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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jam yang l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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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30넌 반드시 진다
01:32두고 봐
01:33내가 너 꼭 지게 만들 거야
01:35울고 불고 죽네 사내
01:36이기고 얘기해
01:38삔이나 꼬자
01:40얘기하고 이길 거야
01:45순서는 내 맘이지
01:47서둘러라 인간
01:50봄밤은 짧아
01:52근데
01:55983년을 갇혀 있었는데
01:58왜 네가 제일 유명한 진인데
02:00갇히기 전부터 유명했어
02:03그분께 대들어서
02:04왜 되들었는데
02:06너한테 유혹당했거든
02:08유흑?
02:09흠흠
02:10진흙으로 빚은 인간 따위에게 고개 숙이기 싫어서
02:15아 천원
02:16어디
02:17신발 끈 묶는 중이었어
02:24천천히 묶어
02:30원 없이 많이 묶어
02:33내가 너 꼭 반드시 타락시켜서
02:39어?
02:40목을 비틀어서
02:41어?
02:42지옥 문에
02:43놔줄게
02:44매달아서
02:45어?
02:46가영이구나
02:53타락으로 갈 첫 번째 인간이군
02:55나 5일 갈러 가야 하는데
02:58마트 쉬는 날 들릴게
03:01
03:02오세요
03:05강임선
03:06안씨 할머니 큰며느리고
03:08마트 직원
03:09
03:10저런 얼굴 잘 알아
03:11내일이라도 세상이 망하길 바라는 얼굴
03:20구보경
03:22은행 직원
03:23나랑은 초중고 동창
03:25에틴
03:35은행기
03:38문자
03:39수건 세트
03:40나왔다
03:41너야 뭐 더 좋은거 쓰겠지만
03:42어디 가?
03:43안 가
03:44먼저 가
03:45어?
03:46
03:49저런 얼굴도 참
03:55이런 얼굴도 잘 알아. 오늘이라도 세상이 망하길 바라는 얼굴.
04:04둘이나 타락 확정이군.
04:14아, 이런 얼굴도 잘 알아. 왜, 이 동네 냄새가 아니야? 석유 냄새 많이 나?
04:25얘 지금 너보고 짖는데? 너빈 뺐어?
04:29됐냐? 걔들은 영물이라 내가 뭘로 변신해도 나를 봐.
04:34진짜? 개 신기. 동네 개 중에 나한테 제일 많이 짖는 놈인데.
04:40그래? 그럼 네가 오늘 밤에 세 번째 소원자구나. 반가워, 똥개.
04:47이게 무슨 개 소리지? 개는 빼야지.
04:51왜 빼? 네가 이 길에서 마주치는 다섯 명이라면 명. 그럼 생명은 다 포함이지. 그게 룰이지. 안 그래? 룰 좋아하는 기가영 씨?
05:03기사장? 어디 가 이 시간에? 밤길 위에만 더 혼자. 태워줘?
05:18아니요. 혼자도 아니고 만날 사람도 있어서요.
05:22그래? 그럼 가.
05:34엄상태. 감자탕집 알지? 거기 사씨 할머니 아들.
05:40엄상태는 진짜 위험한 건 너라는 걸 모르나 봐?
05:43알지? 나야 워낙 소문 타나서. 내가 알고 있다는 걸 모르겠지?
05:53아우, 깜짝이야. 산책 하시나 보다. 이 어두운 밤에.
06:01유튜브는 잘 되세요? 다진 씨 잘 있죠?
06:05새다진 문자가!
06:06막 이래.
06:08그럼 이만.
06:161년 됐나?
06:19아무튼 귀농한 부부 중 남편.
06:21와이프랑 둘이 유튜브 채널 운영 중이고.
06:24자 그럼 다섯이 다 정해졌네?
06:275판 3승이다.
06:295대 0으로 만들어주지.
06:31곧 보게 될 거야. 저 다섯의 바닥을.
06:36그리고 그 바닥은 꽤 깊어.
06:38인간은 소원을 만났을 때 비로소 자신의 본성을 알게 되거든.
06:44그래?
06:46그럼 이런 소원을 빛 내 본성은 뭔데?
06:49사이코패스.
06:53넌 소원 안으로 인간 내과 짐승 하나를 탈하게 이르게 한 거야.
06:58아 그리고 내가 빠뜨린 게 있는데.
07:03지니도 착한 지니와 나쁜 지니가 있어.
07:06그 중 지옥을 불러오는 지니가 있지.
