14:37발생 35분 만에 거래와 출금을 차단했습니다.
14:42이후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가운데
14:4499.7%에 해당하는 61만 8,212개는 즉시 회수했고
14:49나머지 1,788개 가운데 일부는 당첨자들이 이미 매도한 상태로
14:5593%를 추가로 회수했습니다.
14:58아직 회수하지 못한 원화와 비트코인은
15:01125개 상당 130억 원대 규모입니다.
15:05앞서 일부 이용자들이 매도하는 과정에서
15:07빗섬에서만 비트코인 가격이 8천만 원대까지 급락하게 됐습니다.
15:12다만 빗섬은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15:15외부 전송된 경우는 없어
15:16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5:21빗섬은 회수하지 못하고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수량은
15:24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정확히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29또 빗섬이 실제 보유한 수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실수로 지급했다며
15:33유령 비트코인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15:36엄격한 회계 관리를 통해 고객 화면에 표시된 수량과
15:39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5:43빗섬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15:46금융당국은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15:51사건 발생 경위와 회수 가능성
15:53그리고 거래 차단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됐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15:57소비자 피해 여부도 살필 계획입니다.
16:00YTN 최아영입니다.
16:02어제 저녁 7시쯤 한 가상자산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16:11자신의 지갑에 갑자기 2천 비트코인이 들어왔다며
16:14평가 금액 1,900억 원이 넘게 찍힌 계정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16:19비슷한 시각,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16:22빗섬의 비트코인 시세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16:26갑자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16:28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천만 원대 초반
16:31평균 시세 대비 15% 넘게 떨어졌습니다.
16:35빗섬의 전산 오류가 의심된다는 관측이 빗발친 가운데
16:39빗섬은 약 5시간 뒤인 자정쯤
16:41사과문과 함께 오익금 사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16:46이벤트 지급 과정에서 일부 고객에게
16:48비정상적인 수량의 비트코인이 지급됐다는 건데
16:50이날 빗섬에서는 특정 이벤트 참여자에게
16:53최소 2천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6:58즉 2천 원을 주려다가
17:002천 비트코인을 잘못 지급해버렸다는 겁니다.
17:04이렇게 뿌려진 물량은 50만 비트코인 상당
17:06즉 50조 원에 가깝다는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17:09빗섬은 이상징물을 파악한 즉시 거래를 제한했고
17:13시장 가격도 5분 안에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7:16또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이 작동해
17:20이용자들이 우려하는 연쇄 청산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17:25이번 사건은 외부 해킹이나 보안 침해와는 무관하고
17:28고객 자산 관리에도 문제가 없다는 게
17:31빗섬 측의 설명입니다.
17:33하지만 빗섬은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물량과
17:36회수한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17:41일부 비트코인은 이미 외부 가상자산 거래소나
17:44현금 등으로 인출된 걸로 알려져
17:46엎질러진 물을 전부 담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17:51금융당국 역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 걸로 알려진 만큼
17:54파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17:58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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