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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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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1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12다음주에 밀게요
00:02:16다음주부터 일하기로 했어
00:02:18아직 알바 시작하기엔
00:02:19좀 무리 같은데
00:02:21우선 아무 생각 없이
00:02:22지내고 싶어서 그래
00:02:28집 구했어
00:02:29자
00:02:30주소랑 비밀번호야
00:02:32아
00:02:33나는 학교가 멀어서
00:02:34당분간
00:02:35친구 자취방에서
00:02:36지낼 것 같애
00:02:37어차피 비니까
00:02:38너가 들어오면
00:02:39너가 들어가면.
00:02:40아니.
00:02:42내 집으로 갈 거야.
00:02:44거긴 그 인간이 알고 있잖아.
00:02:46또 찾아올 거야.
00:02:48또 돈 달라고 할 거고.
00:02:49그러니까 주려고.
00:02:51내가 주기적으로 상납하면 나 리콜로 만들지는 않을 거 아니야.
00:02:58그게 최선이야.
00:03:09집을 나가겠다고?
00:03:12걔가 뭔데 이렇게까지 해.
00:03:14정신 차려 윤준서.
00:03:15이제 걔는 너랑 아무 상관없는 남이야.
00:03:18남일 수 없게 만든 거 그거 엄마잖아요.
00:03:21내가 걔한테 연연할 수밖에 없게 만든 거 그거 엄마라고.
00:03:24내가 뭘 어쨌는데.
00:03:26걔네 아빠가 나쁜 짓 하려 할 때 엄마도 동조했잖아.
00:03:29그 인간은 감방 가고 오갈 데 없는 일을 그 추운 겨울날에 길바닥에 내버렸잖아.
00:03:34그게 엄마잖아.
00:03:36나도 먹고 살려고 그랬어.
00:03:39너 데리고 살려고 살아내려고 그런 거야.
00:03:47제발 핑계드지 마.
00:03:49엄마는 그냥 걔한테 가해져였다고.
00:03:52준서야.
00:03:54이러지 마.
00:03:56준서야.
00:03:58준서야.
00:04:00너 없으면 엄마 죽어.
00:04:02준서야.
00:04:05내가 그냥 때문이야.
00:04:08내 악마같은 년이야.
00:04:10첫 소식입니다.
00:04:17최근 묻지마 살인과 더불어 스토킹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00:04:22노정동 일대에서 연이어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들 모두 평소 지속적인 스토킹에 시달렸다는 공통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00:04:30주말 소식입니다.
00:04:31전국 대부분 한낮 최고 기온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한주가 이어지겠습니다.
00:04:36자 더 한 사람은 앞에 내고 가면 돼.
00:04:52네.
00:04:53야 너 저기 카페 할 분 한 번 봤냐?
00:05:03응?
00:05:04나도 봤어.
00:05:05진짜 개이뻐.
00:05:06그니까.
00:05:07와 진짜 여신이.
00:05:08야 아니면.
00:05:09집 보러 갈래?
00:05:10갈래?
00:05:11가자.
00:05:12맛있게 드세요.
00:05:15저기 잠시만요.
00:05:16혹시 남친 있어요?
00:05:18어...
00:05:19네.
00:05:20그러면 얘랑 바꿀래요?
00:05:21잘생겼죠?
00:05:22아 왜 그래?
00:05:23얘 키도 진짜 커요.
00:05:24너 일어나봐.
00:05:25아 진짜.
00:05:26아 근데 어떡하죠?
00:05:31제 남자친구는 더 괜찮거든요.
00:05:33아...
00:05:35네 알겠습니다.
00:05:38감사합니다.
00:05:40필요한 거 있으시면 불러주세요.
00:05:43네.
00:05:48하...
00:05:49오늘만 대체 몇 번째냐.
00:05:50최다 남자 손님이야.
00:05:52남자친구 있으니?
00:05:54아 맞다.
00:05:57SNS에 사진 뜬 거 알아?
00:05:59인터넷에 쫙 퍼졌더라고.
00:06:10예 기억나지?
00:06:24어?
00:06:25몇 년 전에 그래서 보고 캐스팅하려도 거절당했던 애 아니에요?
00:06:40그러니까.
00:06:42여기서 다시 보네.
00:06:43아직 소극사에 들어간 것 같지는 않은데.
00:06:46혹시 모르니까 다시 한 번 알아봐.
00:06:49SNS에 그렇게 사진 떠다니면 불안하지 않아?
00:06:52그냥 연락해서 사진 내려달라고 할까?
00:06:55그냥 두죠 뭐.
00:06:57카페 홍보도 되고 좋은데요?
00:06:59야 너는 진짜 참 이렇게 얘가 울릴대피고 이렇게 참 많이 되고 좋다.
00:07:03사장님이 이뻐하신 이유를 알겠다.
00:07:05사장님은 맨날 뭘 저렇게 보세요?
00:07:15너 몰라?
00:07:17전설의 사활 타자 홈런왕 최정호.
00:07:19배틀 휘드름은 간단하게 그냥 한 방이면 끝.