07:10그 지니는 이블리세 또는 샤이탄이라고 불려.
07:17그대들에게 익숙한 언어로는 사탄이야.
07:23내가 나쁜 지니를 만났구나.
07:33그 지니를 만났구나.
07:43그 지니를 만났구나.
07:45그 지니를 만났구나.
07:47그 지니를 만났구나.
07:57그 지니를 만났구나.
07:59그 지니를 만났구나.
08:01이 지니를 만났구나.
08:03그 지니를 찾는 것을 알 Different.
08:05그 지니를 누리로 다한다면 라고 불려주시ager.
08:09그 지니를 만났구나.
08:11그 지니를 만났구나.
08:13어떻게 하실 거예요, 이제?
08:26이번 생에도 첫 번째 소원을 남을 위해서 빌었는데
08:29남을 위한 건 아니지 않나?
08:32인간은 선하다에 자기 목숨 걸었다면서요?
08:34그게 남이 아니면 뭔데요?
08:36그 면제에다 뭐요?
08:37사이코패스요?
08:38나는 사탄이다, 사실 적시요?
08:39생각보다 쥐들이 되게 정확하게 전달해
08:42치기 싫어가지고
08:48어떡하지, 나?
08:52이번 생은 그냥 패스할까?
08:54기가형의 수명, 기로발 80년
08:56이 램프랑 그 알루미늄 주전자면은 80년은 거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09:02그건 다 무슨 돈으로 하시려고요
09:04그래, 그러자
09:05이번 생은 그냥 패스하자
09:07그럼 일단 난 잘 피해서 볼 테니까
09:09너는 그 흑덩이 카센터에 취직을 해서 정보를 캐는 거야
09:12어때?
09:14아, 다 제 돈으로 하시는 거구나
09:16그래서 주인님 어디로 피하실 건데요?
09:22지상에서는 아주 먼
09:24그분과는 가끔
09:26언니야, 밥 먹으러
09:38아니야, 지금 급히 갈 때가
09:39아, 그거!
09:41이거 어디서 먹는지 알아
09:42기가형한테 나 봤다고 절대 말하지 말고
09:45야, 참 맛있어
09:58야, 참 맛있어
10:12뭐야, 상암 보고 해
10:21뭐야, 상암 보고 해
10:23지금, 주어군이 미각니히 코올부타입
10:25야, 주사마 미야마스, 도소
10:28비빔밥을 먹고 있어, 오버
10:32비빔밥을 먹고 있어, 오버
10:34아니요, 이때는 찬도 헝컥시라
10:36응?
10:38왜?
10:39왜?
10:41왜, 왜?
10:45응?
10:46아, 둘이 선약이야?
10:50오케이
10:51오케이
10:51도주한다
10:52영영 대기 5번
10:53김스 이스마스카, 도도
10:55국방부는 금일 오후 3시 38분경
10:57한일 해상 접경지역에서
10:59미확인 비행물체가 포착돼
11:01한일 양국 전투기가
11:03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11:05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해선
11:07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11:09미확인 비행물체를 이렇게 확인하네?
11:18구체적으로?
11:19혼자 조용히 생각할 것도 좀 있고
11:21조용히 안 해?
11:23지금 너 때문에 양쪽 나라가 전쟁이 날 뻔했는데
11:26넌 태연하게 기내식 드셨네?
11:29비빔밥!
11:32사장님, 직원 구하시죠
11:40합격 부탁드립니다
11:41기름밥 출신입니다
11:42기름밥 많이 먹었습니다
11:44아, 그, 오늘은
11:46오늘은 밥으로 끝나는 말은
11:53뭘 짠 거야?
11:56아는 사이인데 둘이
12:04잘 숨어 계신다면서요?
12:05어떻게 반나절도 안 돼서 들켜?
12:07걱정 마
12:09나 생각이 있어
12:13방향을 수정해야겠어
12:15반나절만 해요?
12:16이런 다림이 돼서요?
12:17왜 기가형은 나를 대신해 죽을 생각은 없고
12:19그들을 대신해서는 죽었을까?
12:21그들과는 나의 차이
12:25그것부터 확인했어야 했어
12:26다녀올게
12:31어디 가시는데요?
12:37동지달
12:39모두 살아서
12:40하얼빈 형에서 봅시다
12:42
12:43기가형
12:48기가형?
12:50오, 아
12:52누구냐?
12:53만나서 반가워, 전생 기가형
12:54나 물어볼 게 좀 있는데
12:56안중근이라고 알아?
13:00동지들!
