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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간 전


새벽녘 잠 설치게 한 무릎 관절 통증
다리 모양 변형으로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한 여성

'처벌'대신 '처방'을! 新개념 건강재판쇼!
[헬스판사]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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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먼저 참고인은 이 자리에서 건강 법정에 유익한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까?
00:08선서 관절 통증 때문에 걷기 힘든 나를 이겨내고 튼튼한 관절을 갖게 된 저의 건강 비결을 솔직히 정언하겠습니다.
00:18먼저 참고인이 제출한 증거 물품 보시죠.
00:23해외여행인가요?
00:24어디야?
00:26이거 어디예요?
00:27어디죠?
00:28거기는 스페인입니다.
00:30유럽이네.
00:33이거는 중동인가요?
00:35이거는 중동이고요.
00:365개국 다녀왔거든요.
00:385개국이요?
00:395개국을? 어머 많이 걸어 다니셔야 될 텐데.
00:42여행을 많이 다니는 거 보니까 관절이 진짜 건강하신가 본데.
00:45그럼요.
00:47무릎 아픈 사람은 비행기도 못 타요.
00:50계속 한 자세로 앉아만 있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버텨요?
00:54창고인은 보니까 관절염이 심하진 않으셨던 것 같아요, 예전에.
01:00아니에요. 저는 바깥에 나가는 건 고사하고 집 안에서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였어요.
01:06특히 새벽에 통증이 더 심해서 잠을 못 자고 밤을 세웠어요.
01:12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고 그때 병원 가보니까 연골이 다 닳아서 태행성 관절염 3개라고 하더라고요.
01:20저 중에 3기면 연골에 균열이 가는 중이셨네요.
01:293기면 연골이 50% 이상 손상이 돼서 거의 쿠션 역할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01:35걷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그런 시기죠.
01:39창고인도 피고처럼 평소 무릎 연골을 많이 쓰셨어요?
01:44네, 제가 화장품 가게를 10년 이상 하면서 12시간 내내 서 있고
01:51또 무거운 박스를 지낼 때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연골을 많이 혹사시켰던 것 같아요.
01:5950대 초기부터 관절염 증상이 있었는데 그걸 방치하니까 58세를 넘기면서 더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02:09또 갱년기가 갇혀오면서 더 악화한 것 같아요.
02:12아니 진짜 저희 여자들 진짜 이거 정말 너무 속상해요.
02:15매번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막 호호호호 이렇게 건강 안 좋아지고 안 그래요?
02:22맞아요, 맞아요. 어머니들이 더 무릎 아프다고 많이 말씀하시잖아요.
02:26그러니까.
02:27왜 그런 거예요?
02:28네, 실제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70%가 여성이라는 통계가 있는데
02:33특히 여성은 완경 시기가 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확 늘어납니다.
02:38아시다시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인데
02:44이 에스트로겐이 원래 연골 세포가 살아남는 데도 도움을 주고
02:48또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윤활액 분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2:54아니, 나는 이제 관절도 여성 호르몬이랑 관련이 있다는 얘기는 진짜 처음 들어봐요. 진짜.
02:59네, 실제로 연관성이 좀 있어서 그 에스트로겐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03:05무릎 연골도 보다 빨리 닳게 되기 시작하고 관절의 움직임도 뻣뻣해지고요.
03:10또 염증도 쉽게 생기다 보니까 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기가 쉽습니다.
03:15또 신체 구조를 따져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골반이 넓지 않습니까?
03:20네.
03:20애를 놓으셔야 되니까?
03:22그렇죠.
03:22그럼 이제 골반이 넓은데 다리가 그대로 떨어지면 다리가 이렇게 많이 벌어져 있겠죠?
03:29그렇지 않고 실제로는 이제 무릎이 이렇게 맞닿아 있는데
03:32그만큼 여성분들은 무릎의 각도가 남성분보다 좀 더 각도가 많이 휘어있습니다.
03:39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운동을 하시거나 똑같은 어떤 외상을 당하셔도
03:44훨씬 더 취약한 무릎의 관절 구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요.
03:49그렇게 되면 이제 무릎 관절 연골들이 더 빨리 소모하게 되는 겁니다.
03:54그렇게 이제 오다리가 소위 말하는 오다리가 되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04:00우리 참고인 분은 삼기셨으면 지금 저보다 훨씬 아프셨을 것 같거든요.
04:07그런데 어떻게 버티셨어요?
04:09남들 다 하는 거 다 해봤죠.
04:12주사도 맞고 약도 먹어보고요.
04:14특히 이 주사가 너무 신기한 게 맞을 땐 통증이 싹 없어져요.
04:21그런데 문제는 얼마 안 가요.
04:23등산 다녀오거나 언덕 심한 길을 오르는 날에는
04:28여지없이 무릎이 시큰시큰 너무 아프더라고요.
04:32관절염이 계속 재발하는 것 같아요.
04:35그래서 병원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하더라고요.
04:40근본적인 문제 그게 뭐예요?
04:43그게 이제 살을 좀 빼라고 하더라고요.
04:47그때 제가 64kg, 5kg 다 나갔거든요.
04:52운동을 시작해서 60kg까지 빼니까
04:55정말 신기하게 무릎 통증이 많이 없어졌어요.
04:58어허.
05:00이렇게 체중이 관절염에 영향을 줍니까?
05:03네. 실제로 영향을 주는 게 저희가 걷거나 뛰거나 할 때 부하를 받잖아요.
05:08그래서 체중이 1kg 증가하면
05:09관절이 받는 부담도 같이 3배에서 5배까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5:15그럼 참고인이 4kg 빼신 거니까
05:17무릎 입장에서는 한 20kg의 부담을 드러낸 거나 마찬가지네요.
05:21그렇죠. 또 일단 살이 치면 몸이 무거우니까
05:24움직이기 싫어지잖아요.
05:26움직이는 양이 줄어들게 되면
05:28우리 몸에서는 자연스럽게 근육이 빠지게 되는데요.
05:30특히 무릎 관절을 잡아주는 힘, 관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
05:35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05:37체중이 그대로 연골에 실리게 되는 건데요.
05:41그러니까 연골이 계속 눌리고 충격을 흡수해줄 힘도 부족해지니까
05:45작은 손상들이 계속 쌓여서 연골도 훨씬 빨리 닿게 되고
05:49또 염증도 더 잘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05:52염증이 더 잘 생기니까 그만큼 통증도 더 심해지겠네요.
05:56네. 맞는 말씀인 게
05:57그리고 또 비만 자체가 실은 염증 공장이라고도 얘기를 하잖아요.
06:01이 지방 조직이 여러 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만들어내는데
06:05이 물질이 또 몸 전체를 만성염증 상태로 또 만들어냅니다.
06:10그래서 연골도 피해갈 수가 없는 게
06:12이 사이토카인이 연골 세포의 기능을 또 떨어뜨리면서
06:16손상을 회복하는 기능도 같이 약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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