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2424
□ 방송일시 : 2025년 10월 24일 (금) 저녁 10시 2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유수종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유수종 : 안녕하세요. 소화기내과 전문의 유수종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이죠. 간경화의 증상과 치료법입니다.
◇ 박상훈 성우 : 오랜 기간 간세포가 손상되면 딱딱하게 굳어져 만성 간 질환인 간경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국내 간경화 환자는 14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간경화 발병과 관련이 깊은 지방간 환자 수도 연간 45만 명에 이른다. 간경화 환자에게 많이 발생되는 증상은 간성 혼수와 복수, 정맥류 출혈인데 왜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며 간경화의 치료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 유수종: 여러분 우리가 간이라고 하면 침묵의 장기라고 하죠. 간은 생명 유지의 중요한 기능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장기인 간에 간경화가 발생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질병이 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간경화 환자는 약 14만 명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을 가능성이 있고요. 간경화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8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40~60대 중년 남성의 중요한 사망 원인입니다. 이는 가족이나 사회적으로 경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중년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 유수종 : 간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에 주먹 2개 반 정도 크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고 있냐면 우리 몸의 화학 공장으로서 중요한 물질을 만들어내고 또한 해독 작용을 함으로써 생명 유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이 없으면 생명 유지를 할 수가 없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요한 장기가 되겠습니다.
◆ 유수종 : 그럼 간경화란 어떤 질병일까요? 간염으로부터 시작...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0242220019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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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종 : 안녕하세요. 소화기내과 전문의 유수종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이죠. 간경화의 증상과 치료법입니다.
◇ 박상훈 성우 : 오랜 기간 간세포가 손상되면 딱딱하게 굳어져 만성 간 질환인 간경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국내 간경화 환자는 14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간경화 발병과 관련이 깊은 지방간 환자 수도 연간 45만 명에 이른다. 간경화 환자에게 많이 발생되는 증상은 간성 혼수와 복수, 정맥류 출혈인데 왜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며 간경화의 치료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 유수종: 여러분 우리가 간이라고 하면 침묵의 장기라고 하죠. 간은 생명 유지의 중요한 기능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장기인 간에 간경화가 발생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질병이 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간경화 환자는 약 14만 명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을 가능성이 있고요. 간경화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8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40~60대 중년 남성의 중요한 사망 원인입니다. 이는 가족이나 사회적으로 경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중년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 유수종 : 간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에 주먹 2개 반 정도 크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고 있냐면 우리 몸의 화학 공장으로서 중요한 물질을 만들어내고 또한 해독 작용을 함으로써 생명 유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이 없으면 생명 유지를 할 수가 없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요한 장기가 되겠습니다.
◆ 유수종 : 그럼 간경화란 어떤 질병일까요? 간염으로부터 시작...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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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소아기내과 전문의 유수종입니다.
00:10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이죠.
00:15간경화의 증상과 치료법입니다.
00:19오랜 기간 간세포가 손상되면 딱딱하게 굳어져 만성간질환인 간경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00:26국내 간경화 환자는 14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00:32간경화 발병과 관련이 깊은 지방간 환자 수도 연간 45만 명에 이른다.
00:39간경화 환자에게 많이 발생되는 증상은 간성 혼수와 복수, 정맥류 출혈인데
00:45왜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며 간경화의 치료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00:52간경화 환자
00:54여러분 우리가 간이라고 하면 침묵의 장기라고 하죠.
00:59간은 생명 유지의 중요한 기능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01:04이런 중요한 장기인 간에 간경화가 발생하면
01:07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질병이 되겠습니다.
01:13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01:15국내에 간경화 환자는 약 14만 명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01:22실제로는 더 많을 가능성이 있고요.
01:25간경화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8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고
01:31특히 40에서 60대 중년 남성의 중요한 사망 원인입니다.
01:37이는 가족이나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01:42중년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01:49간은 어디에 있을까요?
01:51우리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에 주먹 두 개 반 정도 크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01:57어떤 역할을 하고 있냐면
01:59우리 몸의 화학 공장으로서 중요한 물질을 만들어내고
02:05또한 해독작용을 함으로써
02:07생명유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02:12간이 없으면 생명유지를 할 수가 없고
02:14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요한 장기가 되겠습니다.
02:19그럼 간경화란 어떤 질병일까요?
02:23간염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02:25섬유화를 거쳐서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하는
02:29일련의 질환군이 되겠습니다.
