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정부에 들어서3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연내 추가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동산 관련 내용과 주식 등 경제 상황,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전해 드린 대로 토허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을까요?

[정철진]
그렇죠. 거래 절벽데요. 여기 속내를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서울 아파트는 거래량이 되게 중요해요. 거래량과 집값의 비례관계가 있어서 월 거래, 매매건수가 1만 건이 넘으면 이건 정말 뜨거운 거죠. 8000건에서 1만 건, 여기도 위험합니다. 대단한 활황장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지난 10월에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8159건. 그러니까 정말 뜨거웠죠. 6.27 대책에도 불구하고도 사람들이 집을 산 건데 11월 현재 522건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감소율로 놓고 보면 90% 이상 폭락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제 거래가 줄었네, 거래 절벽이네. 그럼 가격도 안정화되겠지라고 볼 수가 있을 텐데 제가 왜 속내를 봐야 되냐 봤더니 지금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토허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 않습니까? 이걸 내가 사겠습니다, 이걸 허가해 주십시오라고 신청한 건수가 4000건이 넘는다는 거예요. 대기하고 있는 거예요, 4071건. 그러니까 지금 거래 절벽이고 강력한 부동산 대책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집을 사고픈 욕망이 줄었다, 이것도 아닌 거죠.


그러니까 대출규제 때문인지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러면 대기하고 있는 수요들, 이거 내가 집 살 테니까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그런 건수를 지역별로 놓고 보면 말씀하신 대로 중저가, 표현이 그렇지만 노원구, 성북구, 강서구 쪽에서 전년 대비 거래량이라고 하겠습니다. 상당 부분 플러스, 특히 관악구, 중랑구 같은 경우에는 70%, 60%가 더 늘어났거든요. 저건 대부분 다 실수요자죠. 왜냐하면 토허제이기 때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112013053443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재명 정부 들어 3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00:08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연해 추가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0:12부동산 관련 내용과 함께 주식 상황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00:18안녕하십니까?
00:19네, 안녕하십니까?
00:20자, 저희가 전해드린 대로 지금 토호제가 확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00:25서울 지역에서 어떤 눈에 띄는 변화가 좀 있었을까요?
00:27그렇죠. 거래 절벽인데요. 여기에 속내를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0:31늘 말씀드리지만 서울 아파트는 거래량이 되게 중요해요.
00:35거래량과 집값의 비례 관계가 있어서 월 거래, 매매 건수가 1만 건이 넘으면 이건 정말 뜨거운 거죠.
00:42하고 8천 건에서 1만 건, 여기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00:45대단한 화랑장이라고 볼 수가 있을 텐데요.
00:47지난 10월에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8,159건.
00:52정말 뜨거웠죠. 6.27 대책 불구하고도 사람들이 집을 산 건데
00:5611월 현재 이게 522건으로 줄었습니다.
01:01그러니까 감소율로 놓고 보면 90% 이상 폭감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01:05그러면 이제 거래가 줄었네, 거래 절벽이네.
01:08그럼 가격도 안정화되겠지라고 볼 수가 있을 텐데
01:11제가 왜 속내를 봐야 되냐고 봤더니 지금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01:16토허재,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묶여 있지 않습니까?
01:20이걸 내가 사겠습니다. 신청.
01:22이걸 허가해 주십시오라고 신청한 건수가 4천 건이 넘는 거예요.
01:26대기하고 있는 거예요. 4,071건.
01:28그러니까 지금 거래 절벽이고 강력한 부동산 대책 때문에
01:32우리 국민들이 집을 사고 푼 욕망이 줄었다.
01:36이것도 아닌 거죠, 엄밀히 말하면.
01:38그러니까 대출 규제 때문인지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 같아요.
01:42그렇습니다.
01:42그러면 이제 대기하고 있는 수요도, 이거 좀 내가 집 살 테니까
01:46토지거래 허가를 신청한 그런 건수를 지역별로 놓고 보면
01:49말씀하신 대로 중저가, 표현이 그렇지만
01:53노원구, 성북구, 강서구 쪽에서 전년 대비 거래량이라고 하겠습니다.
01:58상당 부분 플러스, 특히 관악구, 중랑구 같은 경우에는
02:0270%, 60%가 더 늘어났거든요.
02:06저건 대부분 다 실수유자죠.
02:07왜냐하면 토지이기 때문에 들어가서 살 분들이 집을 산 거니까
02:11오히려 중저가에 몰렸다고 볼 수 있겠고요.
02:13상당 부분,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같은 경우에는
02:16약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02:18가령 송파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만
02:20강남구, 서초구 같은 경우에는 사겠다라고 신청을 한
02:25토지거래 허가를 신청한 매물은 좀 작아서
02:28실질적으로 이번이 당국의 생각과는 다르게
02:31우리 국민분들한테 이제 빨리 집 사야 되겠다.
02:35오히려 좀 이런 생각, 동인을 불러 일으켰을 수도 있겠다.
