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집안이 습하면 집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피잖아요.
00:03우리 몸에도 이 습한 환경 때문에
00:06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있습니다.
00:08우리 몸에 저런 곰팡이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00:11저 막 소름이 났기쳐요. 너무 무서워요.
00:14그래서 그게 바로 질염입니다.
00:21그리고 집 정원 울타리에 벌레가 생기면
00:24울타리가 찢기고 상처가 나겠죠?
00:27네네.
00:28우리 몸에도 이렇게 울타리 같은 역할을 하는 게
00:31바로 외음부인데요.
00:33이 외음부의 자극이나 벌레 같은 침입자가 생기면
00:36발생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00:38여성의 외음부 쪽 문제라면
00:41외음부에 염증이라는 질환이 아닐까요?
00:44네 맞습니다. 외음부 염증이고요.
00:48마지막으로 배관 속에 이물질이 생기면
00:51물의 흐름을 막겠죠?
00:53우리 몸에 소변이 나오는 통로가 있는데
00:57이 통로에 어떤 이물질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01:01그거는 아마 이제 요도 쪽인 것 같아요.
01:03요도염이나 뭐 이런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아요.
01:07왜냐하면 배관이니까
01:09그리고 제가 남잔데
01:11다른 두 개의 질병은 걸리면 안 되는 거잖아요?
01:13그죠?
01:14그죠. 걸리면 큰일 나죠.
01:16네. 정답은 바로 방광염입니다.
01:19오. 그러면 정리하자면 질염, 외음부 염증, 방광염이네요.
01:26네 맞습니다. 이 세 가지는 여성들을 굉장히 괴롭히는 3대 질병인데요.
01:32오늘은 이 세 가지 질환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36여성을 괴롭히는 3대 질병
01:39여성을 괴롭히는 3대 질병
01:41이제부터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44질염은 여성들에게 흔하게 걸린다
01:46뭐 이런 이야기는 많이 좀 들어보셨죠?
01:49네. 맞아요.
01:49질염은 말 그대로 질 내부에 생기는 염증 질환인데요.
01:53그러면 앞에서 왜 질염을 곰팡이에 비유했을까요?
01:57쭉쭉한 듯 생겨요.
01:59곰팡이가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잖아요.
02:02질염도 마찬가지로 습하고 밀폐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02:09질염인 여성들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인데요.
02:13서너 살 어린 아이에서부터 7,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02:20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02:22질염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22년 기준 약 16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02:30질염을 방치하면 이 질 안에 있는 염증이 자궁을 타고 난소 난관으로 퍼져서
02:37복감 안까지 염증이 생기면 골반염이 생길 수 있고요.
02:41그러면 나중에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02:44그리고 심지어는 이 염증이 이렇게 올라가서
02:47간 주변까지 염증이 생기면
02:49관염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02:52신체 구조상 되게 멀리 있는데도 불구하고
02:55영향을 미치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02:57질염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03:00화면에서 보시다시피 질 안에는 굉장히 다양한 균들이 공존하는데요.
03:05락토바실러스, 즉 유산균이라고 하는 유익균과
03:10그리고 여러 가지 유해균이 공존해서 살고 있습니다.
03:14그래서 질 내 산도가 약산성을 유지하면 세균이 균형을 맞아서 건강한 상태지만
03:21유익균이 줄어들면 질이 알칼리아 되어서 질염이 발생할 수 있는 거죠.
03:26그런데 유익균만 있으면 오히려 더 좋은 거 아닌가요?
03:31그러게.
03:32그렇지 않습니다.
03:33유익균만 과도하게 늘어나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03:36질 내 미생물은 서로 견제하면서 일정한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03:41일부 유익균이 있어야지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서 방어력이 유지가 되는 거죠.
03:47그리고 선생님, 질염과 더불어
03:52외음부 염증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거 맞나요?
03:55그런데 질염은 아까 곰팡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03:58외음부 염증은 왜 벌레의 비유를 해주셨어요?
04:02울타리에 벌레가 달라붙으면 울타리 표면이 손상받고 자극받는 것처럼
04:07외음부도 마찬가지입니다.
04:09예를 들어서 자극적인 세정제라든지
04:13아니면 생리대, 팬티라이너, 아니면 습기, 그리고 여러 가지 호르몬 변화 때문에
04:19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가렵고 빨갛게 붓고 발적이 생기는데요.