02:33간의 염증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생기게 되면
02:35그 염증이 전체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02:39섬유화 밴드가 쌓이게 됩니다.
02:43그러면 섬유화 밴드가 간세포를 둘러싸기 때문에
02:47몽글몽글한 결절 형태로 간이 변하게 되고요.
02:52그것을 간경화라고 부릅니다.
02:55어? 그러면 간경화가 되면
02:58벽돌처럼 간이 굳어져서
03:00사람이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03:03하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03:06이것은 간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
03:09간이 보내는 경고입니다.
03:12끝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어떤 원인이 있으니
03:17멈추고 관리를 잘해야 된다는 간의 신호가 되겠습니다.
03:22그럼 간경화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03:26먼저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입니다.
03:31또한 과도한 음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기타, 자가 면역성 간염이나
03:40담즙 정체성 담관염, 윌슨병 등과 같은 드문 원인들도 있고요.
03:45최근에는 장래 세균의 불균형이 간경화를 촉진하고 악화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03:53특히 바이러스 간염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03:58흔히들 술을 많이 먹고 배가 나오면 간경화가 생길 수 있다.
04:04이렇게 알고 계신데요.
04:06바이러스 간염과 음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04:10이 네 가지가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04:15그럼 우리나라에서 간경화의 가장 큰 원인인
04:19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서 먼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4:23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서 옮겨지는 바이러스입니다.
04:29주로 만성 B형 간염에 걸린 어머니로부터
04:34출산 시에 아기에게 혈액을 통해서 전염이 되게 됩니다.
04:40물론 성인기에도 성관계나 주사기를 공유함으로써
04:45체액을 통해서 옮길 수 있습니다.
04:49급성기를 지나서 만성으로 진행을 할 경우에
04:53간경화나 간암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04:56매우 중요한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04:59그렇지만 큰 걱정은 필요가 없습니다.
05:02왜냐하면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어서
05:05백신을 접종을 하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을
05:09매우 낮출 수가 있습니다.
05:11백신을 맞으면 B형 간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를 할 수가 있고
05:17만약 맞지 못했다 하더라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걸리면
05:22강력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함으로써
05:25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05:27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05:29다음은 C형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05:32C형 간염 바이러스 또한 혈액을 통해서 전염되는 간질환입니다.
05:40급성과 만성 형태로 존재하게 되고요.
05:44진단은 항체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05:46항체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05:49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2단계를 거쳐서
05:532단계를 거쳐서 진단에 이르게 됩니다.
05:57C형 간염 바이러스에 걸렸다 하더라도
05:59증상이 없기 때문에
06:01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06:04항체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06:07다행히 올해부터 국가검진에
06:09C형 간염 항체 검사가 포함이 되어서
06:12올해 56세가 되는 1969년생들은
06:17꼭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06:19이렇듯이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고
06:23국가에서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06:26C형 간염 바이러스는 조만간
06:28잘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06:33그럼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왜 위험한 것일까요?
06:38감염자의 70%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고
06:42일부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6:47더욱이 문제는 B형 간염과 달리
06:51예방 백신이 없습니다.
06:53그렇지만 최근에는 더욱이
06:56아주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제재가 개발이 되어서
07:00치료를 통한 예방이 가능해졌습니다.
07:04병부용 항바이러스 제재, 영어로 DAA라고 하는데
07:07완치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07:09거의 95% 이상, 많게는 99%까지
07:13완치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고요.
07:17따라서 WHO에서는 2030년까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07:22박멸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07:25그런 간경화에 걸리면 어떤 증상들이 생길 수 있을까요?
07:30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고요.
07:33황달, 복수, 간성온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07:37또한 위장관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07:41그런데 간경화에서는 증상이 왜 늦게 나타나는 것일까요?
07:45단지 침묵의 장기라고 칭찬하듯이 설명하면서
07:50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07:52간 기능은 생명 유지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07:56여유가 큽니다.
07:58즉, 70% 이상 간기인이 손상되어야만
08:02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많은 여유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08:08그 여유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간이 기다려주고 있는 만큼
08:12미리 원인을 관리하면서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08:17간이 우리에게 시간을 좀 벌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08:22간이 혼자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해서
08:24너무 방치하지 마시고
08:26정기검진을 통해서 어떤 문제가 없는지 미리 발견하고
08:30관리하는 것이 필수가 되겠습니다.
08:35그럼 간경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진단을 할 수 있을까요?