13:01위치가 노출된 것 같어
13:02어서 피하시오
13:04빨리!
13:06네놈이 밀정이었구나
13:08밀정?
13:10그게 뭔데?
13:11아니, 나는 궁금한 게 좀 있어서
13:16떼!
13:19아, 시끄러! 안다, 안다!
13:24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앗!
13:27야!
13:28얘기 중이잖아
13:29뭘 자꾸 던지는 거야
13:36어?
13:38아니, 아니, 아니, 난 그냥 돌려주려고 한 건데
13:41아, 기가형
13:43어디 가, 기가형! 같이 가!
13:45나 물어볼 거 있다니까
13:46잠깐이면 돼, 잠깐이면
13:50구해줘서 고맙소
13:53다음 생이 있다면
13:55꼭 다시 만나기로
13:57아니, 아니, 이 생에서 서로 얘기를 좀
14:00아니, 속살기, 그만해!
14:01우태!
14:03나, 나, 나, 나
14:04아주 그만 주라고!
14:08ół estoy
14:09아, 맞추려
14:12아니, 이 생은 안 되겠군
14:13전라 좌수영에서 파바리와 싸웁니다.
14:33들러와라.
14:34가까이 오라.
14:39예.
14:40기가야.
14:55기가야.
14:59너 이 시대엔 남자야?
15:05기가야.
15:10내가 뭐 하나만 물어볼 게 있는데.
15:12전하 신 전라 좌수사 이순신 삼가하려 옵니다.
15:16어.
15:17바로 저 사람 얘기야.
15:18이순신.
15:20이순신 기지인 부산포를 공격하여 회선 백삼십척을.
15:23기가야.
15:24기가야.
15:25아니 기침.
15:26아니 격침.
15:27죽여줄 수 없어서.
15:29누구야?
15:30나와.
15:31작고 기가 여운 거리는 놈 누구냐고.
15:38내가 좀 급한 질문이 있어서.
15:53기가야.
15:54저, 저, 저.
15:55요상의 하, 하, 하, 그.
15:56괴이한 저놈을 당장 잡아들어서 효수하라.
15:59효수?
16:00그게 뭔데?
16:02그게 뭔데?
16:04그리하여 조선의 한 야사에는
16:09목이 찰려서도 3일을 살아있던 그것은
16:133일 내내 기가요 기가요 하며
16:17괴이한 운을 울다
16:19포리온이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16:25어디 갔다 왔냐?
16:27멀리?
16:32그 누구 좀 만날 사람이 좀 있어가지고
16:40너 무슨 수작이야?
16:43소원 빌라고 닭다랄 땐 언제고
16:45빌었더니 왜 일 안 해?
16:47너 차이필 미룰 수작이지?
16:49아니거든?
16:51그들이 가장 욕망하는 순간이 와야 램프가 보여
16:53내가 다 설치를 해놨다고
16:57근데 소원으로 뭐가 바뀌거나 해도 난 그걸 모를텐데
17:01그건 어떡할 거야
17:08상황이 어떻게 바뀌든
17:10한 번 쓴 그런 영원불멸로 남는 팬이 있는데
17:13그 팬이 여기 있다고?
17:15이 새벽에?
17:16어, 금방 올 거야
17:18과정이 좀 복잡하긴 한데
17:21네 도움도 필요하고
17:23네 도움도 필요하고
17:32저 사람 여기 건물주야
17:33허락은 맞고 올라오는 거야?
17:35우리 둘 사이에 허락 따위는 영원히 없어
17:38그러니까 방심할 땐 날개를 뽑아
17:41그리고 도망쳐
17:45뭐?
17:47아아!
17:58아아!
17:59어쩔!
18:01으아악!
18:03으아악!
18:05으아악!
18:07으아악!
18:09으아악!
18:17괜찮으세요?
18:19아 저는 뭐
18:21근데 날개도 있으면서 비명은 왜 지르세요?
18:25너무 오랜만이라 긴장해서요
18:27가슨트 잘 되시죠?
18:29어찌록
18:31암튼 따끔하실 거예요
18:33아따!
18:35요즘 탈기 때문에 스트레스 장난 아닌데
18:39이봐요! 몇 개 뽑았어요?
18:43오랜만이다 브라더
18:45어 나왔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형제
18:49거의 천년 만인가?
18:51그래서 내가 없는 동안 세상에 평화만 있더냐?
