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년 동안 허가 없이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집으로 만들어 판매해온 일당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8이들은 인적이 드문 제주도 중산간 일대 도축장을 만들어 놓고 작업해왔는데, 3년여 동안 불법 도축한 흑염소만 500마리가 넘습니다.
00:18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입니다.
00:24좁은 컨테이너 건물 안으로 자치경찰이 들이닥칩니다.
00:28곳곳에서는 토치와 털을 뽑는 기계 등 각종 도축 장비들이 발견됩니다.
00:35장비 대부분이 녹슬었고 동물 털 등 이물질로 막혀 있기도 합니다.
00:40불법으로 흑염소를 도축해온 현장입니다.
00:50허가 없이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00:56이들은 농장 두 곳에서 염소를 골라 무허가 도축장으로 옮겼습니다.
01:03도축이 끝나면 이를 건강원에 맡겨 즙으로 만들어 팔았는데,
01:08이런 방식으로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넘게 불법 도축한 흑염소는 500여 마리.
01:16즙 형태로 시중에 판매된 것만 1,800여 상자에 이릅니다.
01:20피의자들은 이렇게 인적이 드문 중상관 일대에 컨테이너를 설치해놓고 수년 동안 불법 도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28문제는 이렇게 유통된 식품이 식중독이나 감염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01:46정식 도축장에서는 질병검사를 통과한 개체에 한해 도축이 가능한데,
01:52피의자들은 주로 기력이 없거나 병든 것으로 보이는 염소를 질병검사 없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축했고,
02:01나중에는 직접 건강원을 차려 가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2:06경찰은 개농장을 운영하던 주범 A씨가 개 식용이 금지되며 폐업하게 되자 지인 등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16개 식용 종시법에 따라서 이게 계속 성행할 것으로 되는데,
02:21행정당국과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계속 모니터링, 단속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2:30경찰은 주범인 60대 A씨 등 6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02:38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02:40또 피의자들이 챙긴 부당이득 10억 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02:46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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