02:39이걸 생각해보는 대목이었습니다.
02:41그리고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게
02:42강남 3구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02:45네, 맞습니다.
02:45그런데 강남 3구는 지금 아니어도 토제로 묶인 지가
02:49올해 되지 않았습니까? 일부 지역 같은 경우에는.
02:52지금 보면 반포자의 전용 132, 여기가 60억을 찍으면서
02:56또 신고가 나왔었고요.
02:58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 전용 195도
03:0198억을 하면서 거의 100억에 육박을 하면서
03:05속속 신고가 거래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03:08여기는 대출 한 푼도 안 나오고
03:10또 들어가서 살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03:12그러니까 시중에서 국내에서 갑자기 큰 돈을 벌었거나
03:17아니면 여유가 있는 분들이 들어가게 되는
03:20또 일명 똘똘한 한 채 수요들은 아직도 여전하구나라는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03:25그런데 이번 이제 토지거래 허가제 때문에
03:28이 지역에 묶이지 않은 지역들의 집값까지 풍선 효과로 좀 높아졌다.
03:33이런 지적이 나오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03:34많이 언급됐고 기자들도 따라 붙었던 데가 동탄 지역이었고요.
03:38실질적으로 이제 이거 토지에 나온 다음에
03:41한 3, 4주간은 거래량도 하고 실리고 이렇게 했었다라고 합니다.
03:47그런데 지금 약 한 한 달 정도 될까 말까 하는
03:50최근 한 3주차, 4주차부터는 약간 좀 힘은 빠진 것 같아요.
03:55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집주인들 입장에서는
03:58서울 수도권에서 이번에 빠진 곳이 동탄이니까
04:01동탄에 몰리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면 어떻게 할까요?
04:05효과를 또 높이겠죠.
04:06그러니까 실수요자 부분들 중에서도 전액 가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04:10들어왔다가도 약간 좀 안 사는 그런 대목도 있겠고
04:13또 이게 시장이 또 너무 올라버리면
04:16정부도 계속 얘기했지만 추가적인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역을
04:20확대하겠다라고 있지 않겠습니까?
04:21그런 어떤 또 제약도 알게 모르게 있어서
04:24동탄 일단 우려는 커졌지만
04:26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볼 대목이 됐습니다.
04:29어쨌든 지금 거래량은 줄었는데
04:33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떨어지지 않고 있거든요.
04:37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04:38그렇죠.
04:39이제 이게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이 떨어지게 되는
04:41기본 원칙이 안 잡혀져 있다라는 겁니다.
04:44이것은 왜겠습니까?
04:46수요자들이 향후 집값이 잡힐 거야, 안정될 거야
04:50라기보다는 더 오를 수밖에 없겠다라는
04:53그런 생각을 갖게 되는 건데요.
04:55보통 집값이 떨어지려면 우리 2022, 2023 넘어갈 때처럼
04:59금리가 갑자기 급등을 해서
05:01영끌족들, 대출자들이 싸게 내놓는다라고 하는
05:04그런 대목인데 최근에 좀 금리가 튀어오르긴 했지만
05:08이게 기조적으로 어떤 금리 인상기는 또 아닌 것 아니겠습니까?
05:12이런 대목도 하나가 있고
05:13그다음이 공급입니다.
05:15공급이 어쩌면 훨씬 더 중요한데 중기적으로는
05:18어디에서 상당 부분 물량이 나온다더라
05:20혹은 내년 입주량, 혹은 후년 입주량이
05:23올해 대비 30%, 40% 물량이 많다던가
05:26이런 생각을 가지면 또 수요자들이 기다리죠.
05:29그런데 전혀 공급은 내년, 2027년 하반기까지도
05:34급감하게 되는 거거든요.
05:36공급도 아닌 거고
05:37그리고 이제 세 번째 요인이
05:38똘똘한 한 채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05:41이미 당국의 모든 규제가
05:43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게끔 간 거예요, 그동안에.
05:47그러니까 강남구라든가 30억, 40억 하는 아파트들도 보면
05:51이미 대출을 많이 잇는 것도 아니죠.
05:55똘똘한 한 채로 다 올인을 했기 때문에
05:57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대단한 경제 위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06:01물량을 던질 가능성도 낮고
06:05아마 이런 생각 때문에 더 오를 수밖에 없겠다.
06:09그리고 수요가 더 붙는 이런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06:11짚어주신 공급 부족 사태
06:13국토부 장관은 연내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06:18어떤 대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06:21현실적으로는 확실하거나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06:25현재 이재명 정부도 현재 국토부는
06:27LH 주도의 공급 대책을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06:30그러니까 아마도 LH가 주도권을 잡고
06:32그동안에 시도하려고 했던 서울의 알짜 지역들을
06:35좀 빠르게 컨택을 해서 수용하고 지으려고 이런 방법이 있겠지만
06:41글쎄요.
06:42현재로서는 이게 속도가 굉장히 뒤처질 수밖에 없겠고요.
