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한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00:09핵추진 잠수함은 우리 정부가 그동안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이 됐는데 미중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됐다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00:20신호 기자입니다.
00:20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대한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우리 정부의 숙원 사업이던 안보 사안을 꺼냈습니다.
00:33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공개 발언 시간에 언급했습니다.
00:38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결단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0:46회담 결과 발표 때 우리 정부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수준으로 정리했는데
00:53다음 날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구식 디젤 엔진 잠수함이 아닌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SNS에 직접 밝혔습니다.
01:04이 잠수함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만들어질 것이고 미국 조선 산업이 다시 크게 부응할 거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01:14핵추진 잠수함은 핵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이 아니라 핵연료를 쓰는 잠수함으로
01:21재래식 잠수함과 비교하면 물속에 머무는 시간에 제한이 없고 소음도 극도로 적습니다.
01:28디젤 잠수함이 잠학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01:32북한이나 아니면 중국 쪽 잠수함들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습니다.
01:40심의에서 적 모르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전의 핵심 무기로 꼽히는데
01:47문재인 정부에서도 도입을 추진했지만 미국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01:53특히 8년 전에는 우리 요청에 공감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01:58이번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서 승인을 직접 발표한 점이 눈에 띕니다.
02:05지리적으로 중국에 가까운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으로
02:10그네를 무제한 감시하는 상황을 상정해서
02:12시 주석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02:18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미국이 원하는 방위비 증액을 받아들이고
02:22세계 6개 나라만 가진 전략 자산을 얻게 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02:27대통령실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특정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처럼
02:34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02:38단계를 진척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있습니다.
02:41YTN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