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국 노동당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높은 물가 상승률 등의 여파에 증세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00:08증세하지 않겠다는 총선 공약을 깰 수 있음을 시사한 건데 정치적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00:15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0네이처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오는 26일 정부 예산안 발표를 3주 앞두고 대국민 연설에 나섰습니다.
00:27정부가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다며 정부 차입 비용과 물가 상승 억제, 공공의료 개선에 예산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0:36최대관 심사인 증세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적 계산보다 국익을 우선시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00:44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높은 물가 상승률 등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00:57키어스타몬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근로자 소득세, 국민보험료, 부가가치세 등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약했습니다.
01:07하지만 정부 출범 후 대규모 복지지출 삭감 계획을 당내 반발과 여론 악화로 취소하면서 증세가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01:17재무장관이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이례적인 대국민 연설에 나선 것도 광범위한 세금 인상을 위한 포석이라고 영국 언론은 해석했습니다.
01:27영국의 유력 싱크탱크 레졸루션 재단은 정부에 필요한 증세 규모가 260억 파운드, 약 48조 9천억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01:35노동당 정부는 14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하고도 경제부진과 공공서비스 악화 등으로 1년 사이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02:02증세는 없을 거라는 공약으로 당선된 스타머 정부가 이를 뒤집을 경우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10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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