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씨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과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억대 수익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09핵심 수사 대상인 김건희 씨도 과거 투자했던 회사인데요.
00:13민특검 수사의 정당성을 놓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00:17우종훈 기자입니다.
00:21민중기 특별검사가 투자했던 회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짓는 네오세미테크입니다.
00:27부산고법 부장판사이던 2008년 비상장 주식 1만 주 500만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00:362010년 4월 신고한 보유 주식은 1만 2천여 주로 늘었고 이듬해 헨 1억 3천여만 원에 모두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46문제는 민특검이 주식을 매도한 시점입니다.
00:49이 회사는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습니다.
00:53개인 투자자 7천여 명이 4천억 원 넘게 피해를 봤는데 민특검은 오히려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입니다.
01:02당시 회사 대표였던 오 모 씨.
01:05사회의사였다가 거래 정지 직후 사임한 양재택 변호사 모두 민특검과 대전구, 서울대 동기동창입니다.
01:14민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접하고 주식을 처분했을 개연성이 의심받는 지점입니다.
01:18이에 민특검은 특검팀을 통해 지난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3천에서 4천만 원을 투자했고 증권사 직원 권유로 판 것이라고 간접 해명했습니다.
01:32하지만 오 대표와 친분 여부는 물론 매도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01:38이 회사는 공교롭게도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김건희 씨 조사 과정에서도 언급됐습니다.
01:42지난 8월 대면 조사에서 김 씨가 주식을 잘 모른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을 부인하자
01:50특검팀은 김 씨의 네오세미테크 신주인수권부 사채 투자 사실을 언급하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9김 씨 수사를 총괄하는 민특검이 유사한 의혹에 휘말리면서 수사의 정당성에도 작지 않은 파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2:07YTN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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