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 세계적인 비만치료 열풍을 일으킨 위고비가 알약 형태로 세상에 나옵니다.
00:06CNN은 현지 시각으로 22일 미식품의약청이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성인 비만치료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18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68주 동안 매일 알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체중의 약 15%를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7이는 기존에 매주 한 번씩 배나 허벅지에 맞아야 했던 주사제형 위고비와 거의 대등한 수준의 수치입니다.
00:36먹는 위고비는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와 보관의 번거로움 때문에 망설였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될 전망입니다.
00:45의학계는 이번 먹는 위고비의 등장을 비만치료 역사상 매우 큰 분기점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00:51기존 주사제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고 주사바늘을 직접 몸에 찔러야 한다는 심리적 물리적 장벽이 존재했습니다.
01:00하지만 알약 제형은 일반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01:10전문가들은 많은 환자가 효능보다도 주사라는 방식 자체에 거부감을 느껴 치료를 포기해왔다며
01:18먹는 약의 등장은 비만치료를 고혈압이나 당뇨약을 먹는 것처럼 일상적인 관리 영역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01:27다만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01:30노보 노디스크는 그동안 주사제 위고비의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를 겪어왔습니다.
01:37알약 형태 역시 초기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생산물량 확보가 시장 안착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01:46또한 경쟁사인 일라이릴리 등 다른 제약사들도 유사한 경구용 비만치료제 승인을 서두르고 있어
01:52향후 알약, 비만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사 간의 가격 및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02:00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먹는 위고비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02:05CNN은 이번 FDA 승인으로 비만치료의 패러다임이 관리하기 힘든 질환에서 간편하게 조절 가능한 질환으로 완전히 바뀌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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