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과 러시아 간 핵군축조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00:05한반도 비핵화에 미칠 영향도 관심입니다.
00:09핵을 억제하는 상징성이 사라지고 강대국 간 핵 경쟁이 다시 시작될 경우
00:14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00:18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지난 5일 만료된 신전략무기 감축조약 뉴스타트는
00:27전 세계 유일한 미국과 러시아의 핵군축조약이었습니다.
00:31전략 핵탄두를 각각 1,550개 이하로 핵탄두 운반체인 미사일과 전략폭격기 등은
00:37700개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00:40냉전기인 1972년 전략무기 제한협정부터 시작해
00:4450여 년간 이어진 핵군축의 마지막 상징마저 끝나면서
00:48핵 억제에 고삐가 풀린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00:52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이 뉴스타트 종료를 앞둔 지난해 10월
00:561992년 이후 중단한 핵무기 시험을 재개할 것을
01:00군 당국에 지시하자 푸틴도 맞받았습니다.
01:02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8년에는
01:27사거리 5천 킬로미터 이하의 중거리 핵미사일의 신규 생산과 실험,
01:32배치를 전면 중단한 INF 조약도 파괴했습니다.
01:36핵확산 우려에도 멈추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는
01:40러시아보다 중국을 겨냥한 것입니다.
01:43미 정부는 중국이 지난 2024년 600여 개에서
01:472030년까지 천 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이라며
01:51중국이 참여하는 새로운 협정으로 핵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02:05하지만 중국이 이에 응할지 불투명한 상황이고
02:09응하더라도 합의를 이루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02:14핵 강대국 간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02:17이를 빌미로 북한이 핵 개발 명분을 더 틀어줄 경우
02:20동결과 축소, 비핵화라는 우리 정부의 3단계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도
02:26어려운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29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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