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현대제철 비정규직 소송 2심서 뒤집혀...324명 정규직 신분 '불인정' / YTN
YTN news
팔로우
2일 전
#2424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1심과는 달리 300여 명의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는데, 노동조합은 반발하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는 3년을 끌어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적 전환 요구' 2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노동자 890명 가운데 566명만 현대제철과 파견관계가 있다고 인정하고, 나머지 324명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파견노동자를 2년 넘게 사용한 경우 직접 고용하도록 한 파견법에 따라 이미 정년이 지난 2명을 제외한 전원이 현대제철 정규직 직원 신분이라고 인정한 1심 판결을 뒤집은 겁니다.
재판부는 협력업체들이 담당하던 7개 업무 중 4개 업무와 관련된 노동자 566명의 경우 파견관계가 인정된다며 현대제철이 직접 고용하라고 판결했지만, 중장비운용, 정비, 폐수 처리 등 3개 업무를 담당하던 협력 업체 직원들은 파견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이 세 업무의 경우 협력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장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이 직원 배치나 근무 방식, 작업량 등을 직접 지시하고 관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판결에 대해 노동조합 측은 협력업체 모두 현대제철의 지시와 관리·감독 아래 일하고 있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상규 /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장 : 여전히 저희의 사용자는 현대제철이고, 여전히 현장에서는 현대제철의 지시가 없으면 저희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노조는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인데, 최종 결론은 지난 2016년 1월 처음 소송을 제기한 때로부터 10년을 훌쩍 넘겨 나올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영상편집 : 이상엽
디자인 : 윤다솔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12620573622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00:09
1심과는 달리 300여 명의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는데,
00:14
노동조합은 반발하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18
양동훈 기자입니다.
00:19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의 재판부는 3년을 끌어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 요구 2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00:35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노동자 890명 가운데 556명만 현대제철과 파견 관계가 있다고 인정하고, 나머지 324명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00:46
파견 노동자를 2년 넘게 사용한 경우 직접 고용하도록 한 파견법에 따라 이미 정년이 지난 2명을 제외한 전원이 현대제철 정규직 직원 신분이라고 인정한 1심 판결을 뒤집은 겁니다.
00:59
재판부는 협력업체들이 담당하던 7개 업무 중 4개 업무와 관련된 노동자 556명의 경우 파견 관계가 인정된다며 현대제철이 직접 고용하라고 판결했지만,
01:10
중장비 운용, 정비, 폐수 처리 등 3개 업무를 담당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은 파견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01:19
재판부는 이 세 업무의 경우 협력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장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01:25
현대제철이 직원 배치나 근무 방식, 작업량 등을 직접 지시하고 관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01:31
판결에 대해 노동조합 측은 협력업체 모두 현대제철의 지시와 관리, 감독 아래 일하고 있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01:51
노조는 대법원의 상괄 방침인데 최종 결론은 지난 2016년 1월 처음 소송을 제기한 때로부터 10년을 훌쩍 넘겨 나올 전망입니다.
02:00
YTN 양동훈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8:00
|
다음 순서
채 상병 특검 150일 종료...'10전 9패' 재판서 극복할까 / YTN
YTN news
10분 전
6:37
[현장영상+] 대통령실, "초대 방미통위원장에 김종철 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YTN
YTN news
19분 전
1:19
[날씨] 11월 마지막 주말, 추위 주춤...다음 주 중반 '겨울 추위' / YTN
YTN news
20분 전
2:30
[자막뉴스] 안전띠에 몸 묶인 채로 질주...가슴 무너지는 CCTV 장면 / YTN
YTN news
20분 전
1:21
"여보, 그냥 누워만 있어"...씻겨주는 '인간 세탁기' 등장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30분 전
0:41
'설탕 폭탄' 맞은 토스트?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31분 전
3:03
'민주당 패스트트랙' 박범계·박주민 벌금형 구형 / YTN
YTN news
40분 전
1:44
북한의 '짝퉁' 스타벅스...커피 3잔에 1만 2천원?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40분 전
1:11
윤석열, 전한길에 옥중 편지..."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선물"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50분 전
4:06
父 이재용·母 임세령 앞에서 '늠름'...범삼성가 최초 장교 탄생 순간 [현장영상+] / YTN
YTN news
50분 전
33:23
[뉴스퀘어 2PM] '패스트트랙 충돌' 벌금형...여야 모두 의원직 유지 / YTN
YTN news
56분 전
2:17
홍콩 화재 사흘째 사망 94명...곧 진화 완료 브리핑 / YTN
YTN news
1시간 전
3:13
매달고 질주 전 폭행도...유족 "성실했던 아버지" / YTN
YTN news
1시간 전
1:06
[YTN 실시간뉴스] 채 상병 특검 수사 마무리...150일 수사·1명 구속·33명 기소 / YTN
YTN news
1시간 전
0:54
'LOVE' 사진 찍으려고 아기에 '발길질'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1시간 전
1:31
홍콩 아파트 화재 원인, 공사 인부 담뱃불?..."공사 현장에서 흡연 자주 봐"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시간 전
4:42
계엄 1년 앞두고 전열...'추경호·항소 포기' 공세 / YTN
YTN news
2시간 전
5:16
[2PM] 차에 매달린 채 숨진 60대 대리기사...유족 심경은? / YTN
YTN news
50분 전
1:11
의문의 실종 사건...44일 만에 밝혀진 진실은?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1시간 전
2:26
실종 여성 살인 혐의 50대 피의자, 영장 심사 포기 / YTN
YTN news
2시간 전
0:51
Former Aide Claims She Was Asked to Make a ‘Hit List’ For Trump
Veuer
2년 전
1:08
Musk’s X Is ‘the Platform With the Largest Ratio of Misinformation or Disinformation’ Amongst All Social Media Platforms
Veuer
2년 전
4:50
59 companies that are changing the world: From Tesla to Chobani
Fortune
2년 전
0:46
3 Things to Know About Coco Gauff's Parents
People
2년 전
0:35
8 Things to Do in the Morning to Improve Productivity
Martha Stewart Living
2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