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외치며 총검술…中, 인민해방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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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관영매체 "무기보다 명백한 적의가 더 위험" <br>대만 옆 미사일로 갈등 '격화'…중, 총검술 훈련 공개 <br>中, 서해 중부·남부 이어 북부서도 군사 활동

Transcript

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 정상회담 3주 만에

00:08경주 정상회담 3주 만에 통화를 가졌습니다.

00:125위에 나와 있는 저 그림은 중국군이 이렇게 총검수를 하는 건데 죽여라, 죽여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0:21그러니까 일본을 상대로 중일 갈등이 첨예하게 맞붙은 상황에서 일본에게 보란듯이 저런 모습을 공개한 건데

00:30이런 와중에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00:36무슨 의도가 있는 걸까요? 관련 말은 들어보겠습니다.

01:00사실 중일 갈등이 엄청 붙어 1중 갈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 말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만히 있어서

01:13무슨 뜻이지 무슨 속내가 있는 것이지라고 궁금했었는데 시 주석이 오늘 전화를 걸어왔다는 겁니다.

01:19그러면서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을 밝혔고

01:27거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대만 문제가 중국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라고 보도가 나가니까

01:34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얘기를 좀 들어주려고 하나? 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01:40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후 SNS에 나 그런 말 한 적이 없네요. 또 이러고 있습니다.

01:44일단은 제가 봤을 때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 미국도 빠지고 일본도 빠져라.

01:50왜냐하면 대만은 결국은 중국의 일부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01:54트럼프 대통령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었고요.

01:59지금 뭐 중일 갈등이라고 하지만 지난 11월 7일에 그 일본 총리가 중위원 예산위원회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02:07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에 그 해상 봉쇄를 풀기 위해서 미군이 오면.

02:14이때 미군이 오면이라는 말을 갖다 썼습니다.

02:16그러면 이를 막기 위해서 중국이 무력 행사 사태를 가정한다.

02:21그때 그 군함을 사용해가지고 중국이 군함을 사용해서 무력 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02:30이때 일본에서 존립위기 사태라고 하는 것은요.

02:34일본이 자위대를 보낼 수 있다 이런 의미거든요.

02:37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중국이 발끈한 건데

02:39그 다카이치 총리가 이야기한 것들은 여러 가지 전제 조건들이 있는 거예요.

02:44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쨌든 간에 나는 거기에 관여하지 않겠다.

02:49이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은 거니까.

02:51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이야기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조했다.

02:57이렇게 보기는 좀 어렵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03:00최진봉 교수님, 지금 통화 내용이 일부 공개가 됐어요.

03:05지금 사실 이 무역 전쟁, 관세 전쟁이 미국과 중국의 다툼으로 시작이 된 거잖아요.

03:11그런데 지금 저 두 나라는 관세 관련돼서 협상을 밀어놨어요.

03:15우리도 타결하고 일본도 타결하고 많은 나라들이 타결을 했는데.

03:19그럼 다른 나라는 뭐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03:23두 나라가 또 종상회담에서 앞으로 중국 가서 방문하겠다.

03:28또 국빈 방문 미국 모시겠다.

03:30두 나라가 사이가 좋아지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03:33그러면서 미중이 협력하면 모두 이렇고 싸우면 모두 다쳐.

03:38반복 증명된 상식이다.

03:42저도 그런 얘기는 할 수 있겠어요.

03:43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3:44왜냐하면 사실은 미국과 중국 같은 경우에는 경제적으로도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크잖아요.

03:50물론 군사적 대결도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03:52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03:54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중 간에 무슨 만약에 무력적인 충돌을 한다면 큰일 나죠.

03:59그건 우리 모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니까.

04:01그런데 그건 가능성은 낮으니까요.

04:03그러나 경제 문제만 해도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순간 사실은 전 세계의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킵니다.

04:09그러니까 관심이 촉발될 수밖에 없는 거죠.

04:12그러니까 사실은 시진핑 입장에서는 우리가 자꾸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

04:17그런 얘기를 던졌다고 저는 생각해요.

04:18그러니까 충돌하지 말라.

04:20즉 대만 문제 거론하지 마.

04:22이런 얘기죠.

04:22한마디로 얘기하면 돌려서 얘기한 거지만 이 충돌의 초점은 대만 문제 아니겠어요.

04:26물론 관세도 초점이 되긴 하지만 그 문제는 너무너무 민감한 상황이니까 이건 주고받고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04:32관세 문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주고받고 일어나지만 대만 문제는 물러설 수 없는 문제 아니겠어요.

04:37그런 얘기를 한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04:40그리고 문제의 리스크를 줄인다고 하는 것도 관리를 좀 잘해줘 이런 의미라고 저는 봐요.

04:44트럼프에게 일본 관리 좀 해.

04:47왜 이렇게 돼.