18:55넌 내가 인간을 타락시킨다 비난하였는데
18:58내가 없는 세상에 선한 인간만 존재했단 말이다
19:02내가 없어도 전쟁도 사륙도 욕심도 이기심도
19:06여전했던데
19:08그게 네놈이 뿌리고 간 씨앗이란 생각은 못해?
19:10애초에 인간의 삶에 소원을 만날 기회가 있다는 게
19:14잘못이란 생각은 안 들어?
19:16어 안 들어
19:18그 불완전한 흑덩이들은 결국 그분의 실수란 생각만 들어
19:22그 흑덩이들에게 지옥이 마땅함을 증명하는 게
19:24그분께서 허락하신 내 일이고
19:26그분께서 허락하신 일이 나한테도 있다는 거 잊지마
19:28너 갇히기 전에도 내 날개 훔쳤었던 것 같은데
19:32또 먼지거리를 꾸미는 걸까, 형제?
19:34알 거 없고
19:36너 나 갇혀 있는 동안
19:38983년을 말이다
19:40하루도 안 빼고 매일
19:42내가 갇힌 사막 찾아와서
19:44내 램프 위에 모래 한 줌씩 놓고 가더라?
19:48무겁더냐?
19:50너도 느껴봐야지
19:52인간에게 삶이란 게 어떤 무게인지
19:54아이고
19:56천사 납치였네
20:00말로만 이룰 게 아니라 우리 회품 풀어야지
20:02원한다면 이번이 마지막일 텐데
20:06곧 너의 목을 치게 될 테니까 말이야
20:10
20:18안녕
20:22뭐야? 어디 간 거야?
20:48미친
20:50너 지금 건물을 뚫은 거야?
21:02
21:03이거 분양도 다 됐고
21:04다음 주면 존줄이 잎더라고
21:06너 이 건물이 시가가 얼마인 줄 알아?
21:08글쎄?
21:10널 그 위선의 무게 정도 때려놔?
21:13너 이 씨
21:15너놈이 사탄이란 걸 내가 잠시 잊었었다
21:18이제 좀 실감나?
21:22쉼 없이 경계해라
21:24내가 돌아왔다
21:26형제
21:31저 저 저 저 저 씨
21:33
21:35
21:36
21:37
21:38거짓말
21:52진실만 적힌다고?
22:08맞네.
22:21와 얄짤없네.
22:38하영아.
22:55이 한 번 보봐라.
22:57창식이가 한 달에 갖다 줬는데 옥수로 달다.
23:03할머니.
23:05와.
23:07나 이때까지 사람들한테 속았어.
23:10나는 할머니의 짐이 아니라 힘이야.
23:14아이고 우리 헛둑디기 그거를 인자 알았나?
23:18과학대 수석하면 뭐하겄노?
23:21얼른 먹으라.
23:23힘 많이 나그러.
23:25할머니.
23:27딸기는 힘이 아니라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 거고
23:31힘을 내려면 비타민보단 몸에 준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23:35할머니.
23:36얙.
23:47뭔 생각을 하는겨 아까부터.
23:51이런 자녀 안 하여?
23:53이 딸기는 내년에 팔께요.
23:55내년에 8개월!
23:56하!
23:57아무 생각 아니었어.
23:59상방 아닌겨.
24:01일방인겨.
24:03아, 맞다.
24:04중동선은 진짜로 남자끼리 그 코 뽀뽀를 헌다고 하더라구유.
24:08상당히 존경하는 귀빈한테만 그렇게 헌다는겨.
24:12뭐여?
24:12내가 귀빈인겨?
24:13그렇지.
24:23난 너뿐이여!
24:25잠시나마 흔들렸던 우리 가정의 평화가 찾아옵겨!
24:28그리여, 그리여.
24:30아이고, 이건 또 뭔 신종 지랄이여.
24:34아이고, 축제 부스 뽑기도 한다면서.
24:37이라냐!
24:40축제 기간 동안에 매출 떨어지지 않게 만전을 기하세요.
24:44지점장님 걱정이 크십니다.
24:45진열 더 신경 쓰시고 시식도 더 적극적으로 권하시고요.
24:49네.
24:51강임선 씨.
24:52화장 좀 하시라고 제가 몇 번을 손목에 파스 좀 떼시고요.
25:01네?
25:02대답 좀요!
25:03안 돼, 부스정장님.
25:05아우...
25:11아우...
25:12쓰...
25:13하...
25:14어? 뭐지? 이런 제품도 있었나?
25:32아휴... 아휴...
25:44뭐야?
26:00나는 램프의 정령 지인이다.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26:08빌어라. 죽은 자는 못살. 미래로는 못가. 그 외엔 그대의 소원으로 다... 이루어질지.