06:46당장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이 4만 2천 건으로 역대 최저였다.
06:525만 건이 깨졌다라고 하는데요.
06:54내년은요.
06:553만 건도 안 됩니다.
06:56그러니까 내년은 한 2만 8천?
06:58올해보다도 32%가 입주 물량이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07:02지금 막 저도 이게 4, 5년 걸릴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07:06그래서 좀 대책을 기다려 봐야 되겠지만
07:09일부 부동산 전문가들 같은 경우에는
07:11지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너무 크잖아요.
07:13그런데 빌라는 상대적으로
07:15지금 오히려 들어가려고 하는 분들이 되게 없거나 적거나
07:19워낙에 큰 전세 사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07:21그래서 빌라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좀 확실한 안전장치를 펴면서
07:27공급을 어쨌든 아파트로만 다 막을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07:30수요의 일부를 좀 돌릴 수 있는 방안도
07:34함께 좀 나왔으면 좋겠다.
07:35이런 제언들도 있습니다.
07:37이런 상황 속에서 이제 전세 월세화가 심해지고 있고
07:40또 은행에서 전세대출까지 제한하는 상황인데
07:44이렇게 되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07:47그렇죠.
07:47우리가 이제 월세, 세입자분들 중에서 전세 월세는 있는데
07:52월세, 환전세, 반월세 포함입니다.
07:5450%가 넘었다라고 해서 그때 보도하고
07:58그랬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07:59지금 우리 세입자분들 중에서 월세 비중이 65%입니다.
08:05하고 이런 추위라면 70%.
08:06그러니까 내 집에서 살지 않고
08:08이제 자가에서 살지 않는 분들
08:1110명 중에 6명 정도 혹은 7명 정도는
08:15지금 월세를 어떻게든 내고 있다라는 건데요.
08:18지금 표에 나오는 것처럼 전세 물건은 당연히 급감하죠.
08:21왜냐하면 전체적으로 주택 공급도 줄어드는 데다가
08:24이분들이 전세라는 게 실은 다주택자가 전세를 내놓는 거거든요.
08:30자기가 살고 안 사는 집을 전세라든가 내놓아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08:33그런데 지금 똘똘한 한 채 상황이어서 오히려 전세 물량은 점점점 줄어들 것 같고
08:38이미 전세에 놓으려는 분들도 실질적으로 전세보다는 월세를 더 선호하게 되면서
08:43소위 말하는 공급자 측에서도 앞으로 월세 시대는 더 빠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08:50이렇게 보여집니다.
08:51알겠습니다.
08:51끝으로 증시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08:54엔비디아가 사상 최고 실적을 냈는데
08:56이렇게 되면 AI 거품론에서 좀 빠져나갈 수 있겠습니까?
09:00약간 비슷하지만 좀 다른 이야기 같아요.
09:02오늘 보면 갓비디아 혹은 엔비디아가 엔비디아했다.
09:06정말 놀랄 정도의 실적이더라고요.
09:08매출액이 석 달 동안 570억 달라고요.
09:11미국은 다음 분기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09:13다음 분기 매출액 전망은 630억 달러를 또 전망을 하면서
09:17시장 평균 전망들을 다 깼고요.
09:20매출 총 이익률이라고 해서 미국은 매출 총 이익률 가지고 마진율을 잡는데
09:2573%입니다.
09:27우리가 흔히 마약상의 마진을 70%라고 하는데
09:31엔비디아라는 이 칩 회사의 마진율이 73%라는
09:35어마어마한 그런 기록을 남았는데
09:38물어보신 것이 이게 과연 AI 거품론을 깰 수 있는가라는 거잖아요.
09:42그런데 지금 제기되고 있는 AI 거품론은
09:45우리의 SK 하이닉스라든가 혹은 엔비디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09:50이들로부터 칩 AI 가속기를 사서 AI 데이터 센터를 짓고요.
09:57그 AI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클라우드 서비스라든가
10:00AI 서비스라든가를 하게 되는 이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가라는 겁니다.
10:07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엔비디아가 돈 버는 건 오케이고
10:10이걸 가지고 오픈 AI가 정말 떼돈 벌 수 있어.
10:13이걸 가지고 메타가, 오라크리, 또는 팔란티어가 큰 돈을 벌 수 있어.
10:18이 뒷부분에 대해서의 우려인 거거든요.
10:20그렇기 때문에 물론 엔비디아까지 망가졌으면 훨씬 더 걱정이 컸겠지만
10:24엔비디아의 한 고비를 넘겼다면
10:27이제 나오는 뒷단에 우리가 알고 있는 아마존이라든가
10:30이런 클라우드 업체들에 대한 부분들에서
10:33당장은 돈은 못 벌겠지만
10:35이들이 발행하는 막대한 회사체에 있어서의
10:38큰 균열이 나는가 안 나는가 부분이
10:41앞으로 또 하나의 AI 버블, 또 과잉 투자론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45알겠습니다.
10:46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0:47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10:50고맙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