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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5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0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1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49한생명이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그 순간
00:02:54간절하게 신을 찾는 아지는 어떤 기도를 했을까
00:03:01죽음의 문턱에선 한 생명의 생일까
00:03:09사의일까
00:03:11그 죽음은 아진의 기도에 대한 신의 응답인가
00:03:29버린가
00:03:5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0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1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2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4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43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45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49아멘
00:05:19아멘
00:05:49아멘
00:06:19아멘
00:06:37잠깐만 쉬자
00:06:39너 그래다 쓰러져
00:06:41형 잠깐만 덴 것 같아
00:06:49아는 사이야?
00:06:57네 많이 도와주셨던 분이에요
00:06:59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1년 동안 일도 하고요
00:07:19인강오빠랑 헤어지고
00:07:27집으로 가려다가
00:07:29할머니 댁으로 갔어요
00:07:33인강오빠 부탁도 있고
00:07:37요즘 할머니가 밤에 잠을 잘 못 주무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떠올랐거든요
00:07:43같이 있어드리고 싶었어요
00:07:47같이 있어드리고 싶었어요
00:07:49널
00:07:51딸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했어
00:07:53널 의심하고
00:07:55밀어내는 인강이를
00:07:57내가
00:07:59질책하고 등 떠밀었어
00:08:01처음 봤을 때
00:08:03네 모습이 너무 가여워서
00:08:05그런 네가 그럴 리 없다고 믿어서
00:08:07날
00:08:09아니
00:08:11우리 가족을 기만하는 널
00:08:13널
00:08:15미련하게 믿어버려서
00:08:17내가
00:08:19내 손자
00:08:21구렁으로 몰았어
00:08:31내가
00:08:33내가 어떻게 할까
00:08:35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니
00:08:37아진아
00:08:39그
00:08:41낙상사고 전후
00:08:43상황 설명을 좀 해주시겠어요
00:08:49고양이
00:08:51새끼 고양이가 왔다고
00:08:57보여주시겠다고
00:08:59나가셨다가요
00:09:01고양이요?
00:09:03할머니
00:09:05할머니께서
00:09:07동네 고양이들
00:09:09먹이를 챙겨주셨거든요
00:09:11임모 씨는 알러지가 있어서
00:09:13집안에 들이지는 못하고
00:09:15밥만 그냥
00:09:19챙겨주셨었는데
00:09:21간혹 고양이들이
00:09:23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00:09:25밤에 문 앞에
00:09:27찾아온다고 했었거든요
00:09:29계속 해주세요
00:09:31고양이 먹이를 주시고
00:09:33일어나시다가
00:09:35갑자기
00:09:37형계층이
00:09:39나신 것처럼
00:09:41휘청거리시더니
00:09:43갑자기
00:09:45형계층이 나신 것처럼
00:09:47휘청거리시더니
00:09:57정신을 잃고
00:10:05네
00:10:07힘드시겠지만
00:10:09몇 가지 더 여쭤볼게요
00:10:31내가 처리할게
00:10:33CCTV랑 불법까지
00:10:35싹 다 처리할 거니까
00:10:37너 아진이 데리고 가
00:10:39내가 있었던 게
00:10:41더 자연스러워
00:10:43그리고 여기 CCTV 없어
00:10:45괜한 짓 하지마
00:11:03할머니가
00:11:05계단에서 넘어지셨어요
00:11:07빨리 좀 와주세요
00:11:21잠시만요
00:11:25해가 진실한 어떤 사인지
00:11:27자세히 알고 싶어서요
00:11:29검색해봤어요
00:11:31조정동 옥탑방 살인사건
00:11:33그게 연화보살님 돌아가신 거하고
00:11:35무슨 상관이죠
00:11:37카페 알바생이던 피해자 딸이 놓은 거체에 걸렸다
00:11:39라고 진술하셨던데
00:11:41구체적으로 궁금하신 게 뭔가요
00:11:43과거 백아진 씨 부친
00:11:45살인사건에 대한
00:11:47백아진 씨와의 연관성인가요
00:11:49대답해 주실 수 있나요
00:11:51대답해 드릴까요
00:11:57백성규 씨 살인사건과
00:11:59백아진 씨와의 연관성은
00:12:05없습니다
00:12:07네?
00:12:09연관성 전혀 없다고요
00:12:11그때 당시 범죄자가 되는 게
00:12:13두려워서
00:12:15범망을 빠져나가겠다는 치졸한 마음으로
00:12:17제가 했던 증언이었어요
00:12:19지금은 후회하고 있고요
00:12:215년이라는 시간
00:12:23수감생활로 제 값은 치렀지만
00:12:25고인에 대한 마음의 빚은
00:12:27제가 평생 안고 살아갈 몫인 거죠
00:12:29백아진 씨는
00:12:31가족을 잃은 가여운 유가족일 뿐입니다
00:12:33제가 죽는 날까지
00:12:35사죄해야 할 사람인 거죠
00:12:37백아진 씨가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까
00:12:39이런저런 가십들로 떠도는 소문들이
00:12:41많을 수밖에요
00:12:43하지만
00:12:45모두 사실 무근일 겁니다
00:12:47다행이네요
00:12:49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00:12:51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00:13:15복수할 수 있는 기회잖아요
00:13:17왜 널 감싼 거예요?
00:13:21왜 널 감싼 거예요?