26:32첫 번째 소원을 빌었다고?
26:38마이너스 1은 알겠고... 돌멩이는 또 뭔데? 넌 왜 자꾸 뭔데?
26:45알 거 없고. 뭐 빌었는데, 임선 아줌마.
26:51이 마트가 생긴 다음일부터 지금까지 20년을 근무했어요.
27:00어...
27:07오늘부터 지점장으로 발령받은 강인선입니다.
27:15이 마트가 생긴 다음일부터 지금까지 20년을 근무했어요.
27:21어, 근데...
27:22그 새파란년은 대학 나왔다고 부지점장이고...
27:25난 정규직도 아니고...
27:28날 그년보다 윗사람으로 만들어줘요.
27:32지점장으로.
27:34내 첫 번째 소원이에요.
27:45어머, 정아 엄마 잘됐다.
27:48열심히 했잖아.
27:50축하해요.
27:54부지점장님.
27:55오늘 냉동 특화 상품 진열은 직접 하세요.
27:58제가요?
27:59항상 직원들한테 만족을 못하시길래.
28:02입술 연한 걸로 바르시고 향수 냄새 풍기면서 시시코너 돌지 말고.
28:09네?
28:12대답 좀요.
28:15네, 지점장님.
28:20자, 그럼 영업 시작하죠.
28:24네.
28:27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28:29그니까.
28:30아니, 일계 직원이 이렇게 갑자기 지점장이 된다고?
28:33무슨 일 있었던 거야?
28:35일로 와.
28:37어.
28:385일 갈 때 되셨어요?
28:40아, 그렇지.
28:42아, 근데...
28:45차 바꾸려고.
28:47외제차로.
28:49이제 신경 안 써도 돼.
28:56이제야 좀 알겠어?
28:58인간이란 종족을?
29:00하나는 확실히 몰랐어.
29:03손님을 잃을 줄은.
29:05근데 나랑 이렇게 있는 거 목격돼도 돼?
29:08소원자는 네가 지니인 걸 아는데 나랑 있는 거 보면 안 되는 거 아니야?
29:12아.
29:13저들 눈에는 난 그냥 모래 회우리로만 보여.
29:17신비로워 보이라고 광금색 빛을 내곤 하지.
29:20근데 딱히 다른 효과는 없어?
29:22응.
29:23민지도 의사로 보이려고 가운을 입고 나지.
29:25응.
29:26가운 없이 주사기를 들면.
29:28아니.
29:29뒤를 그렇게 끊는다고?
29:30와, 독하네.
29:31나 진짜 전부터 궁금해서 그랬는데 민지가 대체 뭔데?
29:35대가리 좀 치워줄래 최민지?
29:36너 때문에 사이코패스 대가리가 안 보이거든.
29:40근데 너 진짜 막 사람 죽이고 싶고 그래?
29:44막 잔인하게?
29:45방금?
29:46방금?
29:47방금?
29:48오, 존나 무서워.
30:03방금?
30:05방금?
30:07오 존나 무서워
30:11때리면 아파
30:13아프다고 말은 안해도 물리적으로 아파
30:15물리적이 시랄?
30:17아 그러니까 때리지 병신아 아프라고
30:24아는데도 그런다고?
30:26룰을 아는데도 때린다고?
30:28안 참고?
30:33아 씨발 존나 되네
30:36
30:37한 번부터 나가자
30:49아 뭐야 씨발 석은 냄새
30:52아 석은 냄새 씨
30:54야 씨발년아 너 뭐하냐?
30:56여기에 불을 지르려고
30:58니들이 담배를 피다 불냈다는 시나리오야
31:00야 니가 존바부로 보이냐 이 싸인코냐나?
31:03니 목격자가 몇인데?
31:04으악
31:06그래서
31:08그럼
31:09목격자를 없애볼까?
31:11알았어
31:12알았어
31:13알았어 너 안 건들게
31:14최민지도 건들지마
31:16이건 이제 우리의 룰이야
31:18알았어
31:20너랑 나랑 친구해
31:26너랑 나만 없어 친구
31:28원래 대한민국에선 1인일 때보다 2인일 때가 훨씬 효율적이야
31:33내가 싫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데?