00:07:21무조건 홈런이야.
00:07:23그렇지.
00:07:25한 방이면 끝?
00:07:27그래.
00:07:28야 사장님 얼마나 잘 나갔는데.
00:07:31사장님 왜 여기 있어요?
00:07:33경기 도중에 과근혁의 무례한 슬라이딩으로
00:07:37도로 저지하던 사장님 손목뼈 아장나고
00:07:39수술만 세 번, 재활만 1년.
00:07:41근데도 재기 못하고 선수 인생 끝났지 뭐.
00:07:46현 선수 인생 망치고도 해.
00:07:48성공가도 달리는 과근혁한테만 열공하고.
00:07:53나 같지만 야구는 꼴다 보기 싫을 것 같은데.
00:07:56그럴 것 같지.
00:07:58장아하다 내 친구.
00:07:59그렇지.
00:08:00자기 야구 인생 망친 놈을 친구라면서 응원까지 한다니까.
00:08:04진심 속에 뭐가 달랐길 저러지.
00:08:08어서오세요.
00:08:10오, 보셨어요.
00:08:12응.
00:08:13좋은 소식 갖고 왔어.
00:08:15네.
00:08:17저거 누구예요?
00:08:20PB 에이전시 임승룡 대표님.
00:08:23사실 너한테만 얘기해 주는 건데 사장님 다시 재기약 가실 수도 있거든.
00:08:29아, 이번에 잘 풀려서 꼭 재기하셨으면 좋겠다.
00:08:33응.
00:08:43알이 이해하셨어.
00:08:44고맙습니다.
00:08:45뼛속까지 착한 사람.
00:08:47그런 착한 사람을 하필 이런 시기에 만났다는 게 뭘 의미할까?
00:08:53음...
00:08:55누구에게나 스워신이 있다는 거 아닐까?
00:08:59스워신?
00:09:01응.
00:09:03없는 것보다 있다고 생각하는 게 더 낫지 않아?
00:09:07더 큰 뜻이 있어 잠시 실현을 준 것뿐이라고 생각하면 좀 살만하잖아.
00:09:17네 말대로 진짜 신이 있다면 궁금하긴 하네.
00:09:21그분의 호두가 뭔지.
00:09:30예, 카페 전화도입니다.
00:09:32어?
00:09:33거기 여자 알바생 퇴근했나요?
00:09:37누구시죠?
00:09:39알 거 없고요.
00:09:41여자 알바생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
00:09:45이거 봐요.
00:09:46누군지 신분을 먼저 밝히셔야죠.
00:09:49그리고 개인정보 같은 거 마음대로 알려주고 그러나.
00:09:56아이씨.
00:09:58미친놈인가?
00:09:59누구예요?
00:10:00또 아진이 찾는데?
00:10:02연락처 알려달라고?
00:10:03아니 뭘 물어보려면 무리를 갖추고 물어보던 거야, 아이씨.
00:10:08야, 아진아.
00:10:10이거 이따 나랑 유식이랑 같이 하면 되니까 너 놔두고 얼른 퇴근 준비해.
00:10:14시간 많이 늦었어.
00:10:15어, 괜찮아요.
00:10:17같이 해요.
00:10:18야, 버스 끄기면 어떡하나 그래.
00:10:20아, 선생님.
00:10:21저기 영업 끝났는데요.
00:10:23영업 끝났습니다.
00:10:25간판에 불 아직 켜져 있던데.
00:10:28죄송한데 내일 오세요 내일.
00:10:29이제 문 닫고 퇴근해야 되니까.
00:10:31보고 싶은데 아직은 퇴근했나요?
00:10:38아니 손님 일단 나가시고 내일 날 밝을 때 다시 오세요.
00:10:43왜, 왜 밀어.
00:10:45아니, 나, 나.
00:10:46저기 문 닫고 이제 퇴근해야 돼.
00:10:47아니 아니니까 나중에 그냥.
00:10:49아, 선생님 죄송합니다.
00:10:50아, 이거.
00:10:51내일 날 밝을 때 꼭 다시 불려주십시오.
00:10:53네.
00:10:54죄송합니다, 선생님.
00:11:13집은 옮긴 게냐?
00:11:14네 애미랑 같이 사는 게 싫어서 도와준 거지.
00:11:17네 뒷바라지 할 생각은 없으니 나 죽으면 콩꼬물이라도 떨어질까 아니란 생각도 하지 말거라.
00:11:25명심하겠습니다.
00:11:30그릴 밤만큼 배고픈 게 없는데 사내자식이 그런 걸로 어떻게 사람 구실을 하겠다고.
00:11:37요새도 개미새끼 한 마리 못 죽이고 살려내버리니?
00:11:40살아있는 건 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으니까요.
00:11:44대답하는 것까지 똑 닮아서는.
00:11:48응, 웃어?
00:11:51아, 아빠 닮았다는 게 좋아서요.
00:11:56새끼가 애비 닮지그러.
00:12:21신사한 자전거
00:12:32신사한 자전거
00:12:35안녕히 계십시오.