00:13:29처음 1년은
00:13:31나가면 널 어떻게 해야 하나
00:13:35어떻게 갚아줘야 할까
00:13:37그런 고민을 했어
00:13:41두 번째 해에는
00:13:45왜 하필 나였을까
00:13:47왜 하필 나였을까
00:13:49그런 생각을 했고
00:13:51세 번째 겨울을 지나면서는
00:13:55그런 끔찍한 일을
00:13:59벌일 수밖에 없었던
00:14:01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어
00:14:05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00:14:07네가 참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어
00:14:11네가 참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어
00:14:13어린 시절 네 삶에
00:14:17단 한 명이라도
00:14:19제대로 된 어른이 있었더라면
00:14:23네가 조금은 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00:14:25싶었어
00:14:27그래서
00:14:29마지막 1년은
00:14:31널 위해 기도했다
00:14:33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
00:14:37그 단 한 명의 어른이
00:14:39내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00:14:41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00:14:43그때부터 널
00:14:45원망하지 않게 되더라
00:14:47그러니까 너도 죄책감 갖지 마
00:14:49그때 그 일은
00:14:51그저 내 운명이었던 거니까
00:14:53사장님답네요
00:14:55난 널 응원할 거야
00:14:57이게 내 방식이야
00:14:59그러니까 넌
00:15:01어딘가에서 진심으로 널 가요하고
00:15:03진심으로 널 응원해 주는
00:15:05누군가가 있다는 걸
00:15:07잊지 말고 살아
00:15:09그렇게 한번 살아봐
00:15:11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다
00:15:13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다
00:15:15그런데 사장님
00:15:17사장님
00:15:19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는
00:15:21어디가에서 진심으로 널 가요하고
00:15:23진심으로 널 응원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00:15:25잊지 말고 살아
00:15:27그렇게 한번 살아봐
00:15:29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다
00:15:33근데 사장님
00:15:47최선의 복수라는 건 없어요
00:15:51사장님은
00:15:53저한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00:15:55영원히 놓친 것뿐이에요
00:16:03감사해요
00:16:17백아진 허인강? 언제까지 울고 먹을래?
00:16:21먹히잖아요
00:16:23우려도 우려도 우릴 게 또 나오는 사골 커플 아닙니까
00:16:27슬슬 헤어질 때가 됐는데
00:16:31이게 딱 결별 기사까지만 특종으로 잡고 치워버리려던 참인데
00:16:35잘 만나고 있는 애들 왜 갈라 세워?
00:16:37딱 보면 답 안 나와요
00:16:39백아진은 뜨는 애
00:16:41허인강은 지는 애
00:16:43백아진이 주워먹을 콩고물은 다 주워먹었겠다
00:16:46뭐가 아쉬워서 허인강을 더 만나겠어요
00:16:49에이 혹시 모르잖아
00:16:51찐사랑 할지도
00:16:55찐사랑 아무것도 모르신다
00:17:01무슨 일이시죠?
00:17:17무슨 일은요?
00:17:19새로운 건수 하나 없나 하고 전화했어요
00:17:21아저씨하고 허인강 기사만큼 조회수가 잘 나오는 기사도 없거든
00:17:23지금 저희 선중인데 이해 좀 차리시죠
00:17:25네, 근데 확인할 게 하나 있어요
00:17:27여보세요?
00:17:29그래, 맞다
00:17:31이럴 때를 대비해서
00:17:33네, 저 심성희 씨 되시죠?
00:17:35아, 그런 적 없다니까요, 글쎄
00:17:37이미 백아진 씨 쪽에서 손을 썼나 보네요
00:17:39롱스타 서바리 대표인가요?
00:17:41무슨 일이시죠?
00:17:43무슨 일이시죠?
00:17:45아니요?
00:17:46아니요?
00:17:47아니요?
00:17:48아니요?
00:17:49아니요?
00:17:50아니요?
00:17:51아니요?
00:17:52아니요?
00:17:53아니요?
00:17:54아니요?
00:17:55아니요?
00:17:56아니요?
00:17:57아니요?
00:17:58아니요?
00:17:59아니요?
00:18:00아니요?
00:18:01그래서 손을 썼나 보네요
00:18:03그 롱스타 서바리 대표인가요?
00:18:05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00:18:07계속 이상한 말 할 거면 그냥 끊을게요
00:18:18시키는 대로 했어
00:18:20너도 무섭긴 한가 보지?
00:18:25하긴
00:18:26불륜 변호사였던 네 아빠 과거
00:18:29애들 물건 훔치다가 걸려서
00:18:31담임한테 처맞고
00:18:32애들한테 처맞고
00:18:33강전당했던 네 과거
00:18:35둘 다 직장에서 혼나면 곤란할 거야
00:18:41지난번에 네가 쓴 게시글에 댓글 달리는 거 봤지?
00:18:44아직 너 기억하는 애들 많아
00:18:47그러니까 네 과거까지 까발려지기 싫으면
00:18:50입 닥치고 죽음이 살아
00:18:52난 그럼
00:18:56너 가는 곳마다 네 과거들과 쫓아간다고
00:18:58너 가는 곳마다 네 과거들과 쫓아간다고
00:19:20감독님
00:19:21안녕하세요
00:19:25이제 가시는 거예요?
00:19:27아 백아진 씨?
