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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시흥에서도 승용차가 음식점을 들이받았습니다.

이번엔 20대 운전자였는데, 페달 오조작 사고의 절반가량이 주차 구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나이와 관계없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후진하며 주차장을 빠져나옵니다.

천천히 도로에 들어서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뒤에 있던 식당을 향해 돌진합니다.

가게 출입구는 산산이 부서지고, 유리 파편이 식당 안으로 튑니다.

[피해 음식점 주인 : 가스가 터진 줄 알아가지고…. 건물이 흔들려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건물에 사는 세입자까지 내려오고 그랬었어요.]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음식점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손님들은 모두 가게 안쪽에서 식사 중이라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후진하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는 등 운전 미숙으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차량 돌진 사고는 고령 운전자를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주차구역에서 특히 오조작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실제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페달 오조작 사고의 절반가량이 주차구역에서 차를 세우거나 빼내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박요한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페달 오조작 사고는 사실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운전자가 기어를 바꾸거나 했을 때, 정지했다가 출발하려고 할 때 가속 페달을 천천히 밟는 습관들이 있어야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운전자의 안전 운전 습관뿐만 아니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확대 등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화면제공;시청자 제보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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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근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시흥에서도 승용차가 음식점을 들이받았습니다.
00:08이번엔 20대 운전자였는데 페달 오조작 사고의 절반가량이 주차구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나이와 관계없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00:17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흰색 승용차가 후진하며 주차장을 빠져나옵니다.
00:25천천히 도로에 들어서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뒤에 있던 식당을 향해 돌진합니다.
00:31가게 출입구는 산산히 부서지고 유리 파편이 식당 안으로 튑니다.
00:43경기 시흥시 정황동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음식점을 들이받았습니다.
00:48사고 당시 손님들은 모두 가게 안쪽에서 식사 중이라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6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후진하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는 등 운전 미숙으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03최근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차량 돌진 사고는 고령 운전자를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주차구역에서 특히 오조작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01:16실제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페달 오조작 사고의 절반가량이 주차구역에서 차를 세우거나 빼내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01:24페달 오조작 사고는 사실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01:29운전자가 기어를 바꾸거나 했을 때 정지했다가 출발하려고 할 때 가속페달을 천천히 받는 습관들이 있어야겠습니다.
01:38전문가들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뿐만 아니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확대 등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01:46YTN 이수빈입니다.
01:47촬영기자1호
01:48촬영기자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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