00:12:40사장님이 부끌어
00:12:42정식으로 지적한 일은?
00:12:4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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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32정말 살고 싶다면 오늘 일은 이즈요.
00:15:35왜 그런 꼴이 났는지 평생 입 밖으로 내뱉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구급차 정도는 불러줄게.
00:15:41말 안 할게.
00:15:44노정구 필러 뒤편 두 번째 골목에 사람이 쓰러졌습니다.
00:15:48길 가다 묻지마 폭행을 당한 것 같은데 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00:16:02이렇게
00:16:19돈은 두 번째 화분 밑에 뒀냐?
00:16:43돈 두 번째 화분 밑에 뒀냐?
00:16:49돈 두 번째 화분 밑에 뒀냐?
00:16:57어.
00:16:59걔가 얼굴이 좀 반반하거든.
00:17:03루트 좀 뚫어봐.
00:17:06카메라 앞에 세우든 배 태워서 섬으로 보내든.
00:17:10아무튼 최대한 많이 쳐준 쪽으로.
00:17:13야 나 지금 이자 때문에 장기 떼입이 생겼어.
00:17:19아이 자식이면 애비 위해서 그 정도 효도는 해야 되는 거 아니야?
00:17:24야 그년 내가 만들었어 내가 세상에 내놨어.
00:17:27내 소유물이라고.
00:17:29내 건 내 마음대로 하겠다 했는데 뭐가 문제야.
00:17:32하진아.
00:17:36왜?
00:17:38어?
00:17:39여기서 밀어서 죽이기라도 하게?
00:17:40어?
00:17:41헛되지자 부리지 마.
00:17:42애를 죽인 년 대한민국 어디서도 발 못 붙여.
00:17:47나 죽이면 네 인생도 끝이라고 이년아.
00:17:51아휴.
00:17:52어였아...
00:17:53아휴.
00:17:54어.
00:17:55아휴하.
00:17:56아휴, 어엉.
00:17:57어엉.
00:17:58아휴!
00:17:59어엉.
00:18:00어엉.
00:18:01ERA!
00:18:02어휴, 어엉.
00:18:03어엉.
00:18:04어휴.
00:18:05어엉.
00:18:06으흥.
00:18:07으.
00:18:08으흠.
00:18:09아휴.
00:18:10으흥.
00:18:11으흮.
00:18:12아휴.
00:18:13으.
00:18:15아휴.
00:18:16액웅.
00:18:18으흠- 으sk.
00:18:19내가 네 머릿속에 있어 이 년아.
00:18:26다음 달엔 두 배야.
00:18:49다음 달엔 두 배야.
00:18:51다음 달엔 두 배야.
00:18:55한글자막 by 한효정
00:19:25야, 너 내가 한때 같이 살았던 정으로다가 출발하는데 그 기집애한테서 도망가 그냥 보통 아니야 네 인생 네가 꼬지 말고, 오케이?
00:19:55너 이거 왜 이래?
00:20:08준서야, 나 좀 때려줄래?
00:20:20뭐?
00:20:21스토크한테 맞은 것처럼 보여야 돼. 그냥 몇 대만 때려줘.
00:20:25싫어. 그렇게 못해. 아니, 안 해.
00:20:37안 해?
00:20:39어, 안 해.
00:20:42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00:20:43나야말로 묻고 싶다. 널 때려달라는 게 나한테 진심으로 할 수 있는 말이야?
00:20:48새삼스럽네.
00:20:51나 마신 거 한두 번 본 것도 하는 모습.
00:20:54그래, 그러니까 못한다는 거야. 한두 번이 아니니까.
00:20:57그게 나한테는 있잖아.
00:20:59나한테는 다 상처고 트라우마야.
00:21:00알았어.
00:21:13네가 실패하면 강요하지 않을게.
00:21:18진서야, 난 네가 상처받는 건 관심이 없지만 그렇다고 너한테 상처 주고 싶진 않아?
00:21:29너를 잃고 싶지 않거든.
00:21:32알잖아.
00:21:34내가 널 다른 사람이랑 같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거야.
00:21:37아진아, 난 가끔 네가 무서울 때가 있어.
00:21:52근데 그게 나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 닭 같아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00:22:00아진아, 내가 해결할게.
00:22:30혹시 무슨 일 있었니?
00:22:49네?
00:22:50아, 아니요.
00:22:53별일 없었어요.
00:22:55그냥 조금 다친 거예요.
00:22:56힘든 일 있으면 뭐든 다 얘기해도 된다.
00:22:58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00:23:03야, 사장님 이래 봬도 힘 세.
00:23:06싸움으로는 한 번도 저본 적이 없다고.
00:23:09알겠지?
00:23:14못 믿겠냐?
00:23:15아니요, 믿어요.
00:23:18뭐 사장 직원으로 만났지만 나는 유식이나 너나 다 가족처럼 생각한다.
00:23:23그러니까 언제든 무슨 일이든 이용을 하라고, 응?
00:23:29이용이요?
00:23:31그래, 뭐든.
00:23:36제가 사장님한테 어떻게 그래요.
