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양복을 입은 남성이 화면에 지도를 띄워두고 한참 설명을 늘어놓습니다.
00:06세종시에 호재가 있다며 땅 투자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00:10그런데 이 남성, 알고 보니 관련 학위나 지식이 없는 기획부동산 업체 직원이었습니다.
00:18전문가인 첫 경제방송 6곳에 출연해 왔는데, 각본에 따라 개발이 불가능한 보존산지를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00:26이 과정에서 방송외주 제작업체는 상담을 신청한 시청자 개인정보 1,300여 건을 불법 수집해 기획부동산 업체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39업체 측은 시청자에게 전화해 상담과 세미나 초청 등을 명목으로 사무실로 유인한 뒤 비싸게 땅을 팔았습니다.
00:47이런 방식으로 일당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명여 동안 피해자 42명으로부터 22억 원을 받아채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9한평에 1만 7천 원인 땅을 93만 원에 팔아 53배의 폭리를 취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01:04경찰은 기획부동산 업체 관계자 33명을 사기 혐의로, 방송외주 제작업체 관계자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1:24경찰은 방송매체의 신뢰성을 이용한 신종수법이라며 부동산 거래 시 반드시 현지 공인중개사와 상담하고
01:33등기부등본을 통해 직전 거래 가격보다 현저히 비싼 가격으로 파는지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01:41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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