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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은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데뷔 첫해에 미국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습니다.

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12골이나 넣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남겼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먼저 크게 웃고 나중에 울었습니다.

0대 2로 패색이 짙던 후반 15분 집념 하나로 기어이 만회 골을 넣었고, 추가 시간엔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우승을 향해 한 발짝 크게 내딛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결국 팀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우승컵만 없었지,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습니다.

[토마스 뮐러 /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공격수 : 솔직히 손흥민 프리킥은 정말 대단했어요.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독일 축구 레전드가 이렇게 평가한 건 그만큼 데뷔 첫해에 이룬 성과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초 처음 오른 미국 프로축구 정규 리그에서만 9골에 도움 3개를 기록해 팀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골잡이 부앙가와의 호흡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골에 도움 1개를 올리며 첫 시즌을 12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무대에서 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완벽한 적응입니다.

[손흥민 / LAFC 공격수 : 예전에는 MLS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현재는 엄청나게 커졌어요. 나는 이 리그에 뛰어들었고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럽에 있었다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을 시기지만 이번 겨울 손흥민은 재충전 시간을 갖고 내년 시즌을 준비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출처 : MLS / LAFC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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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LAFC 손흥민은 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데뷔 첫 해에 미국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습니다.
00:08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1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남겼습니다.
00:13이대건 기자입니다.
00:16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먼저 크게 웃고 나중에 울었습니다.
00:220대2로 패색이 짙던 후반 15분.
00:24집념 하나로 기어이 만회 골을 넣었고, 휴가 시간엔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습니다.
00:34우승을 향해 한 발짝 크게 못 있는 듯 했습니다.
00:38그런데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결국 팀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00:46우승컵만 없었지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습니다.
00:54독일 축구 레전드가 이렇게 평가한 건 그만큼 데뷔 첫 회에 이룬 성과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01:07지난 8월 초, 처음 오른 미국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만 9골의 도움 3개를 기록해 팀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01:18골잡이 부안가와의 호흡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01:20플레이오프에서도 3골의 도움 통계를 올리며, 첫 시즌을 12골로 마무리했습니다.
01:28미국 무대에서 넉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완벽한 적응입니다.
01:33유럽에 있었다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을 시기지만, 이번 겨울 손흥민은 재충전 시간을 갖고 내년 시즌을 준비합니다.
01:54YTN 이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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