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투표용지 부족 사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02개표가 뒤늦게 이루어진 서울 잠실 개표소에 시위대가 몰려들어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습니다.
00:09재선거를 주장하며 출입을 아예 막아선 건데요.
00:12선관위 직원 일부는 온종일 내부에 고립돼 있는 상태입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8양동훈 기자, 날이 이제 많이 어두워졌는데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거죠?
00:24네, 캄캄한 방향이 됐지만 여전히 이곳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은 시위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00:30경찰은 2천 명 가까운 시위대가 모인 것으로 보고 경력을 대거 투입해 현장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00:36시위대는 출입구를 봉쇄한 채 재선거를 외치고 있는데 체육관 내부 진입을 시도하거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45앞서 시위대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던 잠실 7동, 제2투표소 등에 모여 있다가 오전 10시쯤 투표함이 반출되고 개표가 시작되자 이곳 개표소로
00:55이동했습니다.
00:55개표소 앞에 모인 시위대는 투표지 부족 사태로 인해 선거의 공정성이 침해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일부는 부정선거 주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05그러면서 선관위 직원들과 투표지 등이 개표소 밖을 나오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핸드볼 경기장 전체를 봉쇄한 상황입니다.
01:12누군가 출입문을 통해 나오려는 시도가 보이면 다른 곳에 있던 시위대까지 몰려들어 나오지 못하게 막기를 반복했는데요.
01:20한때 취재진과 이곳 핸드볼 경기장에서 일하는 대한체육회 직원 등도 경기장 안에 갇혔다가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01:27여전히 선관위 직원 수십 명이 안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2양동훈 기자, 그래서 이제 개표가 끝났잖아요. 그런데 이제 개표가 끝난 투표함도 지금 이송을 못하고 있다고요?
01:39네, 이곳 개표소에는 오늘 개표한 잠실 7동 투표함들을 포함해 송파구 전체 380여 개 투표함이 보관되어 있는데요.
01:48개표가 끝난 투표함은 관할 선관위로 이송해야 하지만 시위대가 개표소를 봉쇄하면서 이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01:55앞서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도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하면서 투표함이 35시간이나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하기도 했는데요.
02:04경찰이 해산 요청을 한 데 이어 시위대를 강제 이동시킨 다음에야 투표함을 옮길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비슷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13현재 개표소 앞에서는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하지는 않고 있지만 시위대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언제까지 교착상태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02:23상황입니다.
02:24지금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02:2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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