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몇 년 사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감금 신고나 긴급 여권 발행 등 위기 신호가 급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8하지만 이런 위험 전조 증상을 제때 포착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4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긴급 여권은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하거나 빼앗기는 등 위급한 상황이 생긴 경우 제외 공간을 통해 발급받는 여권을 말합니다.
00:26그런 만큼 긴급 여권 발행이 늘면 현지에서 위기에 처한 한국인이 많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00:34실제로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됐다 탈출한 피해자 일부도 긴급 여권을 발급받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00:41그런데 이런 긴급 여권 발행 건수가 이미 지난해부터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7지난해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발행한 긴급 여권은 190건으로 지난 2023년 88건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고 올해도 9월까지 발행 건수가 150건을 넘겼습니다.
01:11범죄를 저지르고 캄보디아로 달아난 국외도 피사범도 급증했는데 지난 2015년에서 재작년까지 평균적으로 1년에 25명이 도주한 것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5배에 가까운 123명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120명 정도가 캄보디아로 도피했습니다.
01:31캄보디아에 입국했다 연락두절 또는 감금됐다는 신고도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01:402022년 1명, 2023년 17명에서 지난해 220명, 올해는 1월에서 8월 330명으로 늘었습니다.
01:50하지만 외교부는 캄보디아에 대해 태국과의 충돌 지역을 제외하고 지난 9월까지 여행경보 1단계를 유지했습니다.
02:01이미 지난해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피해의 징조가 잇따랐는데도 정부의 부실 대응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8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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