00:19:30다행히 제 이름 아시네요
00:19:32모르실까봐 조마조마했는데
00:19:34당연히 알죠
00:19:35작품 잘 봤어요
00:19:37감사합니다
00:19:39저도 감독님 작품 다 챙겨봤어요
00:19:41워낙 제가 팬이기도 하고
00:19:43인강 선배가 하도 얘기를 많이 해서
00:19:45그래요?
00:19:46내일 인강 씨한테 나중에 밤 한번 사야겠네요
00:19:48아니에요
00:19:50오늘 이렇게 와주셨으니까
00:19:52인강 선배 마음 좀 추스리고 나면
00:19:54선배랑 같이
00:19:55제가 감독님 식사 대접 한번 할게요
00:19:59괜찮으시죠?
00:20:00그럼요
00:20:01나야 언제든 환영이고
00:20:03오늘은 아저씨가 인강 씨 옆에서
00:20:05많이 위로해줘요
00:20:08네
00:20:11조심히 들어가세요
00:20:12네
00:20:17저기 백아진 씨
00:20:20저 혹시 괜찮으면
00:20:21나중에 내 작업실 한번 들리는 거 어때요?
00:20:24인강 할머니 장례식 조문 오셨다가 아지니를 봤나 봐요
00:20:30평소에 찾던 이미지였다면서
00:20:32새로 들어가는 작품 주요 캐릭터
00:20:34아지니가 있으면 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00:20:37설영욱 감독이라면
00:20:39깐 영화제에 초청될 거고
00:20:41자연스럽게 세계무대로 진출하게 되는 거라서
00:20:43배우로서도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죠
00:20:45모든 배우들이 꿈꾸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00:20:48인강 할머니가 아지니한테 큰 기회가
00:20:52인강 할머니가 아지니한테 큰 선물 주시고 가셨네
00:21:14궁금하구나
00:21:16그날 할머니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난지
00:21:18그날 할머니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난지
00:21:19그날 할머니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난지
00:21:28네 생각은 어떤데?
00:21:30내가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야?
00:21:33널 모르겠어
00:21:37널 모르겠어
00:21:43고민했겠다
00:21:44사랑까지 죽인 애를 어떻게 해야 하나
00:21:48말해
00:21:52너 아니지?
00:21:53내가 그랬다면 어떻게 되는데?
00:21:55하...
00:22:01하...
00:22:02맞아
00:22:05슬슬 짜증났어
00:22:07이제는 쓸모도 없고
00:22:10자꾸 성가시게 굴고
00:22:13내가 일부러 접근했다는 것도 들켜버렸거든
00:22:16그럼 내가 할머니를 어떻게 했을까?
00:22:25진짜야?
00:22:27진짜 너가 그랬어?
00:22:29네가 생각하는 그게 진실이야
00:22:31피가...
00:22:32피가...
00:22:39아... 피곤해 진짜
00:22:42응
00:23:01다가오는 중
00:23:03액척이
00:23:05아...
00:23:09아...
00:23:10아...
00:23:13아...
00:23:15아...
00:23:16아, 저기 저 401호 할머니 손자 되시죠?
00:23:42우셨다고요, 할머니가?
00:23:46네, 엄청 우셔서 깜짝 놀랐어요.
00:23:48그럴 분이 아닌데.
00:23:50울음소리 그칠 때쯤에 예쁜 아가씨가 할머니 집에 들어가더라고요.
00:23:55제가 할머니 드시라고 팥적 좀 챙겨갔는데 문 앞에서 희한한 걸 봤어요.
00:24:01뭔데요?
00:24:03할머니가 그 아가씨 가슴팍을 막 때리면서 우리 가족을 기만하는 너를 믿어서?
00:24:11뭐 그런 말을 했었는데.
00:24:15저 그리고 409호 여자가 누가 자꾸 택배 훔쳐간다고 복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거든요.
00:24:25그런데 그게 불법이라 경찰한테는 말 안 했을 텐데.
00:24:31할머니가 4층이랑 3층 그 사이 계단에서 넘어진 거면 찍혔을지도 모르겠고.
00:24:39혹시 그분 만나뵐 수 있을까요?
00:24:43남편이 혹시 몰라서 녹화본 떠났었는데 형사가 찾아갔어요.
00:24:48아...
00:24:49네.
00:24:50알겠습니다.
00:25:10이딴 거 다시는 시키지 마.
00:25:12딴 사람도 아니고 너는 아진이 믿어야지 씨...
00:25:17봤어?
00:25:18아니?
00:25:19안 봐도 돼.
00:25:21나 아진이 믿어.
00:25:22결백해.
00:25:32심선이도 걱정하지 마.
00:25:34입도 뻥끗 못하게 단단히 혼내주고 왔으니까 아진이 얘기 못 떠들 거야.
00:25:39그래.
00:25:40그래.
00:25:41알겠습니다.
00:25:44한번 이렇게 찍ON
00:25:48형 아직 자?
00:26:11어 왜
00:26:13아 진짜 형까지 왜 그러냐
00:26:16형 한다고 했던 영화도 못한다고 했다며
00:26:19아 이럴수록 우리 제발 힘내자
00:26:22계속 굶지 말고
00:26:24밥도 잘 챙겨먹고
00:26:27나 지금 이거 갖다 준 적 있어
00:26:30이따 먹을게
00:26:46오늘은 자고 있는 얼굴만 보고 가요
00:26:52끼니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어요
00:26:54사랑해요
00:26:56결국 결혼 임박이라는 기사까지 떴는데
00:27:06이름은 골라네요 아진씨
00:27:08본인이 맡은 역할이 어떤 캐릭터인지 잘 알고 있죠?