00:23:39야, 원래 사장 다 그런 데 쓰라고 있는 거야.
00:23:41아, 그나저나 이거 준서 군도 맨날 오밤증에 수업이고 폐근끼리 걱정이네.
00:23:48가족이 아버지하고 둘 뿐이라고 했었지?
00:23:50네, 근데 아버지는 조금 멀리 사세요.
00:23:54아, 이거 이럴 때 아버지라도 좀 가까이 계시면 안심이 될 텐데 말이야.
00:23:59아버지 혹시 뭐 하시는데?
00:24:02그냥 회사 다니세요.
00:24:04야간 근무도 하시고.
00:24:06아휴, 씨.
00:24:16아휴, 씨.
00:24:22아휴, 씨.
00:24:24아휴, 씨.
00:24:28아휴, 씨.
00:24:38아휴, 씨.
00:24:43아휴, 씨.
00:24:48근데 말이야.
00:24:50아, 그 몰카 수거 말고 그냥 배우 세워가지고 찍으면 얼마 받아?
00:24:56얼굴 착살나.
00:24:59아, 그래?
00:25:02아휴, 뭐 수면제 매겨가지고 몇 시간 꽐라 시켜놓고 그냥 던져놓으면 되는 거야?
00:25:06응?
00:25:16물카밤 신고요.
00:25:18신고 있고 지금 쫓고 있어요.
00:25:23으아야 야
00:25:38으악 이 새끼야, 그 옛날에
00:25:41니 새끼가 신고만 안 했어도
00:25:44나는 깜빡에 안 갔어 이 새끼야.
00:25:47이 때문에 내가 이렇게 인생이niesX 같아졌다고 이 새끼야.
00:25:52이 백아수 백아수 삼진 딸이잖아.
00:25:57내가 세상에 내놓냐 내 마음대로 하겠는데.
00:26:02니가 무슨 말인데 이 새끼야.
00:26:06이 새끼야.
00:26:16이 새끼야.
00:26:22이 새끼야.
00:26:26이 새끼야.
00:26:44이 새끼야.
00:26:50이 새끼야.
00:26:54이 새끼야.
00:26:58이 새끼야.
00:27:00이 새끼야.
00:27:02이 새끼야.
00:27:04이 새끼야.
00:27:06이 새끼야.
00:27:08이 새끼야.
00:27:10이 새끼야.
00:27:12이 새끼야.
00:27:14이 새끼야.
00:27:16이 새끼야.
00:27:18이 새끼야.
00:27:20이 새끼야.
00:27:22폭행죄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00:27:30선생님 괜찮으세요?
00:27:32선생님 괜찮으세요?
00:27:38일어날 수 있어요?
00:27:42이리 가실게요.
00:27:44그러니까 의분 남매였고 부모 유언으로 헤어지고 나서도 줄곧 윤준서 씨가 백아진 씨를 스토킹해왔다.
00:27:56그걸 알고 반대하는 백선규 씨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00:28:02아진아.
00:28:04윤준서 씨가 스토킹했다는 증거가 있을까요?
00:28:08운자나 뭐.
00:28:10며칠 전에 제 집에 숨어있다가.
00:28:18이렇게 만들었어요.
00:28:22아니요, 저 상처도.
00:28:24저 상처도 이 사람이 그런 거예요.
00:28:26이 사람 화장실 몰카 수거책에 불법 도박까지 했어요.
00:28:30난 증거 잡으려고 양동경찰서 진동규 형사님이랑 연락하면서.
00:28:34안 그래도 연락은 받았는데.
00:28:36그럼 증거 있어요?
00:28:38증거 있죠.
00:28:42지금 대폰을.
00:28:44이거 찾아요?
00:29:04증거.
00:29:08네?
00:29:10핸드폰에 증거 있다면서요.
00:29:14줘봐요.
00:29:16허위 신고까지 한 거면 죄가 더 무거워지는 은준서 씨.
00:29:22하...
00:29:40조만간 목돈 생길 일이 있어요.
00:29:42제가 연락드릴 테니까 그때 가서는 찾아오지 마세요.
00:29:44나한테 공개를 찌는 거 아니지?
00:29:48거짓말이면 저한테 무슨 짓이라도 권한하네요.
00:29:54아휴...
00:29:56철들었네.
00:29:58철들었어.
00:30:00연락해?
00:30:04아휴...
00:30:16형사님.
00:30:18저 잠깐 준서랑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00:30:22그건 좀 곤란한데요.
00:30:24절차상 가해자랑 피해자가 접촉하는 건 지침해도 있고 어렵습니다.
00:30:28가해자이기 전에 남매였어요.
00:30:32잠깐이면 돼요.
00:30:34부탁드릴게요.
00:30:44하진아, 넌 뭐하는 거야?
00:30:46네 계획대로 첫밤으로 집어넣어봤자 몇 년 안에 나올 거고 그럼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어?
00:30:53괜한 객기 부리지 마.
00:30:55넌 절대 못 이겨.
00:30:59내가 해결한 데 했잖아.