08:40먼저 신체검진을 하게 되고요.
08:42거기서 이상 소견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08:45혈액검사, 초음파, 섬유화 스캔을 거쳐서
08:49CT나 MRI와 같은 정밀한 영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08:55물론 확진검사는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08:59가장 확실하게 진단에 이를 수가 있습니다.
09:04신체 증상은 우리 간경화에서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것과
09:08마찬가지로 신체 증상도 늦게 나타날 수가 있는데
09:12간 기능이 떨어지면
09:14에스트로겐이라고 하는 여성 호르몬의 대사가 잘 안 됩니다.
09:19그러면 에스트로겐의 혈중 호르몬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09:23피부 혈관이 확장하게 되면서
09:25가슴팍이나 상완부, 어깨 부위 이런 부위에
09:30거미상 혈관종이라고 하는 혈관 확장이 보일 수가 있고
09:34또한 수장홍반이라고 해서 손바닥이 붉게 변하는 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09:40이 모든 것들은 혈관 확장이 나타나기 때문에
09:43빨갛게 보이고 혈관이 늘어나서
09:46거미상 혈관종으로 보인다고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09:51또한 비장이 커지게 되는데
09:53간경화로 간이 딱딱해지면
09:56문맥혈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09:59문맥압이라고 해서 중요한 혈관의 압력이 커지게 됩니다.
10:05그러면 피가 비장 쪽으로 몰리면서 비장이 커지게 되죠.
10:10그러면 비장이 커지기 때문에
10:12그쪽을 순환하는 혈액 내에서
10:14혈소판이나 백혈구 등이 비장 내에 붙잡히게 됩니다.
10:19그러면 혈액검사를 했을 때
10:21혈소판 수치가 낮게 나올 수가 있죠.
10:24그런데 실제로 기능을 하는 혈소판들은
10:29비장 내에 붙잡혀 있을 뿐이지
10:31우리 몸 전체에서 수치가 절대적으로 떨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10:36만약 어딘가에 상처가 난다면
10:39비장 내에 있는 혈소판이 그쪽으로 이동을 해서
10:43지혈 효과를 잘 나타내줄 수가 있습니다.
10:47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0:48혈소판 수혈을 시행하지는 않고요.
10:51다만 아주 심한 수술이나 시술을 예견하고 있을 때
10:57혈소판 수치가 너무 떨어져 있으면
10:59대량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11:02예방을 위해서 혈소판 수혈을 하면서
11:06시술이나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11:10간이 좀 더 진행하게 돼서 간경화가 좀 더 진행하게 되면
11:15복수나 황달, 간성온수, 정맥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1:22그러면 왜 복수나 황달, 간성온수, 정맥류 출혈
11:27도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11:29먼저 간경화가 발생하게 되면
11:33간이 딱딱해진다고 말씀드렸고요.
11:36그러면 그것에 의해서 문맥암이 올라가게 됩니다.
11:41문맥이라고 하는 것은
11:42간으로 들어가는 경부고속도로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11:47우리 몸에서 주요한 영양성분을 흡수한 다음에
11:50간으로 보내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11:53매우 굵은 혈관입니다.
11:56문맥암이 항진되면 혈액암이 올라가기 때문에
11:59피성분에 있는 물이 혈관을 통해서 줄줄줄 밖으로 새 나갈 수가 있겠죠.
12:06또한 간으로 바로 들어가지 못한 혈류가
12:09심장으로 돌아가 들어가는 길이 식도나 위에 열리게 됩니다.
12:14이를 통해서 정맥류가 발생하고
12:17정맥류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출혈까지 이를 수가 있습니다.
12:22물론 간경화가 진행하게 되면
12:24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는 간세포도 점점 줄기 때문에
12:28간 기능 부전을 통해서 황달과 간성 혼수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12:37간 수치가 정상이어도 간경화일 수 있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요.
12:42과연 왜 그럴까요?
12:44우리가 흔히 건강검진에서 체크하는 수치는
12:47AST-ALT라고 하는 간 효소 수치입니다.
12:53이 수치들은 간에 어떤 문제가 있다.
12:56지금 현재 간이 손상받고 있으니 조심하라.
12:59이런 경고 증상이고요.