00:27:12결혼 소리는 뭐니 아진씨 개인적인 연예사 때문에
00:27:15내 영화 보는 관객들이 몰입할 수 없다면
00:27:17내 아진씨를 캐스팅할 이유가 없죠
00:27:20안 그래요?
00:27:22죄송해요
00:27:24이런 축출성 기사는 저도 예상을 못했네요
00:27:28아...
00:27:30인강씨하고 잘 지낸 건 나도 보기 좋아요
00:27:34인강씨 덕분에 아진씨하고 좋은 인연 맺게 된 것도
00:27:37내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00:27:38하지만 우리 공과사는 제대로 구분합시다
00:27:41아진씨 그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잖아
00:27:44안 그래요?
00:27:46나의 감독님
00:27:48감독님 벌써 와 계셨네요
00:27:50저도 일찍 온다고 온 건데
00:27:52오랜만이네요 서 대표님
00:27:54오셨어요?
00:27:56음...
00:27:58근데 작가님 안 보이시네요?
00:28:00좀 늦으시나?
00:28:02오늘 말고 좋은 날 보자고 그랬어요
00:28:05오늘 뭐 술맛이 안 날 것 같아서
00:28:08그럼 저 가보겠습니다
00:28:10기회 되면 또 뵐게요
00:28:13아, 예
00:28:15곧 뵙겠습니다
00:28:17들어가세요 감독님
00:28:25수습하느라고 고생하셨죠
00:28:28걔 나는 억측 자제해달라고 입장문만 올렸어
00:28:31인강 오빠는요?
00:28:33걔가 언제 기사 신경쓰는 거 봤니
00:28:36팬들은 벌써 결혼하면 안 된다고 난린데
00:28:39걔 계약만 끝나면 은퇴한다 그러고
00:28:42아, 나 미치겠네 진짜
00:28:43선배가 그렇게 얘기해요?
00:28:48너한테 얘기 안 했어?
00:28:51아, 제가 폰을 꺼놔서
00:28:54여기저기 전화 오니까 정신이 없어서요
00:28:57인강이 반지사인 거 너도 몰랐던 거지?
00:29:03네
00:29:05결혼...
00:29:09할 거니?
00:29:15아니요
00:29:17정리하려고요
00:29:19찬성해 주실 거죠?
00:29:23아진아
00:29:24너의 생일을 준비하면서
00:29:27누군가가 세상에 태어난 것에
00:29:29이토록 눈물 나도록 감사한 마음이 든 건
00:29:32처음이었어
00:29:34내 감정이
00:29:36너를 향해 이만큼이나 커져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
00:29:41이게 사랑이구나
00:29:44우리 서로의 평생을 나누어 갔자
00:29:47같은 일상 안에서 사랑을 채우고 나누면서
00:29:51우리 함께하자
00:29:53너와 결혼하고 싶어
00:29:56음...
00:29:57지금 집이죠?
00:30:00음...
00:30:02음...
00:30:1010분 뒤면 오빠 집에 도착할 것 같은데
00:30:13잠깐 얘기 좀 해요
00:30:15내 곁에서 함께 해줄래?
00:30:18내 곁에서 함께 해줄래?
00:30:39뭔데 그렇게 망설여?
00:30:41뭐 재밌는 거야?
00:30:43무서운 거라
00:30:45나도 자신이 없네
00:30:47무서운 거?
00:30:48뭔데?
00:30:49있어 그런 게
00:30:51참...
00:30:53그럼 버리스인가요?
00:30:55나도 그러고 싶어
00:30:57뭐 하냐?
00:30:58뭐야?
00:30:59누구세요?
00:31:00누구세요?
00:31:01이 양반이...
00:31:02대기 지난번에 아는 남자 얼굴도 기억 못해요?
00:31:03아...
00:31:04라면도 끓여봐요
00:31:05예?
00:31:06진사씨 속 틀릴까봐 그래요
00:31:08해장 좀 하게요
00:31:10얼큰하게
00:31:12하...
00:31:14뭐하냐?
00:31:16뭐야?
00:31:17누구세요?
00:31:18아...
00:31:19누구세요?
00:31:20이 양반이...
00:31:21대기 지난번에 아는 남자 얼굴도 기억 못해요?
00:31:24아...
00:31:25라면도 끓여봐요
00:31:27예?
00:31:29진사씨 속 틀릴까봐 그래요
00:31:32저...
00:31:33해장 좀 하게요
00:31:34얼큰하게
00:31:36하...
00:31:38아이고 저 등신새끼
00:31:40하...
00:31:42하...
00:31:44하...
00:31:48하...
00:31:50하...
00:31:52하...
00:31:54하...
00:31:56하...
00:31:58하...
00:32:00하...
00:32:01하...
00:32:03하...
00:32:04하...
00:32:25하...
00:32:26걱정했어
00:32:27혹시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00:32:29하...
00:32:30머리 하산 마 filter
00:32:31하 tattoo
00:32:33Rachel
00:32:35얼굴 보니 마음이 좀 watershed
00:32:37선배
00:32:39은퇴 생각하고 있어요?
00:32:40누나한테 들었어?
00:32:43왜 나한테 먼저 말 안 했어?
00:32:46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00:32:49마음 정하는데 쉽지 않았고
00:32:51확신이 들면
00:32:52확신이 들면 그때.