00:31:01그럼 손에 쥔 벽돌 한 방에 내리쳤어야지.
00:31:04망설였잖아, 너.
00:31:06그러니까 넌 안 된다고.
00:31:09넌 빠지라고.
00:31:13아진아, 아진아.
00:31:33사장님 프로 선수 출신이랬죠?
00:31:35무조건 그냥 뱉히 기다리면 간단하게 한 방면 끝.
00:31:37한 방면 끝.
00:31:39헛두수 자꾸들이지 마.
00:31:41애를 죽이면 대한민국 어디서도 발 못 붙여.
00:31:45난 너나 유식이나 다 가족처럼 생각해.
00:31:49언제든 무슨 일이든 이용을 하라고.
00:31:53응?
00:32:03안녕.
00:32:04오셨어요?
00:32:05너 얼굴이 왜 이래?
00:32:07아이, 아예 넘어졌어요.
00:32:09야, 그게 말이 돼?
00:32:11어떻게 넘어졌길래 여길 다쳐.
00:32:13괜찮아요.
00:32:15너 혹시 말해봐봐.
00:32:17이거 누가 이랬어?
00:32:19너 이거 목에 상처도 그렇고.
00:32:21아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00:32:23아...
00:32:25아...
00:32:26아, 그게...
00:32:27그...
00:32:28사장님이랑 오빠가 걱정할까 봐 말은 안 했는데.
00:32:29며칠 전부터 이상한 남자가 자꾸 쫓아오더라고요.
00:32:31근데 어제 실랑이가 조금 있었거든요.
00:32:33경찰에 신고는 했어?
00:32:35경찰에 신고해도 제가 폭행을 당하거나.
00:32:37아...
00:32:38아...
00:32:39아...
00:32:40아...
00:32:41아...
00:32:42아...
00:32:43아...
00:32:44아...
00:32:45아...
00:32:46아...
00:32:47아...
00:32:48아...
00:32:49아...
00:32:50아...
00:32:51아...
00:32:52아...
00:32:53아...
00:32:54아...
00:32:55아...
00:32:56아...
00:32:57아...
00:32:58아...
00:32:59아...
00:33:00아...
00:33:01아...
00:33:02아...
00:33:03아...
00:33:04아...
00:33:05아...
00:33:06아...
00:33:07하필 준서도 며칠 동안 할아버지네 다녀온다고 해서 좀 걱정되긴 해요.
00:33:12아...
00:33:13아...
00:33:14아...
00:33:15야...
00:33:16안 되겠다.
00:33:17유식아.
00:33:18예.
00:33:19단부간 마감은 너가 혼자 다 하고.
00:33:20네?
00:33:21내가 단부간 아직 퇴근 시켜줄게.
00:33:24아이...
00:33:25사장님, 감사해요.
00:33:35자.
00:33:37이게 뭐예요?
00:33:39허신용 스프레이.
00:33:41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00:33:45감사해요.
00:33:46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시고.
00:33:49그런 거 쓸 일이 없어야 될 텐데 말이야.
00:33:52사장님은 후회한 적 없으세요?
00:33:57후회?
00:33:59무슨?
00:34:01본인 일도 아닌데 이렇게 발벗고 나서는 거요.
00:34:06아무런 이득도 없이 남의 일에 희생하고.
00:34:10본인 인생을 망친 친구를 용서하고 응원하는 거요?
00:34:16글쎄.
00:34:18뭐.
00:34:20후회.
00:34:22뭐, 별로.
00:34:25그냥 후회하는 거 별로 내 스타일 아니거든.
00:34:29야, 내 성격이 그래.
00:34:34그러다가 본인이 피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00:34:40그냥 뭐 양심대로 움직이는 거지, 뭐.
00:34:44난 마음이 불편하면 되는 일이 없더라고.
00:34:46뭐, 설령 피해를 본다고 해도 그게 내 선택에 따른 결과라면 뭐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00:35:00그 마음 변치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00:35:03그게 본인한테도 좋은 거니까.
00:35:04사장님은.
00:35:07사장님은.
00:35:10참 좋으신 분이에요.
00:35:12하하하.
00:35:15아이, 조그만게.
00:35:18이 남자는 좋은 어른이다.
00:35:21정의감 있고 타인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00:35:24왜 칭찬이지?
00:35:25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진짜 어른.
00:35:43감사해요.
00:35:45여기서 혼자 산다고?
00:35:51가게 앞에 원룸 하나 얻어줄게.
00:35:54우선 글로 옮기자.
00:35:57여자 혼자 여기 어떻게 사냐.
00:36:01월세가 조금 더 들어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안전한 게 더 중요한 거니까.
00:36:06그건 조금...
00:36:08보증금 같은 거는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퇴직금 먼저 준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니까.
00:36:16마음 써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00:36:19조금 생각해 볼게요.
00:36:22그래.
00:36:24조심히 들어가세요.
00:36:37왜?
00:36:38왜?
00:36:39뭔데 그래?
00:36:41아니 어떤 미친새끼가...
00:36:47뭐야 이거?
00:36:50다음은 너야?
