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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앵커]
대통령실 출입하는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

Q1. 홍 기자, 핵잠수함 도입되는 거예요? 안 되는 거예요?

오늘 대통령실 대변인 말을 보면 이렇습니다.

핵연료 문제는 해결됐다, 트럼프 대통령 승인만 있으면 되는 거라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요. 

핵잠수함 만들 기술은 우리가 이미 갖고 있으니 연료만 넣으면 도입되는 것처럼 들리죠.

자세히 뜯어보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Q2. 더 필요한 게 있나요? 트럼프 대통령도 해주겠다고 했잖아요?

핵 추진 잠수함을 만들려면 미국이 두 가지를 오케이 해줘야 합니다.

핵연료 사용 그리고 이 연료를 군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미국의 동의입니다.

핵연료 사용은 오케이를 받았다고 해도, 뒷부분이 남아있죠. 

기존 한미 원자력 협정에 적시된 '군사적 이용 금지' 조항을 삭제하든, 별도 협정을 체결하든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아직 확답이 남아있습니다.

Q3.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에 건조하라는 건 어떻게 봐야 돼요?

그게 새로운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핵 잠수함 도입을 승인하겠다면서 미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겠다는 글을 올렸죠. 

전문가들 사이에선 앞으로는 인심 쓰는 듯하고 뒤로는 발목 잡는 격 아니냐, 트럼프의 되치기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Q4. 그래요? 미국에서 만들면 안 되는 거예요?

제가 물어본 전문가들, 대통령실 관계자 모두가 그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필리조선소,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핵 잠수함 건설할 환경은 안 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최소 10년 이상은 걸리고, 미국 수출 잠수함이라 법과 제도도 따라야 해, 그건 만들지 말라는 뜻과 같다고 합니다.

Q5. 산 넘어 산이네요?

늘 그렇듯, 트럼프 대통령 마음에 달렸습니다.

대통령실은 필리조선소 이야기를 꺼낸 건 국내용으로 조선업 살리겠다는 의미지, 우리보고 거기서만 만들라는 건 아닐거다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줄 거라고 100% 단언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정리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해주려면, 두 가지, 군사적 사용을 허가해줘야 하고, 한국 국내에서 만들 수 있게 길을 열어줘야 하는데요. 

그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바로미터, 이번 주에 발표될 펙트시트입니다.

핵연료 문구는 들어갈 걸로 보이고, 이 네 글자가 나오는 지 여부를 보셔야 합니다.

'핵 잠수함'인데요. 

이게 포함이 안 될 경우, 지루한 협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핵 잠수함 도입 물꼬는 텄지만, 아직 안심하긴 일러 보입니다.

아는기자였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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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
00:05단도직입조를 물어요. 핵잠수함 도입이 되는 겁니까? 안 되는 겁니까?
00:09네, 오늘 대통령실 대변인 말만 보면 이렇습니다.
00:13핵연료 문제는 해결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 승인만 있으면 되는 거라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요.
00:20핵잠수함을 만들 기술은 우리가 이미 갖고 있으니 연료만 넣으면 도입되는 것처럼 들리죠.
00:26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00:30또 필요한 게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도 해주겠다고는 했잖아요.
00:33핵 추진 잠수함을 만들려면요. 미국으로부터 이 두 가지 OK를 받아야 합니다.
00:38핵연료 사용 그리고 이 연료를 군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미국의 동의입니다.
00:44핵연료 사용은 OK를 받았다고 해도 아직 이 뒷부분이 남아있죠.
00:49기존 한미원자력협정에 적시된 군사적 이용금지 조항을 삭제하든 아니면 별도 협정을 체결하든 해야 되는데
00:57그 부분에 대한 아직 확답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01:00그 부분이 남아있다.
01:02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01:03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에 건조하라고 쓴 거는요?
01:07그게 또 새로운 변수입니다.
01:09트럼프 대통령이 핵 잠수함 도입을 승인하면서 미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겠다는 글을 올렸죠.
01:17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게 좀 앞으로는 좀 인심 쓰는 듯하고 뒤로는 발목 잡는 격 아니냐.
01:23트럼프의 대책이다.
01:24이런 말까지 나왔습니다.
01:26그럼 미국에서 만들면 안 되는 거예요?
01:28제가 물어본 전문가들 그리고 대통령실 관계자들 모두가 그건 안 된다.
01:33이렇게 딱 잘라 말했습니다.
01:35필리조선소 지금 이렇게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01:38핵 잠수함을 건설할 환경은 안 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01:42최소 한 10년 이상은 걸리고 또 미국 수출 잠수함이라 법과 제도도 따라야 돼서 그거는 마치 만들지 말라는 뜻과 같다고 합니다.
01:53그럼 아직 뭐 산 넘어 산이네요.
01:55늘 그렇듯 트럼프 대통령 마음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01:59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 이야기를 꺼낸 건 국내용으로 좀 조선업을 살리겠다는 의미지
02:06우리 보고 거기서만 만들라는 건 아닐 거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02:10그런데 그렇다고 해줄 거라고 100% 단언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02:15정리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이걸 해주려면 두 가지 군사적 사용을 허가해줘야 하고
02:21한국 국내에서 만들 수 있게끔 길을 좀 열어줘야 합니다.
02:26그런데 그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바로미터 바로 이번 주에 발표될 팩트시트입니다.
02:31핵 연료 문구는 들어갈 걸로 보이고요.
02:34그런데 이 네 글자가 나오는지 여부를 보셔야 합니다.
02:37바로 핵 잠수함인데요.
02:39이게 포함이 안 될 경우 지루할 협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02:44핵 잠수함 도입에 물건은 텄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일러 보입니다.
02:49그렇군요.
02:49아는 기자 홍지은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02:51감사합니다.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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