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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반듯한 글씨로 쓴 반듯한 마음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주신 사람
서로의 유일한 가족이자 큰 울타리였던 아버지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20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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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 이런 부분이 있네요 아버지께서 출장을 가시고 나니 따분하게 그지없었다 아버지가 말똥무 친구였던 거예요
00:09전에는 잠시나마 말똥무가 되어주셨는데 그러나 부모 없는 고아도 많이 있는데 잠시 아버지와 떨어져 사는 것 가지고 이러니 앞으로 아버지가 안 계시더라도 열심히 공부하여야겠다
00:23제가 참 철이 좀 빨리 철이 많이 들었네 그러게 주셨네요 그런 시절이 있었네요
00:39제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00:4479년도면 그때가 6학년 때 어머님이 실례지만 어떤
00:52간암 투병하시다 하셨어요 근데 병원에서는 담석증이라고 그러고 수술을 했는데 수술을 해보니 간암인 거예요
01:00얼른 닫았는데 사실 암세포가 쫙 퍼지니까 그때부터 치료가 불가능해요
01:08너무 어린 나이예요 사실 13살이면
01:12사실 13살 남자가 뭘 알겠어요
01:15엄마가 돌아가신다고 얼마만큼 슬퍼해야 하는지 얼마만큼 울어야 하는지 엄마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아무것도 모를 나이잖아요
01:23참 엄마가 언제 제일 보고 싶으셨어요
01:29사실 그런 생각조차 안했어
01:31마치 엄마에 대한 생각은 내가 떨쳐내야 돼
01:35일부러라도
01:36밀어내야 돼
01:37이 생각을 하고 있으면 나는 유약한 청소년이야
01:41라고 생각을 했던 시험이 있어요
01:43사실 엄마가 돌아가신 다음에 아버지가 살림을 하셨거든요
02:03근데 아버지가 하실 수 있는 도시락 반찬이 한 개가 있잖아요
02:07매일 계란말이를 해주셨어요
02:09근데 엄마 없는 애라고 놀림 받지 않게 하려고
02:13각 잡힌 엄마가 싸준 것 같은 계란말이
02:17예쁜 계란말이를 매일 싸서 주신 것 같아요
02:21사실 그걸 얼마나 애를 쓰셨을까
02:24또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까 싶어요
02:26어떤 아들이셨어요?
02:28사실 저는 좀
02:31아빠에게 아내 역할을 못 해드렸죠
02:35아빠는 아내를 잃었고 저는 엄마를 잃었잖아요
02:38아빠는 저에게 엄마 역할을 해주셨는데
02:41저는 살갑게 가서 아버지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거나 하지 못했어요
02:46오히려 아버지가 저를 엄격하게 키우셔서
02:49많이 엄격하셨어요?
02:50화도 내시고 하면 저는
02:52그래서 내가 맨날 엄마 없는 애라는 얘기나 듣고 자랐으면 좋겠어
02:56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그랬는데
02:59아휴 어떡하냐
03:01이게 아빠가 그 얘기가 얼마나 상처가 됐을까 싶긴 해요
03:06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참 죄송하고
03:09근데 이 모든 일들이
03:1113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03:14애도를 못했기 때문이구나
03:16라고 최근에 생각을 했어요
03:18그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3:20그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3:21그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3:24이렇게 fala
03:37보실게요
03:39아멘
03:41아멘
03:43아멘
03:4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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