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피플]“노숙자 된 경찰들”…APEC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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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스 덮고 쪽잠 자는 경찰…"APEC 처우 20년 전 그대로"<br>한국 행사기간 지원 3교대 격무 불구 장시간 버스 대기·주차장서 식사<br>한국 경찰청 "초기 혼선 있었지만 개선" 김민석 총리 "진심 위로" 대책 지시

Transcript

00:00에이펙트 경찰관들이 노숙자가 됐다라는 얘기가 경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00:06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00:09함께 보시죠.

00:14박스 덥고 쪽잠, 외부에서 서서 식사, 영화관 스크린 앞에서 누워서 대기.

00:22에이펙에 동원된 경찰관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00:30편의점에서 파는 4,800원짜리인데 이게.

00:34현장 경찰관한테 지급한 밥이 이겁니다.

00:37이 따위가 만원짜리입니까?

00:381인당 만원짜리를 지급했다는데 어떻게 이런 밥을 줄 수 있습니까?

00:41이 앞에 사람 보입니까?

00:43세상에 이게 침대입니까? 이불입니까?

00:46종이 박스를 듣고자 하는 경찰관이 어디 있습니까?

00:48지금 2025년도입니다.

00:50정신 차리십시오 경찰청장님.

00:52노시면 내가 이 사진 좀 노시라고 초대를 할 겁니다.

00:55아니 곽퇴근님. 정신 차리십시오 경찰청장님.

01:01아니 너무했네요 경찰관들.

01:02박스 덥고 자기하고 노숙자입니까? 뭡니까?

01:06좀 너무하네요.

01:08경감진 화내실만 하네요.

01:09네 화낼만 합니다.

01:10지난번 에이펙 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난 데에는 이런 경찰관분들의 참 보이지 않는 이런 노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01:19아유 저 신문 덥고 자세요. 저거 저거 보세요.

01:22지난번에 너무 짧은 시간에 큰 행사를 하다 보니까 이런 경찰관이라든지 또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어떤 편이나 이런 식사 또는 숙식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대응이 상당히 준비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고요.

01:40지금 조금 전에 말씀하신 우리 경찰관이 당연히 이런 부분에 의해서는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이런 국제행사의 그늘에 가려져가지고 이런 분들은 희생이 저렇게 있어서는 안 된다.

01:56다음부터라도 사전에 좀 철저한 준비를 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02:00경찰청이 해명에 나섰다고 합니다. 경찰청 해명 함께 보시죠.

02:04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대기시간도 초과수당도 지급했다.

02:11아 이게 열받은 화가 나 있는 상황에서 수당 주지 않았냐 이건 최악의 해명이에요.

02:19이런 해명은 하면 안 돼요.

02:22정상들이 예상 후에 조기 입국했다.

02:25초기 일부 혼선 개선 지원 총력.

02:29자 경찰청 해명 김정은님 어떻게 보십니까.

02:31초과수당 지급하지 않았냐 이 말도 했는데.

02:34우선 고생한 경찰들에 대해서 미안하다는 얘기부터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02:39그렇죠. 그렇죠.

02:41그리고 에이펙에 이렇게 성과를 냈던 거는 보이지 않는 그 이면에 경찰들의 노고가 있었다라는 거에 대해서 고맙고 죄송하다 이런 얘기가 먼저 나왔어야 맞는 것 같아요.

02:51그런데 지금 수당 얘기하고 이러면 그렇지 않아도 부부부부를 끓고 있는데 지금 기름 부은 격이잖아요.

02:58아니 누가 수당 안 줬다고 이러냐고요.

03:00그러니까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이제 수사권도 지금 경찰이 너무 올 거고.

03:06그렇다고 인력이 무한대로 확대되는 것도 아닌데 상당히 업무의 가중도가 높아질 그런 상황이잖아요.

03:13이런 거 저런 거 다 하면 경찰이 좀 사기를 진작시켜야 되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 경찰청장의 대응도 적정하지 않은 것 같아요.

03:22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하고요.

03:24그래서 저는 에이펙 끝나고 나서 대통령이 총리의 노고를 취하했잖아요.

03:31한 열 번가량 가서 고생 많이 하고 성공적인 에이펙이 마무리가 됐습니다마는 열 번이나 점검하는 그 상황에서 놓친 건 없었는지 이런 부분들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03:43누가 봐도 지금 저 장면들은 말이 안 되는 장면 아닙니까.

03:46경찰청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얘기하긴 했네요.

03:48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만 수당 이런 말로 치환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03:53그렇죠. 예리한 지적이세요.

03:54향후에 어떤 국제행사건 또 국내부의 요인들 행사건 간에 경찰의 인권보호, 처우개선 이런 부분들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는 말로 정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04:07네. 두 분의 지적까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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