31:36넌 선택지 없어
31:37그래서 오늘부터 넌 나랑 친구야
31:39근데 너 공부 되게 못하더라
31:42이거 다 외워
31:43못 외우면 너 죽일 거야
31:45이거 다 풀어 못 풀면 너 죽일 거야
31:48이거 다 풀어 못 풀면 너 죽일 거야
31:51면접 밑 구슬고사 꼭 붙어
31:53못 붙으면 너 죽일 거야
31:55그 어떤 응원보다 힘이 된다
31:57넌 다른 길이 없어
31:59붙어 챌린지
32:01너 되게 웃긴다
32:05이상한 사람 대한이 형이래
32:07저기 뭐야 그러니까
32:09경험상 이상한 사람들이 바꾸거든요 세상을
32:13기가영 씨가 빈 첫 번째 소원의 소원자 중 한 명이
32:16첫 번째 소원을 빌면서
32:18청풍이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 됐습니다
32:21축하드려요 주인님
32:24기가영 씨의 나머지 소원 두 개만 잘 몰고 가면
32:27주인님께서 그렇게 원하시는 이블리스님의 목을
32:30칠 수 있게 되었답니다
32:32내 날개의 용도가 그거였구나
32:34기록
32:37근데 너 알지
32:38나 사이코패스 공부하는데 20년 걸린 거
32:40그래서 사실 기가영이 소원 따위 안 빌 줄 알았거든
32:44일단 난 뭐 얻어 걸려서 좋긴 한데
32:46뭔가 불안하단 말이야
32:49책 다 갖다 버렸는데
32:50사이코패스 공부 다시 해야 하나?
32:53뭐 암튼
32:54그래서 이블리스는
32:55캔맥주와 게임기요
32:59걔 돈 떨어지면 올 거 같지?
33:00
33:01지금 세이드던 쓰시던데
33:03그리고 어제부터 재단 홈페이지에 악플이 달리고 있는데요
33:07오타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너무나
33:10이블리스님이신데
33:12쇼패스님이신데
33:22아 아 아 아
33:25어?
33:26어?
33:27안 돼 안 돼 안 돼
33:28어? 안 돼
33:30어?
33:31아니 상엽이는 이렇게 하니까 돈 나오던데?
33:35어이, 인간.
33:51누구?
33:52저요?
33:57저 왜요?
33:59주워.
34:01지구가 아파.
34:03기가형도 줍는데 니가 뭔데 버려?
34:05지구가요?
34:07아, 아파요?
34:09와, 내가 귀인을 만났네.
34:19나이가 또 버릴 거야.
34:21왜 봤지?
34:23잠깐 설렜어.
34:27아, 평소 같으면 너 딱 내 스타일인데.
34:31근데 오늘은 잘못 걸렸어.
34:33세이든!
34:39이 주인님.
34:41아이, 깜짝이야.
34:43어디서 왔다는 거야?
34:45저 인간 손 좀 봐줘.
34:47남는 동전 좀 넣어주고.
34:51되게 자연스러우셨어요.
34:55뭘 꼬나봐.
34:57눈가로 확.
35:03쳐봐, 어?
35:04참고로 나는 옷금만 스쳐도 합이다.
35:07어?
35:11으아!
35:13으아!
35:14으아!
35:15으아!
35:16으아!
35:17으아!
35:18으아!
35:19으아!
35:20으아!
35:21으아!
35:26잘하는 짓이다.
35:28으아!
35:29으으음.
35:34어, 저기... 혹시 이런 소녀 본 적이 있어?
35:36어디서 본 적 있어?
35:44이래라!
36:06뭐여?
36:08요제 편인 내 비서분하고 서이덕 씨 아뇨?
36:10시방 일하고 데이트할 때가 아니에요.
36:12신에서 표범인지 못시킹이가 나타나고 난리유.
36:16표범이 아니라 재규 아닐까요?
36:18재규...
36:20재규?
36:21산으로 숨어들었을 가능성이 상당한 게
36:23이제 내려가요, 얼른.
36:24네? 위험이야, 내려가.
36:25네, 수고하셔요.
36:26얼른 가, 얼른 가.
36:27다시?
36:28가!
36:30잠깐만!
36:34그 꼬리는...
36:36네?
36:37귀는?
36:42에버랜드 다녀왔어요.
36:43신상이에요.
36:44꼬리랑 머리띠 너무 귀엽죠?
36:46귀여워?
36:48귀 떼이라네.
36:49얼른 가, 얼른 가.
36:50얼른 가.
36:55그르른 가.
36:57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어 볼까?
37:00아, 재규야.
37:02체면 참...
37:03아...
37:04문 닫아.
37:05그래.
37:06너 왜 근데 늦게까지 돌아다녀?
