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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마약범 체포했다 수갑 풀어준 경찰… 무슨 일?
마약범 "어머니에게 인사하고 싶어"
마약범 "수갑 찬 모습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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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를 생포하는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지 않아서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00:08체포영장 집행 시에 수갑을 반드시 채워야 하는 게 원칙인데 경찰 입장에서는 수갑을 안 채운 이유가 있었다고요?
00:18그렇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영장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수갑을 채웠다가 마약범의 요청을 받고 풀어준 것인지 처음부터 수갑이 채워지지 않은 것인지 지금 조사는 필요해 보이고요.
00:32다만 체포됐을 때 이 피의자가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나오고 싶은데 수갑 찬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라고 요청을 해서 수갑을 차지 않은 채로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겁니다.
00:45이 경찰들은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나온다더니 이 피의자는 그대로 창문을 타고 도주해버렸고요.
00:55다음 날에 되어서야 검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
00:59물론 이 경찰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도망간 사람이 여린 경찰관의 호의를 악용한 거잖아요.
01:11이제 경찰관들 저런 호의 베풀어 줄 필요가 없겠습니다.
01:16어머니 뵈는데 그래도 한번 수갑 차고 가는 건 아니에요.
01:20좀 봐주세요.
01:21잘해주면 참 잘해준 거에 대한 보답을 할 게 아니라 저렇게
01:25이 경찰관들 어차피 이거 조사받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01:29좀 어떻게 보면 억울할 수도 있는데
01:32그런데요.
01:34이 사건 이후에 어느 정도 경찰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싶어요.
01:39그런데 이후에 경찰이 대처한 내용은 또 글쎄요.
01:44그냥 넘어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01:47놓쳤잖아요.
01:48그다음에 안내 문자를 긴급 문자를 보냈습니다.
01:53실종자 수색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01:55아니 본인들이 잡았던 사람을 놓친 거잖아요.
01:58그런데 긴급 문자로 인근 주민들한테 실종자 수색이라고 문자를 보냈다고요?
02:04그렇죠.
02:04이 부분이 좀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는데
02:07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피의자가 도주했습니다.
02:11다른 범죄의 우려도 있는 상황인데
02:14그러면 마약 피의자 현재 도주 중 이렇게 문자를 보내야죠?
02:19지금 경찰관들의 주장에 따르면
02:21이 마을 이장에게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02:24이 마약 사범이 지금 도주를 해서
02:27지금 수색을 위해서 협조를 구한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02:30주민들의 불안감이라든가
02:33지금 이 피의자의 건강상태, 심리상태 등을 우려해서
02:36이 문자를 보낼 때는 실종자 수색 중이니까
02:39협조해 달라고 보낸 것이죠.
02:41그런데 주민들이 제대로 알았더라면
02:44오히려 이것이 마약 사범이면 알았으면
02:46좀 문단속이라도 잘 했을 텐데
02:48그렇죠.
02:49너무 무책임했던 거 아니냐라는 비판을 좀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2:53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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