00:33:02혹시 은퇴하고 나랑 결혼할 생각이야?
00:33:12같은 생각인 줄 알았는데.
00:33:16아니었어?
00:33:18그럼 기사가 나게끔 하지 말았어야지.
00:33:22어?
00:33:26기분 더러워, 나.
00:33:30내가 오늘 감독님 앞에서 얼마나 수치스러웠는지 알아?
00:33:34내가 왜 선배 때문에 그런 비난을 받아야 돼, 왜?
00:33:40맞지, 너.
00:33:46부탁 하나만 할게요.
00:33:50선배는 내가 말하면 뭐든 들어주는 착한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
00:34:00헤어져요, 우리.
00:34:10잠깐만.
00:34:14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00:34:16갑자기 왜 헤어지자는 소리가 나와.
00:34:18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00:34:22너 내가 알던 아진이 맞아?
00:34:24그런 선배야말로 내가 알던 허인강 맞아?
00:34:28지금 제 정신 아니야.
00:34:32자기 감정 하나 컨트롤 못해서 은퇴니 뭐니 꿈 같은 얘기나 하고 있고.
00:34:36정신 차려요.
00:34:38선배 나랑 만난 1년 동안 떨어져 나간 팬들만 해도 셀 수 없어.
00:34:42그럼 그 와중에 뭐 결혼?
00:34:46웃기잖아.
00:34:48그러면 나는 뭐야?
00:34:50품절 년이 뭐니 이딴 소리 들어가면서 영화도 날리고 이대로 주저앉으라는 거네?
00:34:56어떻게 사람이 달라져도 이렇게 하루아침에.
00:35:02왜?
00:35:06지금 내 모습은 마음에 안 들어?
00:35:10그러면 예쁘게 웃으면서 헤어지자고 해줄까?
00:35:18그러면 헤어져 줄 거야?
00:35:241년을 만났어 우리.
00:35:28널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고 너라면 확신이 있었어 난.
00:35:32그래서 너랑 함께하는 미래를 기대했는데.
00:35:36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야?
00:35:38내가 지금 얼마나 힘든 줄 알면서.
00:35:42이해해 줄 생각은 안 하는데.
00:35:44내가 왜 선배를 이해해 줘야 되는데.
00:35:4610년도 아니고 5년도 아니고 고작 1년 만난 거 가지고 뭐 어쩌라고요.
00:35:52날 알만큼 안다고?
00:35:54나는.
00:35:56태어나서 그런 건방진 소리는 처음 들어봐.
00:36:00헉.
00:36:04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00:36:08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다.
00:36:10선배 부러워한 인생에서 나 정도는 암흥추게도 먹힐 텐데.
00:36:18남들 다 아는 이별 앞에서 엄살 떨지 말아요.
00:36:28당신야, 왜 이래?
00:36:30어?
00:36:32이러지 마.
00:36:34선배.
00:36:38이거 들으면 가슴 아플 거야.
00:36:48이미 아파.
00:36:50나.
00:36:52이미 모른 척했구나.
00:36:58그래도 들어요.
00:37:12피하지 말고.
00:37:22할머니 수첩.
00:37:24그거 내가 훔쳤어.
00:37:28할머니한테 환심 사서 선배랑 사귀려고.
00:37:34얼마 전에 할머니가 내 집에서 그걸 발견했고 다 아셨어.
00:37:42내가 어떤 애인지.
00:37:45그거 알고 충격으로.
00:37:53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00:38:03선배.
00:38:05선배가.
00:38:09나를 사랑하게 만든 것도.
00:38:13할머니가 그렇게 된 것도.
00:38:15무슨 짓을 한 거야?
00:38:19나는 그냥 진실만 알려줬을 뿐인데.
00:38:27할머니한테 무슨 짓 했냐고 묻잖아!
00:38:36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야.
00:38:39처음으로 솔직하게.
00:38:47다시 말해봐.
00:39:01다시 말해봐.
00:39:06지금 나 안 놓으면 선배는 할머니 떠올릴 때마다 지옥일 거야.
00:39:12선배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00:39:18그러니까 인정해.
00:39:20우리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거.
00:39:28결별 기사는 내가 아는 기저 통해서 적당한 타이밍 봐서 배포할게.
00:39:34결별 사유는 서로 바쁜 스케줄로 소원해진 탓 그 정도로 정리하고.
00:39:40차 대표님한테는 내가 말할 테니까 일단 좀 쉬어.
00:39:48할머니 돌아가시고 한숨도 못 잔 것 같은데.
00:39:53푹 자요.
00:39:55푹 자요.
00:40:23푹 자요.
00:40:33푹 자요.
00:40:35푹 자요.
00:40:39푹 자요.
00:40:41푹 자요.
00:41:00최대한 빨리 부탁드려요.
00:41:22어디야?
00:41:30어디야?
00:41:40버스, 차 세우지 말고 그대로 직진해.
00:41:42뒤에 꼬리 붙었어.
00:42:00야 니네 뭐야?
00:42:10야 니네 뭐야?
00:42:20어?
00:42:22사생이야?
00:42:23뭐 깡팬이야?
00:42:24이들 할 짓이 그렇게 없어?
00:42:26컷!
00:42:28이리 와!
00:42:30이리 와!
00:42:48야 니네!
00:42:50이리 와.
00:42:52아아 나아!