37:07일단 너 먼저 가.
37:08아...
37:09넌 아직도 명예롭게 죽고 싶어?
37:10아...
37:11아...
37:12아...
37:13아...
37:14아...
37:15너 어디까지 돌아다녀?
37:16일단 너 먼저 가.
37:22너는 아직도 명예롭게 죽고 싶어?
37:29명하신 대로 정보를 캐 보니까요.
37:31카센터는 부업이고 주업은 따로 있더라고요.
37:39앨런 머스 그냥 죽일까?
37:45아, 돈 많이 벌었나 봐. 볼펜을 끝까지 안 줍더라.
37:56그리고 지금부터가 진짜 중요한 정본데요.
38:00근데 왜 4일, 14일, 24일에 문을 닫아요?
38:04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사장님?
38:07죽을 사...
38:10응?
38:12죽을 사 온다고?
38:13아, 그게 아니라 암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반드시 지키는 루틴이 그건데요.
38:194일엔 스킨스쿠버, 14일엔 등산, 24일엔 공방, 매주 수요일엔...
38:24감자탕!
38:30그게 그거였구나.
38:32최대한 자연사같이 심해에서 장비 고장이나 험한 코스에서 실족사처럼 보이게 해.
38:57그 모든 루틴이 기가영이 죽음을 준비하는 방식이야.
39:14사람 몸에 수분이 70%라는 건 피부계가 가장 무겁다는 얘기거든요.
39:20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일단 피부터 빼고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이렇게 토막을 내서 착착 쌓으면 한 관이...
39:35이만해도 되고 하지 않아요?
39:37기가영님, 저 다음 주 임인가요?
39:41손님이 그렇게 없어요?
39:43그래서 아예 여기를 샀대요.
39:57기가영은 오판금을 죽고 나면 따라 죽을 계획이야.
40:07그럼 어떻게 해요? 일찍 죽으면.
40:09죽은 사람한테 뭘로 복수를 하지?
40:11그러니까 일찍 못 죽게 해야지.
40:13다 방법이 있어.
40:15오판금을 오래 살리자.
40:20아이고 아이고 허리야.
40:26아이고...
40:28넓으면 빨리 죽어야지.
40:32안 돼!
40:33허리 어디?
40:34정확히 어디야.
40:36누워봐.
40:37여기야?
40:38여기야?
40:39여기인가?
40:40여기인가?
40:41어때?
40:42괜찮은 것 같아?
40:43오래 살 것 같지?
40:45아이고 어깨야.
40:48마늘 넣고 맛있게 찌개 끓이면 뭐하겠노?
40:51놀고 뭐.
40:53안 돼!
40:54마늘 왜 뭐!
40:55빵은 돼?
40:57어서 줘.
41:02근데 중등수 역까지 따라 올라가면 보통 감정이 안 있긴데.
41:07일단 난 한눈에 알아봤어.
41:09내가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던 여자가 기가영이란 거야.
41:12부모야.
41:14첫눈에 그랬다고.
41:15대번에.
41:16물론 기가영은 처음엔 안 믿더라고.
41:21그래서 높은 빌딩에 올라갔어.
41:24막 야경 펼쳐지고 이 밤하늘에 올라가 뭐 어째는데.
41:33그대가 듣기엔 너무 격한 일이라.
41:36하나 확실한 건 기가영은 내가 본 중 유일무이한 여자란 거야.
41:40미치게 아닌데 뭐 있더라고.
41:42그래서 내가 목을 막.
41:43아유 남사 실어봐.
41:44됐다고 마이.
41:48암튼간에 이 둘이 첫눈에 뿅 해가 여기까지 왔다 이기재.
41:53뿅?
41:55뿅보다는 쿵?
41:57응.
41:58완전 쿵 했지.
42:00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네.
42:03니 사주 불러봐라.
42:05사주?
42:06그게 뭔데?
42:07태어난 날이 언제냐고.
42:09시까지 알면 좋은데.
42:13태어난 날이라.
42:14나는 목요일에 태어났고.
42:16BC 138억 년 경.
42:22형.
42:28그냥 오빠랑 불러.
42:34가만있어봐라.
42:36내가 저 밭을 좀 매야될긴데.
42:38오팡궁은 오래살고 주인님은 죽겠는데.
42:48새참 왔고요.
42:49저번에 말씀 못 드린 게 있어가지고요.
42:50우리 사장님이 묻던데요.
42:51저랑도 혹시 구매했냐고.
42:52하.
42:53하.
42:54하.
