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찰이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다음 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09수사팀은 윗선에서 부당하고 전례 없는 지시로 항소장 제출을 막았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0:16부장원 기자입니다.
00:19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의 표명은 전격적이었습니다.
00:23대장동 비리 의혹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뒤 12시간 남짓 지난 무렵 하의를 전했다고 언론에 공지됐습니다.
00:32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거취를 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38실제 수사팀은 항소 포기 결정이 내려진 뒤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부당하고 전례 없는 지시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00:45공소 유지를 담당해온 강백신 대구고건검사는 당초 정 검사장도 항소장을 결제했지만 대검 반부패부장이 재검토를 지시했고 항소 제한을 7분 남기고 불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9특히 대검도 내부적으로 항소할 사안으로 봤지만 법무부 장차관이 반대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01:07항소 방침을 세웠는데 윗선의 지시로 가로막혔다는 주장입니다.
01:10앞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1심 재판부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01:19김 씨에게는 구형보다 낮은 형량이 선고됐고 검찰이 적용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대신 업무상 배임죄와 형법상 배임죄를 기준으로 형량을 정했습니다.
01:29국민적 관심이 큰 주요 사건이고 법리와 양형에 다 터볼 요지가 없지 않은데도 검찰은 이례적으로 환급심 판단을 포기했습니다.
01:37피고인들은 모두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은 열리지만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사소송법의 불이익 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형량을 높일 수 없습니다.
01:48YTN 부정원
01:4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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