13:02간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13:04알부민이나 황달 수치, 혈액 응고인자 수치 등과 같이
13:09우리 몸의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여러 가지 물질이나
13:14대사물질을 잘 배출하고 있는지
13:16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13:19그런데 건강검진에서는 흔히들 AST-ALT만을 평가하게 되고
13:24이것을 간 기능 수치라고 흔히들 알고 있기 때문에
13:28이 수치가 올라가면 무조건 간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13:32정상이면 간에 문제가 없다.
13:35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13:39간에 어떤 염증이 일어나서
13:41AST-ALT가 높아지는 시기를 지나서
13:44간 경화로 이미 진행이 됐다면
13:46그러면 더 이상 손상받을 간 세포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13:50소위 염증 시기, 불이 확 타고 지나갔기 때문에
13:55AST-ALT는 낮아지고 정상화되어 있어도
13:59간이라고 하는 집은 많이 약해져 있어서
14:03간 경화로 진행된 것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14:08따라서 간 수치만 가지고 간 경화 여부를
14:11정확히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14:13정기검진을 통해서 초음파나 CT MRI 등과 같은
14:18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서
14:20진단에 이르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하겠습니다.
14:24이 초음파 자료는 50대 여성분의 초음파 검사 자료입니다.
14:29지금 간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있고요.
14:33이것이 대표적으로 간 경화를 시사하는 소견이 되겠습니다.
14:38더욱이 간 실질 내부에
14:40몽글몽글한 결절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14:44이른바 이형성 결절이라고 해서
14:46간암 전 단계의 결절이 되겠습니다.
14:49이 자료는 50대 여성이고
14:52평소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분의 CT와 MRI입니다.
14:59왼쪽 화면이 CT 검사고요.
15:02역시나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15:04간이 비대해져 있으며
15:07비장도 비대해져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15:10이 CT에서는 간암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는데
15:15오른쪽에 있는 MRI 검사를 보시면
15:18역시나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15:22비장이 커져 있어서
15:23간 경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15:26더욱이 저기 빨갛게 표시되어 있는
15:29어두운 부분
15:31이런 부분들은 간암을 시사하고 있는 소견이 되겠습니다.
15:35그래서 이런 검사 결과들을 보여드리면
15:39아니 선생님 그러면 CT나 MRI가 정확한데
15:42왜 초음파나 섬유화 스캔 이런 검사를 해서
15:46나를 고생시켰습니까?
15:48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15:51단계 단계를 거쳐서 진단에 이르는 것이
15:53무조건 처음부터 영상검사를
15:57값비싼 영상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16:00간 조직 검사는 간 경화만을 진단하기 위해서
16:05시행하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16:08지금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16:10간암 덩어리를 타겟팅해서
16:12조직 검사를 위한 바늘을 찌르고
16:15거기서 조직을 얻게 되면
16:17간암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16:19간암의 확진을 위해서
16:21조직 검사를 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16:24그렇지만 간 경화의 여러 원인들이
16:27간별이 잘 안 될 때는
16:29간 경화의 원인 간별을 위해서도
16:31간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16:34그래서 간 조직 검사는
16:36간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16:38끝판왕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16:41그 다음 제일 중요한 치료는
16:43원인 치료가 되겠습니다.
16:45B형 간염과 C형 간염
16:47간염 바이러스가 간 경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16:50말씀드렸는데
16:51다행히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16:55항바이러스 제재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16:57B형은 바이러스를 없앨 수는 없고
17:01평생 동안 항바이러스 제재를 잘 복용하면서
17:04B형 간염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하는 것을
17:08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17:11잘 치료할 수가 있고요.
17:14C형 간염은 얼마 전에
17:15완치 치료제가 개발되었습니다.
17:178주에서 12주 정도만 단기간 복용을 하게 되면
17:2295에서 99% 정도 거의 100%에 가깝게
17:26C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치시켜 버릴 수 있습니다.
17:30또한 요즘에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에
17:32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17:37당뇨나 고지혈증 등과 같은
17:39대사 이상 질환이 있을 때
17:41지방이 간에 쌓이면서 지방간이 생기게 되고
17:44이로 인해서 간경화로 진행하게 되는 병인데
17:47대사 이상 질환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17:51체중 감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17:54체중을 감량하게 되면
17:56대사 이상 질환이 조절될 뿐만이 아니고
17:59지방도 간에서 빠짐으로써
18:02지방간 질환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18:04따라서 나의 간경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서
18:08다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18:12간경화도 기본적인 치료를 잘 함에도 불구하고
18:15조금조금씩은 진행할 수 있어서
18:17그럼 어떻게 하면 더 이런 진행을 늦출 수가 있는 것인가
18:21이런 부분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18:26대표적인 것이 장래 미생물 관리입니다.