04:25우리가 정원 울타리를 깨끗하게 관리하면 집안이 안전하듯이
04:30외음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여성 건강의 첫 관문입니다.
04:34그러면 선생님, 외음부 염증의 원인도 질염하고 같나요?
04:39네, 그렇습니다.
04:40가장 흔한 원인은 질염과 마찬가지로 곰팡이균 감염인데요.
04:45이 곰팡이의 감염이 되면 굉장히 외음부가 가렵고 심지어는 너무 아프기도 하고요.
04:51이 가려움증도 초기에 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태선화되는데요.
04:57사진을 보시면 어때 보이세요?
05:00너무 간지러워 보여요.
05:02나무 껍질 같아.
05:03이거는 팔 부분 같은데요?
05:06피부!
05:06만성 단순 태선은 오랫동안 피부가 자극을 받았거나 가려워서 오랫동안 피부를 긁으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지고 색깔도 변하고 쭈글쭈글해지고 하얗게 각질처럼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05:21아니 근데 내가 외음부 염증인지 질염인지 이게 헷갈릴 수도 있잖아요.
05:28그럼 이걸 어떻게 좀 구분을 할 수가 있어요?
05:31질염은 주로 질 내부가 가렵고 붓고 그리고 생선 비린내 나는 분비물이 나오는 건데
05:38외음부 염증은 질염의 원인균이 외음부로 확산돼서 외음부가 심하게 가렵고 쓰라리고 붉어지는 게 특징입니다.
05:49선생님 그럼 질염은 내부고 외음부 염증은 외부라서 질염보다 위험성이 적다고 생각되는데 이것도 맞나요?
05:57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05:58하지만 이 외음부 염증은 가려움과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굉장히 불편할 정도로 환자분들이 다 힘들어하시고요.
06:06심하면 피부가 손상되고 풍터도 생기고 그리고 심하면 외음부암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06:14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 본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06:21여성들을 괴롭히는 질병 세 번째는 방광염입니다.
06:26그러니까 방광염도 여자들이 취약한지 몰랐거든요.
06:33방광염 환자 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15배나 많은데
06:37왜 여성들이 15배나 많아요?
06:44여성이 방광염에 더 취약한 이유는 여성의 신체 구조가 남성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06:49신체 구조를 살펴보면 여성의 요도는 남자에 비해서 굉장히 길이가 짧고요.
06:57그리고 항문과 요도 거리가 가까워서 대장균 노출이 쉽기 때문인데요.
07:05이 외에도 면역력 저하라든지 스트레스라든지 여성 호르몬 감소 등으로 인해서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고요.
07:12뒷물이나 비대 사용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07:15비대도요?
07:17그런데 지금 들은 이 세 질병이 서로 연관이 있나 봐요.
07:22서로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한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고요.
07:29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거의 같은 균에 의해서 질염, 방광염, 외음부염이 한꺼번에 생기기도 합니다.
07:38선생님, 이게 부끄럽다고 참지 말고 빨리 빨리 치료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07:45질염과 외음부염증은 치료 방법이 비슷한데요.
07:49최근에는 플라즈마 활성수 치료라고 좋은 균은 그대로 두면서 나쁜 균만 제거하기 때문에 이런 질염 치료가 될 수 있고요.
07:58그리고 예방 효과도 있고요.
08:00그리고 다른 치료로는 초음파 관리를 통해서 이 손상된 질 점막을 빠르게 회복시켜줘서 앞으로 질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고요.
08:10그러면 방광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08:14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대변을 보고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08:19평소 소변을 참는 습관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08:22그리고 방광염이 생겼을 때 물을 많이 드셔서 균을 희석해서 배출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08:28그리고 비대 사용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08:30비대가 좀 문제구나.
08:32그렇군요.
08:33건강미식회를 찾아주신 박주민 선생님,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08:38아직까지도 이런 산부인과 질환을 굉장히 부끄럽고 민망하게 생각해서 산부인과로 오지 않아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이 병을 악화시켜서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08:50앞으로는 당당하게 남자친구 손잡고 남편 손잡고 피부관리하듯이 산부인과 오셔서 당당하게 질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