00:37:00야!
00:37:01하진아!
00:37:02하진아!
00:37:03안돌이 들어가서 문 잠그고 있어!
00:37:31야!
00:37:32야 이 새끼야 너 거기 안 서!
00:37:34거기 서!
00:37:37야!
00:37:38야!
00:37:39야!
00:37:40야!
00:37:41하진아!
00:37:42여기 나와 있어!
00:37:43안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있으라니까!
00:37:45사장님이 그렇게 쓰듣고 쫓으러 가셨는데 어떻게 혼자 집에 있어요.
00:37:50괜찮으세요?
00:37:51아니 나는 괜찮은데.
00:37:52하...
00:37:53하...
00:37:54하...
00:37:55하...
00:37:56하...
00:37:57하...
00:37:58하...
00:37:59하...
00:38:00하...
00:38:01하...
00:38:02하...
00:38:03그 자식 놓쳤어.
00:38:04아니, 나는 괜찮은데.
00:38:08그 자식 놓쳤어.
00:38:11늦었는데 그만 들어가 보세요.
00:38:13야, 지금 상황이 이런데 내가 어떻게 그냥 가냐.
00:38:17너 뭐 어디 저 찜질방이라도 데려다 주고.
00:38:20괜찮아요.
00:38:21안 그래도 친구한테 집에 와달라고 연락했어요.
00:38:25걱정하지 마세요.
00:38:27들어가 보세요.
00:38:28저 들어가 볼게요.
00:38:30그래.
00:38:33아이고.
00:39:03문 앞에 뱉어뒀어.
00:39:05호신용 무기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00:39:09모든 일에는 이용 가치가 있다.
00:39:15서서하게 보이는 일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완벽한 타이밍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00:39:27야, 치킨에 맥주 어때?
00:39:29아이고, 치킨이야.
00:39:31어이, 가자.
00:39:33빨리 와.
00:39:35아, 가자.
00:39:37빨리 와.
00:39:38아, 아, 담배.
00:39:39어?
00:39:40아진이다.
00:39:41야, 여우신 어디 가.
00:39:43아, 여우신 어디 가.
00:39:45아, 여우신 어디 가.
00:39:47아니, 아, 절차.
00:39:48아, 남아 이래.
00:39:49아, 잠깐만.
00:39:50아, 아나.
00:39:51아, 아, 담배.
00:39:52아...
00:39:53아, 아, 아, 아진이다.
00:40:02야, 여우신 어디 가.
00:40:03아, 자, 아는 일하니까.
00:40:04야, 미호 씨 어디 가?
00:40:08아, 너랑 피하지.
00:40:09아, 너랑 피하지.
00:40:10야, 오랜만 가자.
00:40:11아, 안 해.
00:40:12야, 빨리.
00:40:14아, 뭐하냐.
00:40:16안 도망가.
00:40:17아, 가자 빨리.
00:40:19아직은?
00:40:21퇴근했나요?
00:40:22아, 가자고.
00:40:25거기 가.
00:40:27도망가자.
00:40:28아, 뭐하냐?
00:40:29빨리 가.
00:40:30아.
00:40:36아.
00:40:48애교 학생들에.
00:40:4987 건물이 많아,
00:40:52왔 передین어를 더Anut.
00:40:55hes,
00:40:57돈 줄게 오늘 8시까지 집으로 와서 기다려
00:41:23아무튼 사람새끼나 개새끼나 겁을 줘야 정신을 차리지
00:41:33행운이 불운을 불러올 수 있는 날 조심 또 조심
00:41:39뭐야 이씨 재수없게
00:41:44안녕하세요
00:41:53아진아 여기 찾는 손님이 계시는데
00:41:57아는 사람이야?
00:42:01안녕하세요
00:42:10백아진씨 정말 배우에 볼 수가 없어요?
00:42:17왜 저예요?
00:42:20배우 되고 싶어서 간절한 사람들 많지 않나요?
00:42:23남들은 가지지 못한 걸 아진씨는 갖고 태어났으니까
00:42:27솔직히 말해봐요
00:42:29아예 생각이 없는 건 아니죠?
00:42:31네
00:42:33저도 대표님 계속 생각했었어요
00:42:37근데 지금은 곤란해요 제가 할 일이 있어서
00:42:40그 할 일이란 게 뭔지 한번 들어봐도 되나?
00:42:44제 집안일이라서
00:42:46아픈 가족을 케어해야 되거나 그런 일이면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데
00:42:52아니요 제가 해야 하는 일이에요
00:42:56뭐
00:42:59아쉽지만 이렇게까지
00:43:01완강하게 거절하니까 우리도 어쩔 수가 없네요
00:43:05혹시라도 마음 바뀌면 딴 데 가지 말고 꼭 나랑 일해요
00:43:10그 어디보다 최고의 대우를 해줄 거니까 내가
00:43:14감사합니다
00:43:16그래요
00:43:18그럼 또 봅시다
00:43:26감사합니다
00:43:28안녕하세요
00:43:30우와
00:43:32미리 사인 받아놔야 되는 거 아니야?
