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집권자민당의 신임 총재, 다카이치 산하의 전 경제안보 담당상이 당선됐습니다.
00:06사상 첫 여성 총재이자 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열리는 총리 지명선거에서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00:15도쿄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00:19네, 도쿄입니다.
00:20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00:23네, 다카이치 산하의 전 경제안보 담당상이 2차 결선 투표에서 첫 여성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00:31애초 당내 의원들의 지지율에서 고이즈미 농림 수산상에게 밀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00:372차 결선 투표에서 예상을 띄웠고 185표를 얻어 156표에 그친 고이즈미 농림 수산상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00:46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유력 정치인 가운데서는 보기 드문 비세습 정치인입니다.
00:501961년생 나라현 출신인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후지TV 등 방송에서 캐스터로 활동했고
00:561990년대 초반 처음 중의원에 입성해 모두 10번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왔습니다.
01:03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지명선거에서 사실상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01:12네, 다카이치 신임 자민당 총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01:17한일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한 듯한데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01:24네, 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 개선 흐름에 미칠 파장의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01:30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1:37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과거사와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강경한 자세를 유지해왔고
01:41이러한 성향은 자민당 보수 지지층을 확보하는 원동력이 되어왔습니다.
01:46특히 강경 시절에는 매년 봄 가을 제사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빠짐없이 이어왔습니다.
01:51선거 기간에는 총리 취임 시 참배 여부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01:57만일 오는 17일 가을 제사 때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다면
02:01재임 중인 총리로서는 아베 전 총리가 2013년 참배한 이후 처음입니다.
02:07특히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파급력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02:11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도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02:15우리 정부로서도 이럴 경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상당히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02:20이와 함께 독도에 대해서도 최근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장관급을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도발 수위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2:28다만 북중러의 밀착,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으로 총리가 된 이후에도 한국과의 관계는 중요하다고 한 만큼
02:35총리 이후 지금까지의 강경한 기조에 대해 어느 정도 완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2:41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