00:43:00아아.
00:43:02그만하자.
00:43:14그만 멈추고 백아진 잊자.
00:43:30너랑 안 어울리는 애야.
00:43:32재계약도 안 할 거고.
00:43:34나도 알아.
00:43:37원래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헤어져.
00:43:43누구에게나 흔한 이별이고.
00:43:48오늘까지만,
00:43:51나 딱 오늘까지만 힘들게.
00:43:59진짜 오늘까지만.
00:44:02응.
00:44:07그래.
00:44:09마시자 마셔.
00:44:13오늘 그냥 진탕 먹고 죽어버리자.
00:44:19맨날 생각난다 진짜.
00:44:27고마워, 누나.
00:44:29뭐가?
00:44:35고맙다고.
00:44:39싱겁기는.
00:44:41술 좀 따라 이게 뭐야.
00:44:49고마워.
00:44:59고마워.
00:45:03고마워.
00:45:23고마워.
00:45:24아진아.
00:45:25김재호.
00:45:26아까 따라오던 차 뭐야?
00:45:27음.
00:45:29파파라지.
00:45:31내가 잘 말해서 돌려보냈으니까.
00:45:33걱정하지 말고.
00:45:36오늘 무슨 중요한 일이 있어서 부른 거 아니지?
00:45:41어.
00:45:42오늘 좀 피곤해서 다음에 얘기하자.
00:45:45응, 다시 연락할게.
00:46:06뭐야?
00:46:25뭐야?
00:46:36대표님, 이거 서류.
00:46:43체크한 거 수정 좀 해줘.
00:46:46인강이는?
00:46:47연희주 연락 왔는데 아침에 수면제 먹고 막 잠들었다고.
00:46:51응, 오후 늦게 나이러가 있네.
00:46:54이 자식 밥도 안 먹고 빈속에서 술만 들이따버렸을 텐데.
00:46:59근처에 해장국 잘하는 집 있나?
00:47:02포장해 가시려고요?
00:47:04퇴근하면서 인강이한테 들렀다 가려고.
00:47:07밥도 좀 먹이고 정신도 좀 차리게 해야지.
00:47:34지금 제가 출장 중인데 형이 전화를 안 받아서요.
00:47:47과음하고 뻗어서 그래.
00:47:49내가 지금 해장국 사서 가니까 밥 먹이고 전화하라고 할게요.
00:47:53예, 예.
00:47:55임몬 씨 걱정하지 말고 일 봐요.
00:47:56예, 예.
00:48:00일요일아.
00:48:01예, 예.
00:48:04예, 예.
00:48:05예.
00:48:06예.
00:48:08예, 예.
00:48:09예.
00:48:10예.
00:48:13예.
00:48:14이 누나가 또 기가 막힌 해장국을 사왔지.
00:48:28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8:42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8:52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8:58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9:0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9:1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9:2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9:3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9:4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49:5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50:0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50:14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50:18이 자식 아쉽도 안 일어났구나.
00:50:22이거, 이거 안 돼.
00:50:30아니야!
00:50:34아니야!
00:50:36아니야!
00:50:52아니야!
00:51:16내 꼴 좀 봐라.
00:51:20웃기지?
00:51:21무슨 일이야?
00:51:27너 여태 이런 적 없잖아.
00:51:29아니 뭐 하고 다니길래?
00:51:33어머니 좀 없었어.
00:51:37보셨네.
00:51:39뭐?
00:51:41괜찮아?
00:51:43갑자기 그거 왜 물어?
00:51:45아무 일 없었으면 됐다.
00:51:49뭐하는 새끼들이야, 대체.
00:52:01허인강 죽었대.
00:52:03진짜? 자살?
00:52:05백화진이랑 결별한지 얼마나 됐다고.
00:52:07헉?
00:52:09그럼 뭐야? 배가 찐 땜에 죽은 거 아니야?
00:52:11에이, 설마.
00:52:13우울증이 있었대.
00:52:15네.
00:52:17네.
00:52:19네.
00:52:21나한테 뭐라 그랬어.
00:52:51전에 나한테 뭐라 그랬냐고.
00:52:55그냥 평범하게 연애하다가 헤어질 거라 그랬잖아.
00:52:58허인강 다칠 일 없다고 네가 네 입으로 그랬잖아.
00:53:01너 웃긴다.
00:53:03왜 화를 내?
00:53:05네가 뭔데 나한테 화를 내?
00:53:09이별을 못 받아들인 건 그 사람이고 나는 할 만큼 했어.
00:53:13내 탓이야?
00:53:15허인강이 그렇게 된 건 그냥 본인 운이 없었던 거지.
00:53:20내 잘못이 아니잖아.
00:53:27사람이 죽었어.
00:53:30한 가정이 한순간에 망가졌다고.
00:53:35근데 그렇게밖에 말 못 해?
00:53:37내가 죽이기라도 했단 말처럼 들리네.
00:53:40그럼 아니야?
00:53:43내가 죄책감이라도 느끼게 기대했나 본데 나한테 그런 거 기대하지 마.
00:53:49너만 실망하고 너만 힘들어.
00:53:56그냥 좀 평범하게 살 수는 없는 거야.
00:54:06너한테 조금이라도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 내가 잘못한 거지.
00:54:12내가 어떻게 인간적일 수 있는데?
00:54:15아, 내가 욕조에 처박히고 있을 때 네가 구해줬으면 좀 달라졌으려나?
