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시바 시기로 일본 총리가 전후 80년 메시지를 통해 무책임한 포퓰리즘에 휩쓸려서는 안 되고 과거를 직시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11다만 과거 일본이 한국 등 이웃 국가에 피해를 준 데에 대한 사죄나 반성은 없었습니다.
00:17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0:22이시바 총리가 전후 80년을 맞아 개인 명예의 전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00:27메시지는 미국과의 전쟁은 필패라는 것을 예상했음에도 왜 무모한 전쟁을 막지 못했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00:49우선 당시 일본 제국의 헌법은 폭주하는 군에 대한 문민 통제의 원칙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00:57또 중일 전쟁을 일으킨 정부와 군을 비판해 중위원에서 제명된 사이토 다카오 의원의 반군 연설도 거론했습니다.
01:06문민 정치로 군을 통제하려던 정치인이 살해된 사건도 언급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의회에서의 자유로운 논의를 차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1:14당시 미디어도 1931년 만주사변 때 전쟁을 지지하며 내셔널리즘을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01:24이시바 총리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무모한 포퓰리즘에 쏠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1:29그러면서 과거를 직시하고 다른 주장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관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01:51이와 함께 정보 수집과 분석에서 정부가 국제정세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다시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02:17다만 일제의 침략 피해를 입은 한국과 중국 등 인접국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2:26이시바 총리의 메시지에 앞서 다카오 씨 신임 총재는 새로운 메시지는 필요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02:33일본의 새 내각 출범 후 역사인식을 둘러싼 주변국과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02:41도쿄에서 YTN 김세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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