04:47이런 얘기거든요.

04:48그런데 트럼프가 말이 더 통한다고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뭐냐 하면 관세 협사에서 충돌하잖아요.

04:53조 바이든 대통령 대만 문제를 적극적으로 얘기했던 분이에요.

04:57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애매모호한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04:59트럼프 대통령 입장에는 영원한 동맹도 없다고 생각해요.

05:03트럼프 대통령은 본인한테 이기더라도 본인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만 있다면 언젠지 태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에요.

05:11그러니까 시진핑 입장에서는 차라리 트럼프를 통해서 뭔가 압박을 해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데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05:19그런 상황에서 본다면 예를 들면 일본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트럼프를 100%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05:25이런 상황이 결국 시진핑이 좀 더 강하게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05:30이현종 의원, 이 미묘한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했다는 것.

05:35그리고 이어서 바로 다카이치 사나의 일본 총리와도 통화를 했는데 그 안에도 대만 언급은 없었다고 해요.

05:44어떤 의미일까요?

05:45결국 시진핑 주석이 뭔가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 이런 걸 조금의 어떤 뭐랄까요?

05:51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그런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05:55지금 이제 전화 통화가 끝나고 나서 중국 언론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 것도 보면

06:00마치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서 뭔가 좀 이게 좋지 않는 듯한 그런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지금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06:08지금 다카이치 총리도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는데

06:11그러니까 이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아요.

06:15그런 면에서 보면 예전 같으면, 예전에 미국 대통령 같으면 당연히 일본 편을 든다든지

06:21뭐 이런 식으로 할 텐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은 썩 그런 모양이 비치지 않는 거죠.

06:27그러니까 그거는 결국은 본인은 결국 동맹이라는 것 자체가 경제적 관계가 중요한 것이지

06:32동맹이라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라는 본인의 외교 철학.

06:36사실은 이거는 제가 듣기로도 미국에서도 외교 전문가들이 트럼프 대통령한테 뭔가 할 수가 없는

06:42그러니까 본인만의 결정이라는 거예요.

06:44그런 면에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지금 상황에서 갈등 관계가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지 않고 있는 거 아닌가.

06:52그래서 뭔가 조금 중국도 달래고 대신 또 일본한테 대해서도 조금의 어떤 압박을 넣고

06:57이런 어떤 걸 통해서 중국과의 관계를 좀 원활하게 가하고자 하는 이런 어떤 삼각 관계가 묘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7:05이런 걸로 보면 결국은 확실한 동맹 관계는 이제 없다.

07:09그리고 경제적 이익이 우선이다라는 트럼프식 외교의 어떤 현상들을 이번 관계에서도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7:16김지욱 대비는 지금 보면 중국이 그래서 이제 일본에 보란 듯 훈련을 하고 있어요.

07:21보면 우리나라의 서해안 쪽이잖아요.

07:24중국은 동쪽이지만 대만과 가깝고 일본과 가깝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도 껴있기 때문에

07:30괜히 기분이 그렇게 썩 좋지 않은 그런 분위기예요.

07:33이 사진뿐만 아니라 조금 전 제가 앞에 오픈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국군이 공개한 영상.

07:42현장 한번 들려주실까요?

07:46물론 군대야 적이 있겠죠.

07:55적이 해서 죽어라라고 외치는 상대가 누군지는 주어가 없습니다.

08:00목적어가 없습니다만 지금 저 영상을 공개한 것만 보더라도 일본에게 보여지기 위함이 아니냐라는 느낌이 들어요.

08:06그렇습니다. 영상 공개 시점이 참 미묘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인데

08:161천 명이 총검수를 하면서 죽여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08:20저 모습을 보면 상당히 위협적이지 않을 수가 없는데

08:24지금 대상이 되는 데가 어디일 것인가 하는 부분이에요.

08:29그중에 가장 확실하게 우리가 해석해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일본이 아닐까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고

08:37또 한편으로 보면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 수위가 한층 더 올라가고 있다.

08:43거기에 일본이 대만의 유사시에 본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라는 발언까지 같이 묻고 해석한다면

08:52우리에게 도전하는 사람들은 그 누가 됐든지 우리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다.

08:57라는 그런 해석을 하는 영상을 내보낸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03일본도 마찬가지로 대만 인근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 요격 부대를 보내고

09:10또 12식 지대함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고

09:14또 미국의 일본의 고이지미 일본 방위상이 또 여기를 찾기도 하고

09:20양쪽이 지금 호전적으로 나오면서

09:23중일 관계, 중일 갈등이 점점점점 고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9:28어제 이재명 대통령도 중국의 리창 총리를 만나고

09:33또 이어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도 해동을 하면서

09:38이 가운데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09:42참 외교,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는 그런 겁니다.

09:46이익이 최우선인데 그 균형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09:51반드시 그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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