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극한의 열대야가 전국에 몰아치면서 밤사이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0:05한순간에 불가마로 변해버린 집안, 밤을 지새워야 했던 주민들의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00:11부장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5아직 잠들긴 이른 시간이지만 아파트 단지 전체가 시륵처럼 어둡습니다.
00:21엘리베이터는 멈춰섰고 일부 세대는 촛불만 덩그러니 켜져 있습니다.
00:25어젯밤 8시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370여 세대의 전기가 끊긴 겁니다.
00:45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설비에 과부하가 걸린 건데
00:49하필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날 주민들은 찜통더위를 고스란히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00:56주차장 곳곳 이렇게 시동 걸린 차들이 보였는데요.
00:59땀을 뻘뻘 흘리며 복구만 기다리던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러 차량으로 피신한 모습입니다.
01:06손 선풍기에 부채질로 버텨봤지만 역부족.
01:08당장 복구가 어렵다는 나이베락 같은 소식에 주민들은 평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1:14주변 도서관과 여성회관에 머물 곳이 마련됐지만 당장 씻는 것부터 아침에 출근한 일까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01:21저쪽으로 가자고 그러니까 우리 신랑은 여기서 기억이 작았다고 그래가지고
01:25내일 출근하셔야 되지 않아요?
01:27저 출근하셔야 돼요.
01:28아니 씻는 것도 문제고 준비도 하셔야 되는데
01:30목격탄까지 왔지.
01:32비슷한 시각, 서울 동대문구의 아파트 단지에도 전기가 끊겨 1,8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고
01:39충남 천안 신방동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01:43역시 전기 사용량 증가가 원인이었는데 복구를 마칠 때까지 600여 세대가 밤을 설쳐야 했습니다.
01:51YTN 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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