00:54:21근데 넌 그러지 못했지.
00:54:23김재호라면 당장 욕실로 뛰어들어서 그 여자 머리라도 내리쳤겠지만 넌 그러지 않았어.
00:54:29그런 네가 감히 날 비난해?
00:54:35그러는 넌 충분히 인간적이어서 그렇게 보고만 있었니?
00:54:40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00:54:43네가 그렇게 만든 거야.
00:54:48나한테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해.
00:54:52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00:54:56나를 비난하는 건 과거의 너를 비난하는 거야.
00:55:10넌 나를 항상 비난해도 나는 널 비난하지 않을게.
00:55:24나 떠나고 싶으면 그렇게 해.
00:55:32과거에 네가 그랬던 것처럼 나를 두고 도망쳐둬.
00:55:38나는 절대 너를 비난하지 않을게.
00:55:46넌 내가 곁에 둔 첫 번째 사람이니까.
00:56:16할머니 수술 못하실까 봐 너무 무서웠는데.
00:56:34정말 고맙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
00:56:38매니저 아니고 이제는 대표님.
00:56:42그리고 나는 내가 베푼 은혜는 절대 안 잊어요?
00:56:45정말 고맙습니다.
00:56:49안녕하세요.
00:56:55베푼 은혜 안 잊으신다면서요.
00:56:57대박을 기원합니다, 대표님.
00:57:01고맙습니다.
00:57:09저도 바른 은혜는 안 잊어요.
00:57:12내가 사람 볼 줄 알지.
00:57:22그냥 고맙다고.
00:57:28고맙습니다.
00:57:30고맙습니다.
00:57:32고맙습니다.
00:57:34고맙습니다.
00:57:36고맙습니다.
00:57:38고맙습니다.
00:57:40고맙습니다.
00:57:42고맙습니다.
00:57:44고맙습니다.
00:57:46고맙습니다.
00:57:48고맙습니다.
00:57:50고맙습니다.
00:57:52고맙습니다.
00:57:54고맙습니다.
00:57:56고맙습니다.
00:57:58고맙습니다.
00:58:00고맙습니다.
00:58:02고맙습니다.
00:58:04고맙습니다.
00:58:06고맙습니다.
00:58:08고맙습니다.
00:58:10고맙습니다.
00:58:12고맙습니다.
00:58:14고맙습니다.
00:58:16고맙습니다.
00:58:18고맙습니다.
00:58:20고맙습니다.
00:58:22고맙습니다.
00:58:24고맙습니다.
00:58:26고맙습니다.
00:58:28고맙습니다.
00:58:30고맙습니다.
00:58:32고맙습니다.
00:58:54누구나 다 버려지고
00:58:56망가지면서 살아
00:58:59선배가 너무 나약했던 거지
00:59:02그렇다고 내가 망가질 순 없잖아.
00:59:16너 좀 이해해줘.
00:59:30너 좀 이해해줘.
00:59:58우리 오빠 살려내라.
01:00:00살려내라.
01:00:02살려내라.
01:00:04우리 오빠 살려내라.
01:00:06우리 오빠 살려내라.
01:00:08우리 오빠 살려내라.
01:00:10태구�heiros 불러내라.
01:00:12어제 죽을 forme 한번 본사 position.
01:00:14애기강 Mercy Strong에서 나쁜 척 Lal 부탁할 것 같습니다.
01:00:16태구 으로 guardian 캡 acknowledge.
01:00:18우리 오빠 살려내라.
01:00:20태구 안녕 gnad began минут.
01:00:22KO살 입니다 년간에 형 및ashi다고 말했다.
01:00:24태구너 강산� iy Hack the disappeared.
01:00:26태구너urar 해내라.
01:00:28태� 담그 βirst lugares où Article 을 util astero Tammy fluffy.
01:00:30태�์ STEPHAN ja.
01:00:32ya back asem
01:00:34야, 대가진!
01:00:38대가진이 아파야!
01:00:41너 뭐야? 안 비켜?
01:00:44야, 나 아진이 동창인데 우리 아진이 이렇게 비난받을 애 아니거든?
01:00:49야, 너 때문에 덜어졌으니까 좀 씻고 가자.
01:01:14야!
01:01:21야, 집 좋다!
01:01:25어?
01:01:28야, 좋은 옷 많다?
01:01:43어?
01:01:47보고 싶었는데.
01:01:57고아주제는 이렇게 성공하고.
01:01:59참 대단해.
01:02:00멋지다, 친구야.
01:02:06야, 표정 가져와봐.
01:02:14마실 줄 알지?
01:02:16응?
01:02:21안 꺼지니?
01:02:25아, 진짜.
01:02:28아니, 애들 상대로 일수 넣고 돈벌이 하던데 네가 이렇게 되다니?
01:02:35나도 일수 놀이 좀 해 보자.
01:02:38하루에 10만 원이면 어때?
01:02:44괜히 이기지도 못할 거 객게 부리지 말고 나가.
01:02:51그래.
01:02:53내가...
01:02:57오늘은 이걸로 퉁친가?
01:03:06결혼 많이 안 좋은 편입니다.
01:03:09롱시다 쪽에서도 뚜렷하게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01:03:12추측성 기사들도 조다지고 있습니다.
01:03:15소속 배우가 공격당하고 있는데 방관중이다?
01:03:21오...
