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 제 에이펙 정상회의 주간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00:06정상회의는 오는 31일에 열릴 예정인데, 오늘 최종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경주 에이펙은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00:14경주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00:20네, 경주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00:24네, 공식 일정이 시작됐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00:30네, 이곳 미디어센터는 어제부터 문을 열었는데, 전세계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이 이곳 센터를 속속 채우고 있습니다.
00:38센터 바깥은 경비와 보안이 강화됐고, 보문단지 일대 교통도 통제 상태입니다.
00:45정상들의 방문이 임박한 만큼 오늘 아침엔 정상회의장 근처에서 긴급 대테러 훈련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00:52국제적으로 큰 행사다 보니 축제처럼 들뜬 분위기가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감도 감도입니다.
01:01경주 에이펙은 오늘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01:04오늘 최종 고위관리회의에서 각국 국장급 실무책임자들이 모여서 의제를 조율하고 점검했습니다.
01:12모레부터는 외교통상 수장들이 모이는 합동강요회의가, 내일부터 나흘 동안은 CEO서밋이 개최됩니다.
01:21그리고 31일부터 다음 달 1일, 그러니까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하이라이트인 정상회의가 진행됩니다.
01:32에이펙 행사를 계기로 이루어지는 주요국 정상회담도 관심인데요.
01:36미중 정상회담은 언제 열립니까?
01:38오는 3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01:44미국과 중국, 일단 무역전쟁 확전은 피한 모습입니다.
01:49히토류 수출 통제와 추가 관세 부과를 다 유예하는 쪽으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01:56에이펙 의장국으로서 양국의 단판의 장을 마련해준 우리나라 역시 회담 결과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02:04정부 역시 미중 정상회담이 잘 되면 그 후에 열리는 에이펙 여러 회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02:14사흘 뒤 정상들의 최종 단판이 이뤄질지가 관심입니다.
02:19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이번 한 주는 외교적으로 중요한데요.
02:26지금까지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도 다시 정리해볼까요?
02:29네 먼저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회담부터 보겠습니다.
02:36미국과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협상이 여전히 쟁점인데
02:41이번에도 타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02:45이재명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논의 상황을 교착 상태로 표현했습니다.
02:50구체적으로는 투자 방식과 규모, 일정, 그리고 손실과 이익을 나누는 방식 등 모두 여전히 쟁점이라고 말했는데
02:59타결이 가까워졌다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03:06한일회담은 아직 일정이 조율 중입니다.
03:09다카이치 총리와는 첫 회담이니만큼 친밀감을 우선 쌓고
03:14또 양국이 수시로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유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03:23한중 정상회담은 에이펙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03:29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찾는 건 11년 만으로
03:32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협력을 끌어내고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게 핵심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03:41모두 이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온 실용 외교를 보여줄 기회지만
03:46민감하고 쉽지 않은 현안이 줄줄이 놓여 있어서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03:53여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회동 성사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03:59트럼프 대통령은 100% 열려있다고 말한 데 이어서
04:03김 위원장을 만나면 좋을 거다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대화의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
04:10하지만 북한의 외교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상이
04:14러시아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둘의 회동이 성사되긴 어려울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04:21지금까지 경주 에이펙 국제미디어센터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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