00:43:34거전했는데 여보
00:43:36아니 왜
00:43:38돈도 벌고 유명해지고 얼마나 좋아?
00:43:41그냥 전 지금이 좋아요
00:43:44하 그래도 준서씨 긴장 좀 해야겠는데
00:43:47여친이 유명 스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00:43:50여친이요?
00:43:51그런 거 아닌데요?
00:43:54여친 아니야?
00:43:56그럼 뭐야?
00:44:01보호자 없어요?
00:44:08어제도는 뭐 별일 없었지?
00:44:11아
00:44:13아니 어제 너무 무서워가지고 친구네 집에서 잤거든요
00:44:18근데 오늘 아침에 집에 가보니까
00:44:21집 안에 들어왔었는지 엉망으로 만들어놨더라고요
00:44:30아니 그런 상황인 거 준서원도 알아?
00:44:33걱정할까 봐 준서한테는 얘기 못했어요
00:44:37어차피 내일 온다고 하니까 얘기해서 거처로 옮기던지 하려고요
00:44:42그럼 오늘은?
00:44:43오늘은
00:44:45잘 버텨봐야죠
00:44:47아
00:44:52그러면은
00:44:53그럼 이렇게 하자
00:44:56너 오늘 우리 집에서 자
00:44:59아니 내가 오늘 딴 데 가서 자면 되니까
00:45:02아니 나야 뭐 그냥 본가 가서 자면 된다고
00:45:06아니에요 괜찮아요 사장님
00:45:08너가 아직 잘 모르는 거 같은데
00:45:11이거 진짜로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
00:45:14아니 오늘 사장님 에이전트 미팅 가신다면서요
00:45:19그래
00:45:21나야 너 일 보고 그냥 본가 가서 잔다고
00:45:24그러니까 너가 우리 집 가서 자라고
00:45:26어?
00:45:29아니 그 준서군도 내일 온다며
00:45:31그때까지만
00:45:33그리고 그 가게 근처로 원룸 옮기는 거
00:45:35그것도 잘 좀 한번 다시 고려해보고
00:45:38알겠어요 사장님
00:45:39사장님
00:45:50아
00:45:51어 무슨 화물에 구멍 뚫는 거 마냥 비가 내리네
00:45:53영화 같은 데서 보면 무슨 일이 벌어질 거 같은 날씨에요
00:45:57너는 영화를 너무 보는 거 아니냐
00:45:59왜
00:46:07뭐 있어?
00:46:09아니 아니에요
00:46:11아 왜 뭔데?
00:46:16제가 사실
00:46:17어제 그 빈이 스토커 남을 본 거 같거든요
00:46:20어디서?
00:46:22여기 편의점에서
00:46:25근데
00:46:26같이 있던 사람이
00:46:29누군데?
00:46:30아
00:46:31아
00:46:32아
00:46:33아
00:46:34아
00:46:38아
00:46:43아
00:46:45아
00:46:46아
00:46:47죄송해요
00:46:48제가 어제 잠을 설쳐가지고
00:46:49아
00:46:52아
00:46:53잠깐 있어봐 약 가져올게
00:46:54아
00:46:56아
00:46:58아
00:46:59오빠 오늘 집에 재사라 그랬죠?
00:47:05일찍 들어가 보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00:47:09어, 그치?
00:47:29굿옥동 오피셀 맞죠?
00:47:57타, 타.
00:47:59아니야, A동 504호야.
00:48:02비밀번호 내가 문자로 보내볼 테니까 그거 누르고 들어가면 돼.
00:48:05감사해요, 사장님. 미팅 잘하시고.
00:48:07어, 혹시 모르는 거 있으면 문자하고.
00:48:09기사님 구덕동 오피셀 말고 노정동 13번지로 가주세요.
00:48:19기사님 구덕동 오피셀 말고 노정동 13번지로 가주세요.
00:48:29구덕동 오피셀 말고 노정동 13번지로 가주세요.
00:48:39사장님, 저 집에 들려서 짐 좀 챙겨와야 할 것 같아요.
00:48:49뭐?
00:48:55갑자기 지금?
00:48:57괜찮겠어?
00:48:58그럼 나도 같이 갈걸.
00:48:59잠깐이면 돼요.
00:49:09지갑하고 신분증만 챙겨서 나올게요.
00:49:13그럼 기사님한테 집 앞에서 기다려달라고 해.
00:49:17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00:49:23지갑하고 신분증만 챙겨주세요.
00:49:39지갑하고 신분증만 챙겨주세요.
00:49:45도망친 줄 알았잖아.
00:49:55사람 불러놓고 어디 갔다 이제쳐 기어들어와.
00:49:59조금 기다렸다고 화나셨나 보네요?
00:50:03아빠만 기다린 거 아니야.
00:50:05나도 이 순간에 얼마나 기다렸다고.
00:50:09개소리하지 말고 돈 가져와.
00:50:11줄게.
00:50:12줄 테니까.
00:50:15이거 한 번만 써봐.
00:50:18아니, 뭐야?
00:50:19선물.
