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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 보내준 대사관?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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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적색 수배' 대상인데… 대사관 "자수 권고했었다"
'당시 보고 받았나' 질문에… 대사 대리 "몰랐다"
캄보디아 길거리 포대자루에서 동양인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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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어제 국회의원들로부터 크게 질타를 받은 주 캄보디아 대사 이유가 또 있었습니다.
00:09
캄보디아에 구금 중인 120억 원대 로맨스 사기를 쳤던 총책 한국인 부부죠.
00:17
이 가운데 한 명이 알고 보니까 현지 경찰에 체포되기 한참 전에요.
00:22
대사관에 제발로 찾아왔었다는 겁니다.
00:25
그러면 당연히 이 사람을 체포하거나 붙잡아야 되겠죠.
00:31
그런데 그냥 풀어줬답니다.
00:33
먼저 영상 보시죠.
00:55
저 한국인 부부가 로맨스 스캠 사기로 피해를 끼친 금액이 무려 120억 원입니다.
01:17
정말 피 같은 돈을 저 부부에게 다 날린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01:25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현상수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도 대사에서는 알고 있었어요.
01:31
대사관에서는.
01:34
현상수배자 보면 일반인도 다 신고하잖아요.
01:37
그런데 대사관이 오히려 자수를 권유하고 풀어줬다는 거예요.
01:43
그냥 가게 냅뒀다는 거예요.
01:44
그럼 그게 잠적하라는 말이 아니고 뭐가 되겠습니까.
01:47
이 로맨스 스캠 총책 이 부부가요.
01:50
제발로 대사관을 지난해 11월 12월쯤에 찾아왔던 겁니다.
01:53
왜 찾아왔냐면 여권 연장을 위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01:58
대사관 직원은 당연히 조회를 해보니까 적색수배 상태인 것을 알게 되었고요.
02:03
여기서도 놀라운 것은 이들에게 당신들이 지금 적색수배 상황입니다라는 걸 알려주기까지 했습니다.
02:10
여권 연장을 해줄 수 없으니까 민원이 들어왔는데 민원을 받아줄 수 없는 이유를 알려줘야 돼서
02:16
이런 적색수배 사실을 공개해줄 수밖에 없었다라는 이 답변도 사실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아 보이고요.
02:24
결과적으로 지금 대사관에서 직접 현지 경찰 등에 신고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02:32
이 상태로 출국을 하면 무조건 잡힐 수밖에 없다라는 부분을 알리면서 자수를 권했다는 겁니다.
02:39
자수만 권했고 지금 사용하고 있던 여권에 구멍을 뚫어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의 조치만 취한 채 그대로 돌려보낸 것이고요.
02:48
그 이후로 이들의 종적은 묘연해졌습니다.
02:52
이런 사정들 때문에 이번에 송환되었던 피의자들 64명 가운데
02:56
어찌 보자면 총책으로 볼 수도 있었던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던 이들은 송환해서 제외되게 된 겁니다.
03:03
그렇죠. 뭐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03:07
상식적으로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주 캄보디아 대사관의 행태들.
03:13
글쎄요. 도대체 이걸 심각성을 인지를 못한 걸까요?
03:20
어쨌든 이렇게 캄보디아 내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우려.
03:25
이게 굉장히 커지고 있죠.
03:27
이런 상황에서 캄보디아 안에서 또 동양인 시신 항구가 발견이 됐답니다.
03:32
이번에는 포대자루에 담긴 채 길가에 그냥 버려져 있었던 게 발견이 됐는데요.
03:39
목격자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03:40
일단 캄보디아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저 시신 남성의 국적을 중국 국적으로
04:10
추정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4:15
그런데 지금 캄보디아에서도 이걸 의심하고 있답니다.
04:19
캄보디아 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온라인 사기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는 거죠.
04:26
그렇다면 이게 중국인으로 그냥 끝낼 문제가 아니고 한국인도 저런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04:37
그렇죠.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인데 지금 중국 국적이라고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04:42
정확한 사망 원인이라든가 피해자의 신분 같은 부분도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건 지금 현재까지도 한국인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반증합니다.
04:56
철저한 조사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예방책 마련도 필요해 보이고요.
05:00
코리안 데스크 설치 같은 것이 지금 요원한 상황에서 단순히 테스크포스 구성을 통해서 정보 교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외교력이 좀 필요한 때입니다.
05:12
네. 이렇게 범죄 단지와 확실하게 연관이 있거나 또 연관이 있어 보이는 사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5:23
그러면서 캄보디아 안에 있는 범죄 조직 소탕은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05:30
하지만 인접국으로 이들이 다 이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죠.
05:36
어제 외통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05:39
가장 우려하고 있는 건 풍선효과, 육로 국경 같은 경우가 지금 열려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요.
05:48
이것이 풍선효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한두 건의 캄보디아와 유사한 사례들이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고 저희도 유의를 기울이고 있다, 우려가 된다.
05:59
태국 당국과의 협업력 하에 스캠 센터에서 우리 국민 5명을 구출했고.
06:04
저희가 이번에는 태국 방콕에서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는 내용 저희 취재 기자가 전해드린 적이 있죠.
06:16
그런데 이게 사실이었습니다.
06:18
이미 인접국에서도요.
06:20
지금 캄보디아 바깥쪽, 태국, 라오스, 베트남 쪽으로 범죄 조직들이 이동을 한 게 아니냐.
06:27
굉장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6:29
저희 채널A 기자가 태국에서 이 범죄 집단의 홍보, 광고를 이미 확인을 했고요.
06:38
직접 통화를 시도하기도 했었죠.
06:41
이런 가운데 먼저 48명이 송환된 사람들 중에 48명이 일단 구속이 됐습니다.
06:48
그리고 이후에 추가로 10명이 또 구속이 됐는데 확인해보니까요.
06:55
전원이 모두 자발적으로 범죄에 가담했던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7:01
캄보디아 안에 있는 한국인 범죄 가담자가 최대 2천 명 정도에 다다를 것이다.
07:07
이런 추정도 나오고 있는데요.
07:08
피해자를 구출하는 게 제일 첫 번째입니다.
07:10
범죄를 알고도 저지르는 범죄자들은 송환을 우선적으로 하되 아주 엄벌을 처하는 게 순서겠죠.
07:20
그렇습니다.
07:21
지금 이번에 새로 알려진 이 사실이 구속영장을 분석해보니까
07:25
새로 구속영장이 발표된 10명 모두 사실상 자발적으로 캄보디아에 갔다는 부분이 확인이 된 겁니다.
07:31
그냥 범죄자인 거죠.
07:32
그렇죠. 이런 부분은 사실 수사도 간단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07:36
캄보디아에 애초에 가게 된 경위가 문자나 SNS 등으로 어떤 내용을 받고 가게 되었는지는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07:44
이렇게 연락, 알선을 받은 부분에 있어서 이미 범죄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는 부분이 확인된 것 같고요.
07:51
심지어 어느 정도 정기적으로 가상자산이라든가 현금을 통해서 월급을 받으면서 마치 근로자처럼 근무해왔다.
08:00
한국으로도 출국이 가능했고 자유로운 연락도 가능했다라는 부분도 확인이 된 건데요.
08:06
일단 지금 캄보디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체 피의자 내지는 피해자 중에 일부에 대한 내용이겠지만
08:12
이런 부분도 사실 처벌에 있어서는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08:17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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