18:28장래 미생물이 장래에서 염증을 일으켜서
18:32그 염증이 간으로 전달이 된다면
18:35간내의 염증의 악화 요인이 되기 때문에
18:38간경화의 발생과 진행에 나쁜 역할을 할 수 있다
18:43이런 부분들이 잘 알려지고 있어서
18:45장래 미생물을 관리하기 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18:50또한 간세포를 재생시키기 위해서
18:52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18:56항섬유화제는 이미 생긴 섬유화 밴드를 깨부셔서
19:03간의 구조를 간 문매갑이 올라가지 않게끔
19:07말랑말랑한 간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치료인데
19:10역시 연구단계에 개발 중이고
19:13아직까지 임상현장에 도입되지는 않았습니다.
19:18이와 더불어서 복수, 황달, 정맥류, 출혈 등과 같은
19:23간경화의 합병증 치료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19:27합병증이 잘 관리되지 않는다면
19:29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19:33이러한 합병증 치료를 내과적으로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19:37간 기능이 많이 저하되면
19:39결국은 간 이식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됩니다.
19:44보통 정상 식도는 표면이 매끈하고
19:48그 밑에 혈관은 매우 잔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경우가 정상입니다.
19:56그에 반해서 식도 정맥류가 발생하게 되면
19:59피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혈관이 늘어나서
20:02식도 내강으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0:09식도 정맥류가 발생하면
20:12마치 풍선이 점점 부푸는 것과 같이
20:15커지다가 어느 한 부위가 약해지면
20:19거기를 통해서 피가 터져 나올 수가 있습니다.
20:23그러면 정맥류 출혈이라고 하는
20:25아주 응급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20:29식도뿐만이 아니고
20:30위에도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35위도 식도와 마찬가지로 매끈한 점막을 보여주고 있는데
20:38혈관이 부풀면서
20:41마치 포도송이가 모여있는 것 같이
20:43혈관이 부풀어있는 것을 볼 수 있고
20:45일부에는 점막이 좀 더 얇아지면서
20:49안쪽에 있는 피가 비쳐 보이기 때문에
20:51좀 더 빨갛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20:55이런 부분들이 함께 관찰된다면
20:57조만간 정맥류가 파열될 수도 있다고 하는
21:01위험한 사인이 되겠습니다.
21:03이런 정맥류가 관찰된다면
21:05저희가 내시경적으로
21:07내시경 정맥류 결찰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1:12부풀어있는 풍선이 터지기 전에
21:14그 목을 고무밴드로 딱 졸라매서
21:17터지지 않게끔 하는 역할인데요.
21:21고무밴드를 그 정맥류를 잘 겨냥하면서
21:24고무밴드를 발사해서
21:26목을 딱 졸라맴으로서
21:28터지지 않게 예방을 하게 되고
21:30보통 2주 정도 지나면
21:32저 목이 졸라져 있는 정맥류가
21:34괴사가 일어나면서
21:36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21:39그러면 그 단면이
21:40튼튼한 조직으로 바뀌기 때문에
21:42그 아래쪽에 있는 혈관이
21:44더 이상 부풀 수 없는
21:46그런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21:50내시경 정맥류 결찰술과 더불어
21:52폐색술이라고 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21:54이것은 정맥류 내부에
21:58젤리와 같은 꾸덕꾸덕한 물질을
22:01채워줌으로써
22:02키가 터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22:05정맥류 결찰술은
22:06바람길이 터져 나오는 것을
22:09바깥에서 고무밴드로 묶어준다면
22:11정맥류 폐색술은
22:14풍선에 있어서 바람길을
22:16안쪽에서 막아주는 치료와 같겠습니다.
22:19따라서 정맥류를
22:21바늘로 찔러야 되는 부담이 있는데
22:23직접 찔러서 그 안쪽을
22:25피가 소통되지 못하게 하는
22:27꾸덕꾸덕한 젤리 같은 물질로
22:30채워주기 때문에
22:31효과적으로 출혈을 예방 및
22:33치료할 수가 있겠습니다.
22:37다음은 복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22:39복수는 과연 왜 차는 것일까요?