00:50:22아니, 나도 어렸을 때부터.
00:50:26다른 애들처럼.
00:50:28사이좋은 아빠와 딸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
00:50:35나 이제 돈도 벌고.
00:50:38효도란 거 한번 해보고 싶어서.
00:50:41돈 줄 테니까 이거 써봐요.
00:50:44나 아빠 생일 선물이야.
00:50:46네가 돌아왔구나.
00:50:48나한테 아빠라고 하고.
00:50:51이건 또 무슨 꿍꿍이야?
00:50:53써보시라니까요.
00:50:55아니, 이게 뭐 어려운 거라고.
00:50:58딸 성의를 생각해서 한 번만 써보세요.
00:51:01그럼 그 말 안고 돈 드릴 테니까.
00:51:11적발라는 거 아니야?
00:51:13그래서 지금.
00:51:14이래서 지금.
00:51:16아빠.
00:51:18아빠, 멋있다.
00:51:19진짜 잘 안 어울려요.
00:51:22너 아빠 멋있다, 진짜 잘 안 어울려요.
00:51:52네, 뭐 잘 썼으니까 이제 통과시 와.
00:52:14너 많이 변했다, 그 독개탄년이 이제 철이 좀 드나?
00:52:20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돼.
00:52:24독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해.
00:52:26세상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00:52:29한순간에 변하는 게 세상이야, 응?
00:52:44하하하하
00:52:54하하하하
00:53:02하하하하
00:53:06그럼 제가 진짜로 드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00:53:18돈만 들고 칠 거 뻔히 아는데.
00:53:24근데 내가 오늘 아빠가 꼭 좀 필요하거든요.
00:53:30어떻게 저 좀 죽이고 싶으세요?
00:53:35그래, 우리 죽여줄게.
00:53:39자, 자.
00:53:43자, 일로와.
00:53:45일로와.
00:53:46일로와.
00:53:51징 썼어?
00:53:53어?
00:53:55이리 써.
00:53:57징 있어?
00:53:58이리 와, 형.
00:54:00어, 아진아.
00:54:02어어?
00:54:04여보세요?
00:54:06아진아?
00:54:07아진아.
00:54:08아진아.
00:54:10아...
00:54: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4:3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5:02네, 경찰입니다.
00:55:09저, 저거 강도가 늘었거든요?
00:55:11주소가 어디신데요?
00:55:13노정동이요.
00:55:14노정역 근처세요?
00:55:16아, 아니요. 그, 역 근처 쪽 말고 그, 그...
00:55:19정확한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00:55:21아, 그, 주소까지는 제가 진짜...
00:55:24끊어!
00:55:25버텨야 돼.
00:55:33가게에서 여기까지.
00:55:35차로 10분.
00:55:3710분만 버티면 돼.
00:55:51이렇게 쉽게 죽일 수 없지.
00:55:53아니, 손해진 돈이 없는데 그러게 말해 승진을 건드려.
00:56:11왜, 더해줘, 어?
00:56:14어?
00:56:19눈치게!
00:56:23어?
00:56:25으...
00:56:30으...
00:56:31으...
00:56:33으...
00:56:42시끄�reet.
00:56:46시끄레...
00:56:47으...
00:56:47아! 아, 아...
00:56:53시... 아!
00:56:54아! 아!
00:56:57아! 아!
00:56:58시!
00:57:01아! 아...
00:57:02날 이쒸!
00:57:13아!
00:57:15jv!
00:57:17손이라도 부러지면 내 말 잘 듣겠지.
00:57:47손이라도 부러지면 내 말 잘 듣겠지.
00:58:17손이라도 부러지면 내 말 잘 듣겠지.
00:58:23손이라도 부러지면 내 말 잘 듣겠지.
00:58:29너는 빗덩였을 때부터 이뻤어.
00:58:41울어봐.
00:58:47아니예요.
00:58:51여기.
00:58:53울어봐.
00:58:57울어봐.
00:59:01그래.
00:59:03그렇지.
00:59:05그래.
00:59:07빠지는 목숨을 걸고 신을 상대로 도박을 걸었다.
00:59:19울어봐.
00:59:29울어봐.
00:59:31울어봐.
00:59:33울어봐.
00:59:37울어봐.
00:59:39울어봐.
00:59:41울어봐.
00:59:43울어봐.
00:59:45울어봐.
00:59:47울어봐.
00:59:49괜찮아?
00:59:51아이씨.
00:59:53아이씨.
00:59:55아이씨.
00:59:57아아.
00:59:59아.
01:00:00어디 할 짓이 없어도 짓달 버린 여자한테.
01:00:02아이씨.
01:00:04아이씨.
01:00:06아이씨.
01:00:08아이씨.
01:00:09괜찮아?
01:00:10아이씨.
01:00:11정신 좀 풀어.
01:00:13아 이거 어떡하냐 이거.
01:00:15Staats trois.
01:00:16아이씨.
01:00:17아이씨.
01:00:18� poisoned.
01:00:19inha controlling her.
01:00:22가시.
01:00:23아이씨 extre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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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30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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