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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간 전


63년 만에 최악 참사…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
40년 넘은 노후단지…약 2000가구 거주 중
아파트 단지 8개 동 중 7개 동에 화재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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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홍콩에서 충격적인 대형 참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0:03홍콩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십 명 그리고 실종자 수백 명이 나온 상황입니다.
00:11영상 충격적입니다.
00:30저 굉장히 놀랬는데 그 영상 보시면서도 시청자 여러분들도 굉장히 어떻게 불이 저렇게까지 날 수 있을까라고 하실 정도로 불길이 굉장히 세웠습니다.
00:4963년 만에 최악의 참사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입니다.
00:5340년 이상 된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했고요.
00:56어제 오후 현지 시각 어제 오후에 나서 아직도 완진이 안 돼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최 교수님.
01:03그러니까요 엄청나게 정말 보기만 해도 너무 무섭기도 하고 어떻게 저렇게 불이 날 수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참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1:11홍콩 아파트 단지가 이제 불이 난 건데 저게 전체 동수의 한 동 빼고는 전부 다 지금 화재가 났다는 거예요.
01:178개 동 중에 7개 동에 화재가 번졌다는 거예요.
01:20네 화재가 번졌어요.
01:21그래서 저게 지금 사람들이 2천 가구에 4천8백 명이나 거주하고 있고요.
01:25저게 좀 오래된 거잖아요.
01:2740년 된 아파트거든요.
01:28그러다 보니까 조금 낡기도 했었고요.
01:31또 하나는 저게 이제 연세 많으시고 좀 이동이 불편하신 분도 많이 계시대요.
01:35그게 더 이제 사상자가 더 많아지는 이유가 된다고 저는 보여지는데
01:38지금까지 현재 수십 명이 삼아 놓고 실종자가 약 200여 명이 넘는 것을 드러나고 있습니다.
01:44화재 원인을 봤더니 손 대나무 비계라고 하던데요.
01:48대나무 비계.
01:48이게 뭐냐면 공사를 저게 이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공사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01:53발판을 보통은 이제 철구 좋은 분이나 이런 걸로 사용을 하잖아요.
01:58그렇죠.
01:58저희는 다 철제를 사는.
01:59그렇죠.
02:00우리나라도 다 그렇게 하고 보통 그러는데 이게 바로 대나무 비계라고 하는 게 바로 발판을 대나무로 만들어낸다는 거예요.
02:06그렇군요.
02:06가볍고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건설형장에서 홍콩에서 사실 이 문제가 여러 번 논란이 돼서 이거 없애려고 했는데 대나무 업계에서 또 재배하시는 분들이 반대를 하는 마음에 아직도 대나무 비계를 쓴대요.
02:19이게 불이 나다 보니까 그게 대나무가 엄청나게 이제 불쏘시기 역할을 하게 되는 거잖아요.
02:24그리고 닭장식 아파트로 생기는 모습도 문제고 이게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까 이제 불이 엄청나게 빠르게 확산되는 요소가 될 수도 있고
02:31또 하나는 아까 오래됐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는 거예요.
02:36그러다 보니까 대피할 수 있는 시간도 놓치게 되고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건데 실제로 지금 아파트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02:43앞으로도 더 사망사상자나 아니면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까 너무 안타깝고요.
02:49아직도 완전히 완전히 안 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02:52앞으로 더 어떤 경우가 나올지 좀 걱정되는 마음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2:56저도 베이징 특파원 할 때 홍콩 지역 출장 많이 가서 그쪽 친구들.
03:01기자 친구들이랑 같이 집에도 놀러가고 하면 정말 높은 초고층 빌딩에 정말 수백, 수천 가구들이 모여 사는.
03:10저렇게 고층에 어떻게 올라가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했던 아파트 건물들이 많았는데
03:15거기서 지금 화재가 나니까 정말 참사 수준의 이런 화재로 지금 번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03:20보니까 이현종 위원님 이게 홍콩 경찰이 화재를 관련해서 과실치사 혐의로 관련자들을 체포해서 지금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하던데요.