22:42문맥압이 올라가면
22:43간이 딱딱해져서
22:44간으로 들어가는 혈류가
22:46바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22:47문맥압이 올라가면서
22:49혈액의 물성분이
22:51복강 내로 스물스물 세어 나오기 때문에
22:54복수가 차는 것입니다.
22:56그런데 물이 밖으로 나올 때는
22:58항상 염분과 같이 움직입니다.
23:01우리 몸에서 물의 움직임은
23:03항상 염분과 같이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23:06저염식을 한다면
23:08최대한 복수가 차는 것을
23:10막아줄 수 있는 것이죠.
23:12복수의 치료에 있어서
23:13저염식이 제일 중요한데요.
23:15우리가 식사를 할 때
23:17저염식 또는 무염식을 할 수 있다면
23:20그러면 염분이 줄어들면서
23:22물이 복강 내로 나가는 것을
23:25최대한 늦출 수가 있습니다.
23:28또한 아무리 저염식이나
23:31무염식을 하더라도
23:32이미 복강 내에 들어가 있는 물을
23:35조절하기는 어렵죠.
23:37그래서 보통 인효제를 통해서
23:40소변 쪽으로 물을 빼주게 됩니다.
23:44저염식과 인효제를
23:47적극적으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23:49복수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23:51치료적으로 복수천자를 할 수 있습니다.
23:55다음은 간성 혼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3:59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24:01암모니아라고 하는 독소를
24:03해독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24:04이 암모니아가 뇌로 들어가서
24:07여러 가지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24:10증후군이 되겠습니다.
24:11경미한 뇌기능 장애로부터
24:13아주 깊은 혼수 상태까지
24:16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4:20그럼 간성 혼수는 왜 생기는 걸까요?
24:23위장관 출혈이나 고단백 시기, 변비
24:26또한 약제, 인효제나 수면제와 같은
24:29약제에 의해서도 유발이 될 수 있고
24:31탈수나 감염, 수술과 같은
24:35전해질 불균형이나 의학적 상황에 따라서
24:38간성 혼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24:41여러 가지 상황이 간성 혼수를 유발할 수 있는데
24:44간단히 생각해 보시면
24:46간성 혼수를 유발하는 것은
24:48암모니아라고 하는 독소가
24:50잘 해독되지 않아서인데
24:52암모니아 독소의 생성이 많아지거나
24:55분해가 적어지는 경우
24:57즉, 밸런스가 깨져서
24:59암모니아가 체내에서 많아지는 상황이 되면
25:01간성 혼수가 올 수 있다.
25:03이렇게 생각하시면
25:04간단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5:07간성 혼수가 발생하면
25:10내 몸이 내 몸이 아닌 상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5:14다치지 않게 주변에서 잘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5:19즉, 낙상하지 않도록 낙상 예방을 하고
25:22기도로 흡인되어서 폐렴이 생기지 않도록
25:25기도 흡인을 방지하고
25:27이를 위해서 튜브를 위 속으로 삽입해서
25:31식이를 공급하기도 합니다.
25:33제일 중요한 것은
25:35간성 혼수의 원인을 확인해서
25:38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25:42간성 혼수 자체를 치료하는 1차 치료제로서는
25:45락틸노스라고 하는 물질이 있습니다.
25:48락틸노스는 단순한 변비약이 아니고
25:50간이 못하는 해독을 대신해주는
25:53독소 배출 약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25:56하루에 두 번이나 세 번 정도
25:58묽은 변을 다량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고 되어 있어서
26:02꼭 변비가 아니더라도
26:04이 약을 하루에 한 번은 복용함으로써
26:07간성 혼수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6:10이 지점에서 한 가지 꼭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26:17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치료는
26:19간경화를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일까요?
26:22아니면 그저 관리하는 것일까요?
26:27간경화의 치료는 큐어와 케어가
26:29잘 섞여서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26:32간경화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26:36큐어뿐만이 아니고
26:37케어라고 하는 돌봄에도
26:39매우 중요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26:41꼭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6:45여러분, 지금까지 간경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26:50간경화는 원인이 명확한 만큼 예방이 최선입니다.
26:55또한 이를 찾기 위해서 정기검진을 하고
26:58간을 잘 보호하기 위해서
26:59생활습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7:03흔히들 간경화 진단을 받으면
27:05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생각할 만큼
27:08절망적으로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27:11끝이 아니고 지금부터 잘 관리하면서
27:14앞으로의 기회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27:17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27:20오늘 저의 이야기가
27:21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27:25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7:2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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