01:03:31백아진 부친 사망 사건 자료 찾다가 백아진이랑 손잡고 멈춘 걸로 알아요.
01:03:38그 손 이제 나랑 잡아요.
01:03:44제 수사까지는 불가능하더라도 이미지 팔아놓고 사는 백아진 끌어내리는 정도는 가능할 거야.
01:03:51이게 전부예요?
01:03:52일부죠.
01:03:54기자님 의사 확인하면 나머지 자료 가능할 거고요.
01:03:58생각해 보시고 연락 주세요.
01:04:01대표님.
01:04:04폭로 시기가 중요한 건 아시죠?
01:04:06그 시기...
01:04:09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네요.
01:04:13조금만 더 주세요.
01:04:18감사합니다.
01:04:49뭐하는 짓이에요?
01:04:52미안하다.
01:04:54아진아.
01:04:57컨셉을 바꾼 거예요?
01:05:02뭐가 미안한데 나한테?
01:05:05정말 사과하고 싶어서 그래.
01:05:11그동안 내가 정말
01:05:15미안했다.
01:05:18아진아.
01:05:21이제 와서?
01:05:33내가 이렇게 무릎까지 꿇었는데
01:05:38내 사과 좀 받아주면 안 되겠니?
01:05:43응?
01:05:48내가 왜?
01:05:58내가 왜 아줌마 사과를 받아줘야 하는데?
01:06:02아줌마 그거 고작 무릎 한 번?
01:06:12내가 아줌마한테 당한 거 생각하면 아줌마 무릎이 달아서 없어져도 모자라.
01:06:16너도 내심 기다렸잖아.
01:06:22내가 사과하는 거.
01:06:26필요 없어.
01:06:30필요 없어.
01:06:34그래?
01:06:40어쨌든 난 사과했다.
01:06:44내가 오늘 와서 사과했다는 거.
01:06:48우리 준서한테 말 좀 잘해줘.
01:06:54무릎까지 꿇었다는 것도 꼭 자네고.
01:07:04내가 Til서하는 거.
01:07:05내가 이렇게 해가 보다.
01:07:06내가 세상에 진심화할게.
01:07:07네가 그저 stehen가지고.
01:07:08내가 흰색으로 하는 것.
01:07:09내가 생각하는 게 다은 거.
01:07:10내가 조절할게.
01:07:11내 자과를 받을 수 있어.
01:07:12내가 잘 안고 있어.
01:07:13내가 내 Advisor과 함께하는 것.
01:07:14내가 사랑할게.
01:07:15내가 윤신로 사랑해.
01:07:16내가 당신을 알아보고.
01:07:17역할을 하는 것anna.
01:07:1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7:4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8:1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8:48당신이 가장 미웠을 때가 언제였는지 알아?
01:08:54할머니한테 무슨 짓 했냐고 묻잖아!
01:09:06할머니한테 무슨 짓 했냐고 묻잖아!
01:09:20제가 처음에는 그랬는데요...
01:09:28그랬었는데...
01:09:32인강오빠가 너무 좋아서...
01:09:42저도...
01:09:48저도 할머니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01:09:52벗어...
01:10:02제가 할게요...
01:10:06인강오빠한테...
01:10:12사실대로 다 말하고...
01:10:16다 말하고...
01:10:20정리할게요...
01:10:26할머니 봐...
01:10:30할머니 봐...
01:10:32지금도 변함없어...
01:10:46너도...
01:10:50인강이 인모랑 같이...
01:10:54내 새끼라고 했던 말...
01:10:58새끼는 잘못하면 혼내고...
01:11:02다시 품는 거야...
01:11:04그게 붕어야...
01:11:08그게 붕어야...
01:11:12아진아...
01:11:14백아진...
01:11:16아진아...
01:11:26백아진...
01:11:28네...
01:11:30잘못했지...
01:11:32다시는 안 그럴 거지...
01:11:34다시는 안 그럴 거지...
01:11:40다시는 안 그럴 거지...
01:11:48그럼 됐어...
01:11:52아진아...
01:11:54그럼 우리 이렇게 하자...
01:11:58이건...
01:12:00우리 둘만이 아는 비밀로 하고...
01:12:02묻자...
01:12:16또 다른 네 새끼들 왔나보다...
01:12:26만나볼래?
01:12:32가끔...
01:12:38당신이 나한테 친절할 때였어...
01:12:42그 친절함에 속아서...
01:12:46내가 당신을 좋아하게 될까봐...
01:12:48내가 당신을 좋아하게 될까봐...
01:12:54조금이라도 헛된 희망을 품게 될까봐...
01:12:58당신을 좋아하게 될까봐...
01:13:06조금이라도 헛된 희망을 품게 될까봐...
01:13:08그게 무서웠다고...
01:13:14흠...
01:13:16흠...
01:13:18흠...
01:13:20흠...
01:13:22그itty...
01:13:23무슨일까...
01:13:24저도 대단후라인을 만든 게...
01:13:25Lucches yah!
01:13:26아 enthusi단 입장aka...
01:13:27한참이
01:13:35말씀하 aftermath서요...
01:13:36모델음순� 여러분ünk...
01:13:38그림이 많아서...
01:13:39엉마 convinced 움직입니다...
01:13:40이rench 쓴 시스템을 꼭 지엿니다...
01:13:42그럼 열어번 spaces 小 peu...
01:13:44어디서...
01:13:46ideas...
01:13:48온 누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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