03:28글쎄요. 이제 건설회사 이사 두 명하고 엔지니어 컨설턴트 한 명을 일단 과실치사로 체포를 했는데
03:35보시면 참 우리도 여기서 좀 반면 교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03:39왜냐하면 우리도 지금 아파트가 재건축, 재개발이 되면서 초고층으로 되잖아요.
03:44그렇죠.
03:44문제는 이제 아파트 간격이에요.
03:46그러니까 왜냐하면 이제 건폐를 높이기 위해서 이제 좁혀서 위로 올리는데 보니까
03:50그러니까 지금 동간의 간격이 충분히 확보가 안 되니까
03:54지금 여기 같은 경우도 이제 대나무가 이게 마르면 굉장히 잘 탑니다.
03:58대나무가 이게 태워보면 따닥따닥 소리가 나면서 굉장히 잘 타거든요.
04:02그런데 이제 그거를 비교로 쓰다 보니까 그다음에 겉을 전부 다 스트로폼으로 해놨던 모양이에요.
04:09차단을 위해서.
04:11그러니까 이게 완전히 불소식의 역할을 하고 이 불이 바로 옆동, 옆동으로 번져가면서 이렇게 불이 확산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4:18그런 걸 보면 우리도 이제 최근에 보면 아파트 외장재를 저렇게 스트로폼이라든지 잘 붓는 걸로 사용해서 우리가 화재가 꽤 많이 났고
04:27그게 갑자기 이런 위로 가면 정말 불소식의처럼 확 위로 올라가거든요.
04:31그런 현상이 지금 이 홍콩 화재에서 비롯됐습니다.
04:35정말 안타깝고 이게 여러 가지 지금 원인을 살펴봐야 되겠지만
04:38우리 같은 경우도 지금 이 아파트 구조가 이제 초고충화되면서 아파트 간격이 좁아지고
04:45그다음에 어떤 외벽을 좀 뭔가 미적인 감각을 한다면서 뭘 이렇게 붙여 놓는다든지
04:50그런 것들이 실제로 이런 화재에는 굉장히 취약할 수가 있어요.
04:54저는 그래서 이것도 한번 우리가 좀 점검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58이번 화재 사고 또한 저희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01아직 어떻게 이 화재가 났는지 원인 규명해야겠지만 또 일각에서는 인재일 수도 있겠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5:08그런데 홍 기자님 지금 이 얘기 들어보니까 사건 얘기하다 보니까 또 기사들 찾아보니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05:14케이팝 스타들과도 이 참사가 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05:17케이팝 스타들이 이제 현재 공연을 아마 홍콩 현지에서 앞두고 있어가지고 홍콩으로 많이들 지금 가있나 보더라고요.
05:25맞습니다.
05:26이제 오는 28일, 29일에 마마 어워즈라고 아시아에 이제 말하자면 가수들이 다 아이돌들 할 거 없이 가수들이 모여서 공연도 하고 시상도 하고 수상도 해요.
05:39그런데 특히나 시상자들에는 우리나라의 아주 스타 배우 또 중국, 대만, 홍콩의 스타 배우 이런 사람들이 와서 또 상을 시상하기도 하거든요.
05:49그래서 그야말로 아시아에 이미 총 어떤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행사다.
05:55그래서 1년에 한 번 이 마마 어워즈가 기자들에게도 팬들에게도 굉장히 큰 행사거든요.
06:01그런데 현재 기준 사망자가 55명 더 늘어날 수 있다.
06:06실종자도 200명이 넘는다.
06:08이건 굉장히 이미 사망자가 있기 때문에 다들 조심스러운 겁니다.
06:12그래서 홍콩 현지에서 다른 행사들도 이미 취소를 많이 알리고 있고.
06:17그러다 보니까 지금 마마 어워즈는 취소한다.
06:19이걸 따갈리지는 않았는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하는데.
06:23아무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망했을 때는 그 또 나머지 가족까지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슬픔에 젖어 있겠습니까.
06:32이런 상황에서 모여서 노래하고 춤춘다.
06:34이게 적절하냐.
06:35이런 고민이 있는 거죠.
06:38빨리 불길이 잡혀서 아무렇지 않게 더 이상 피해가 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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