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육군이 육군의 상징으로 꼽히는 베레모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합니다.
00:05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0:10육군은 지난달부터 베레모와 전투모 혼용 확대를 시범 적용 중이며
00:142027년에는 전투모를 기본 군모로 지정해 보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00:20베레모가 전통과 상징성은 있으나 점점 폭염이 심해지는 여름철에 착용 관리가 어렵고
00:25전투 시에는 방탄 헬멧을 착용하므로 전투력 향상에도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00:32올해 1월 육군이 1사단 등 8개 부대 17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00:37베레모보다 전투모를 선호하는 장병이 93%였으며
00:41전투모로 군모를 단일화하는 데 찬성한 비율도 65%나 됐습니다.
00:47예산과 조달 문제도 있습니다.
00:50베레모와 전투모를 함께 착용함에 따라 예산도 중복 투입되고 있습니다.
00:55베레모는 개당 6,830원, 전투모는 6,300원이며
00:59지난해 베레모 조달 금액은 11억 원이었습니다.
01:03또한 현재 베레모 제작업체는 단 한 곳인데
01:05조달 지연이 빈번하고 품질 개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1이에 입구는 베레모 및 전투모 착용 지침을 꾸준히 개선해 왔습니다.
01:162020년 3월에는 베레모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투모를 특수근모로 도입했고
01:20같은 해 8월에는 흐리고 비 오는 날이면 영내에서 전투모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01:262021년 2월에는 휴가와 외출, 외박 등을 제외하고
01:30영내 외에서 전투모를 착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01:34그러나 지침 개선 후에도 베레모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하자
01:37베레모의 단계적 폐지를 골자로 하는 기본 군복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1:42특히 혹서기에는 외출, 외박 시 부대 위병소만 나가면
01:47더위에 베레모를 벗는 장병들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01:51이에 입구는 올해 9월부터 1단계로
01:54휴가와 외출, 외박 때도 베레모와 전투모를 혼용할 수 있도록 시범 적용 중입니다.
02:0011월까지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02:02국방부의 군인복재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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