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수년 동안 허가 없이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즙으로 만들어 판매해 온 일당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제주도 중산간 일대에 도축장을 만들어 놓고 작업해 왔는데 3년여 동안 불법 도축한 흑염소만 5백 마리가 넘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좁은 컨테이너 건물 안으로 자치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곳곳에서는 토치와 털을 뽑는 기계 등 각종 도축 장비들이 발견됩니다.

장비 대부분이 녹이 슬었고, 동물 털 등의 이물질로 막혀있기도 합니다.

불법으로 흑염소를 도축해 온 현장입니다.

작은 염소는 그냥 여기 놓고, 그냥 여기서 토치로 작업하고요? (네)

허가 없이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농장 2곳에서 염소를 골라 무허가 도축장으로 옮겼습니다.

도축이 끝나면 이를 건강원에 맡겨 즙으로 만들어 팔았는데,

이런 방식으로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넘게 불법 도축한 흑염소는 5백여 마리.

즙 형태로 시중에 판매된 것만 1천 8백여 상자에 이릅니다.

피의자들은 이렇게 인적이 드문 중산간 일대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불법 도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근 주민 : 흑염소는 저도 한번 본 것 같긴 해요. 흑염소 여기에서 좀 키웠었어요. 그러고 나서 사라지면 잡았겠지 하는 거죠 뭐.]

문제는 이렇게 유통된 식품이 식중독이나 감염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식 도축장에서는 질병 검사를 통과한 개체에 한해 도축이 가능한데,

피의자들은 주로 기력이 없거나 병든 것으로 보이는 염소를 질병 검사 없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축했고,

나중에는 직접 건강원을 차려 가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개 농장을 운영하던 주범 A 씨가 개 식용이 금지되며 폐업하게 되자 지인 등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수천 /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 : 개 식용 종식법이 시행됨에 따라서 계속 (불법 도축이) 성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행정당국과 관계 기관과 협력해서 계속 모니터링, 단속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찰은 주범인 60대 A 씨 등 6명을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피의자들이 챙긴 부당이득... (중략)

YTN 김경임 kctv (kimmj022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02602011124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수년 동안 허가 없이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집으로 만들어 판매해온 일당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8이들은 인적이 드문 제주도 중산간 일대 도축장을 만들어 놓고 작업해왔는데, 3년여 동안 불법 도축한 흑염소만 500마리가 넘습니다.
00:18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입니다.
00:24좁은 컨테이너 건물 안으로 자치경찰이 들이닥칩니다.
00:28곳곳에서는 토치와 털을 뽑는 기계 등 각종 도축 장비들이 발견됩니다.
00:35장비 대부분이 녹슬었고 동물 털 등 이물질로 막혀 있기도 합니다.
00:40불법으로 흑염소를 도축해온 현장입니다.
00:50허가 없이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00:56이들은 농장 두 곳에서 염소를 골라 무허가 도축장으로 옮겼습니다.
01:03도축이 끝나면 이를 건강원에 맡겨 즙으로 만들어 팔았는데,
01:08이런 방식으로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넘게 불법 도축한 흑염소는 500여 마리.
01:16즙 형태로 시중에 판매된 것만 1,800여 상자에 이릅니다.
01:20피의자들은 이렇게 인적이 드문 중상관 일대에 컨테이너를 설치해놓고 수년 동안 불법 도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28문제는 이렇게 유통된 식품이 식중독이나 감염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01:46정식 도축장에서는 질병검사를 통과한 개체에 한해 도축이 가능한데,
01:52피의자들은 주로 기력이 없거나 병든 것으로 보이는 염소를 질병검사 없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축했고,
02:01나중에는 직접 건강원을 차려 가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2:06경찰은 개농장을 운영하던 주범 A씨가 개 식용이 금지되며 폐업하게 되자 지인 등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16개 식용 종시법에 따라서 이게 계속 성행할 것으로 되는데,
02:21행정당국과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계속 모니터링, 단속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2:30경찰은 주범인 60대 A씨 등 6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02:38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02:40또 피의자들이 챙긴 부당이득 10억 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02:46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