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세부안을 둘러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00:06대통령실 최고위 참모들과 주무부처 관계자들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00:12이달 말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협상 타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00:18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긴 연휴 마지막 날, 용산 대통령실에 대미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00:30강운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통상 대책회의가 열린 겁니다.
00:36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 이른바 3실장 모두와
00:40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00:47현지 시각 지난 4일 뉴욕에서 하워드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고 온 김정관 장관의 방미 결과를 우선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1:00서로 의견을 접혀가고 있는 중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01:04특히 미국 측의 무리한 요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고 시나리오별 협상 전략을 짜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3미국이 우리 제품에 매기는 상호 관세율과 한국산 자동차 품목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01:22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대미 투자 재원을 모두 현금으로 조달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01:29대부분 대출과 보증을 염두에 두고 지난 7월 말 우리 측이 제시한 3,500억 달러는 한국 외화보위고의 84%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01:38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액 현금으로 송금 투자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대한민국은 다시 IMF를 맡게 됩니다.
01:51최근 미국에 급하됐던 김정관 장관은 이런 우려를 반영한 우리 측 수정안과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미국 측에 역제한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01:59현금 투자 비중을 높이려면 미리 정한 환율로 원화를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일종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담겁니다.
02:21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러나 YTN에 이에 대한 미국 측의 답변은 아직 오지 않았고
02:26협상 타결을 기대하기도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02:31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만큼
02:35대통령실은 국익을 훼손해선 안 된다는 원칙 아래 최대한 양측의 이견을 좁히는 데 힘을 쏟으려는 분위기입니다.
02:43YTN 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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