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숨진 환자가 3천 명을 넘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00:05이식을 희망하는 대기자는 계속 느는데 뇌사 기증 사례는 제자리 걸음이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00:12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병마를 떨쳐내고 새 삶을 얻기 위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00:23올해 6월 기준으로 장기이식 대기자는 5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해 4만 6천 명을 넘었습니다.
00:34하지만 뇌사 상태에서 장기를 나누는 기증자 숫자는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00:41지난해 뇌사 기증자는 무려 12년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갔고 올해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00:49이 때문에 마지막까지 장기이식을 바라보다 삶을 마감한 사망자가 3천 96명이나 나왔습니다.
01:00신장과 퇴장 이식 대기 기간이 7년을 넘는 등
01:04지푸라기조차 잡을 수 없는 막막한 현실이 하염없이 계속되는 겁니다.
01:11미국과 스페인, 스웨덴, 독일 등에 비해
01:15현저히 떨어지는 뇌사 기증률을 높이기 위해선
01:19뇌사자의 신체 훼손에 대한 환자, 가족의 강한 거부감을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01:27장기 기증이 누군가의 죽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01:30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연결이라고 생각을 한단 말이에요.
01:36그런 마음으로 저희 유가족들도 힘을 내서 살 수가 있고
01:39심장이 멈춘 뇌사자의 장기도 기증할 수 있도록
01:44대상을 확대하는 제도 역시 검토해볼 만합니다.
01:49뇌사자 1명의 숭고한 결단이 평균 3명을 살릴 수 있어
01:54장기 기증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옵니다.
01:58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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