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에 얽혀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징역 8년의 중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00:10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여러 민간업자가 결탁한 부패범죄라고 판단했습니다.
00:15권준수 기자입니다.
00:20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사업 끝에 7,800여억 원의 막대한 개발이익이 민간업자에게 돌아갔다는 내용입니다.
00:30핵심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업자 사이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 또 비정상적인 수익 배분 구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였습니다.
00:44이후 검찰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유 전 본부장 등을 차례로 재판에 넘겨왔는데 무려 4년 만에 첫 사법부 판단이 나왔습니다.
00:51우선 재판부는 실질적 책임자였던 유 전 본부장이 뇌물 등 재산상 이익을 약속받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었다며 업무상 배임을 인정했습니다.
01:05그러면서 징역 8년과 벌금 4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01:09공사에서 전략사업실장으로 일한 정민용 변호사에게도 징역 6년과 벌금 38억 원을 내렸습니다.
01:15민간업자들도 중형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01:21가장 많은 이익을 취한 김만배씨에겐 징역 8년과 428억 원가량의 추직명령이 내려졌고
01:27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겐 각각 징역 4년과 5년 등이 선고됐습니다.
01:33재판부는 대장동 사건이 오랜 기간 유착관계로 벌어진 부패범죄라며
01:37성남시민과 공공에 흘러갔어야 할 이익이 피고인들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습니다.
01:42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 등 5명 모두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한 가운데
01:48개발이 이뤄질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01:55유 전 본부장이 사업 과정에서 단독으로 결정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01:59재판부는 이번 사건 핵심 혐의였던 배임죄에 대해서도 완전히 폐지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2:19YTN 권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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