42:55하.
42:56하.
42:57하.
42:58하.
42:59하.
43:00하.
43:01하.
43:02하.
43:03하.
43:04하.
43:05하.
43:06하.
43:07하.
43:08하.
43:09하.
43:10하.
43:11하.
43:12하.
43:13하.
43:14하.
43:15하.
43:16하.
43:45저게 안 남녀야.
43:47지가 죽은 것만 중에?
43:49난 지 때문에 갇혀서
43:52983년을 죽어라 지 생각만.
43:57어떤 생각이오?
44:01그 흑덩이는 남을 위해 소원을 빈 걸 죽는 순간 후회했을까 안 했을까?
44:06왜 나는 그 생각을 계속 이 자세로 하고 있을까? 되게 불편한데.
44:10근데 왜 난 가구가 하나밖에 없을까?
44:13이 세 가지 고민만으로 몇 백 년이 흘렀어.
44:17근데 중요한 건.
44:19이제부터 진짜 임팩트가 있어야 되는데?
44:24지금도 답을 모른다는 거야.
44:28머리는 좋지 않은 편.
44:30너 절대 얘기하지 마.
44:32걔가 의로운 소원 세 개 빌고 죽었다는 거.
44:34환상하는 내내 의로웠고.
44:37암튼 다 절대 흑덩이 귀에 들어가면 안 된다.
44:41저는 절대 얘기 안 하죠.
44:43근데 밖에 주인님이 주인님 계신 거 아세요?
44:49너 어디부터 들었어?
44:53주의력도 없는 편.
44:57뭐야?
44:59문은 왜 닫아?
45:01오늘 옷 왜 예뻐?
45:03야, 기가형.
45:04어디 가?
45:05기가형!
45:11기가형님, 들어오실게요.
45:13기가형님, 들어오실게요.
45:34아, 근데 이걸 왜 내가 들어야 하는데?
45:35나 지금 몸도 안 좋거든.
45:37어지럽고.
45:38나 힐 신었잖아.
45:43이유가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45:45여긴 또 왜 온 건데?
45:49평범한 사람들은 다 이런데 와서 밥 먹고 사진 찍고 그러는 거야.
45:53이 쪽으로 오시죠.
46:11음?
46:12음?
46:13음?
46:14음.
46:24음.
46:25음?
46:26음.
46:27음.
46:28근데 너 맨날 먹는 약 너 아까 거기서 주는 거야?
46:43그거 먹으면 낫는 거야?
46:45낫겠냐?
46:46할머니 안심용이지.
46:49몇 개는 비타민이고.
46:54왜?
46:56내가 약 먹고 나왔으면 좋겠어?
46:58넌 매일 그렇게 날 죽여버리고 싶어?
47:02사탄이니까?
47:07너 그렇대?
47:10그래서 뭐?
47:12안평보면 너는 진짜로는 어디 가고 싶은데?
47:14이번엔 안 민다고 맹세해.
47:31이번엔 안 민다고 맹세해.
47:43우리 CCTV같은데 찍힌 거 아니겠지?
48:00우리 CCTV같은데 찍힌 거 아니겠지?
48:06글쎄?
48:09아, 그냥 밀어버릴까?
48:15난 이유를 모르겠다.
48:17니가 왜 화를 내는지?
48:19넌 이유를 알아, 지금.
48:20그래도 위로가 되는 곳이 있다니 다행이야.
48:23램프의 주인인 게 이거 하나는 되게 좋네.
48:27여긴 캄캄하니까 좀 덜 보이나, 내가 감정이 없는 거.
48:33여긴 캄캄하니까 좀 덜 보이나, 내가 감정이 없는 거.
48:38그런 맥락에서 난 니가 좋아.
48:41아니, 그렇게 막 훅 들어오지진 말고.
48:55내가 왜 좋은데?
48:58넌 내가 고치는 차, 내 몽키 스패너, 내가 굴리는 바퀴 그런 거랑 같잖아.
49:06감정을 읽을 필요도 없고, 튼튼하고, 뭐 가끔 빚도 나고.
49:13태어나서 가져본 것 중에 할머니, 민지, 카센터, 차, 감자탕, 개구리, 스케일링 소리.
49:25아직도 안 나오는 거면 싫어하는 거 아닐까? 순위가 너무 밀리는데.
49:31좋아. 순위를 높여보지.
49:35주인이요.
49:37내가 오늘 너에게 최고의 암흑을 선물해줄게.
50:05이제야 별이 좀 보이네.
50:09이제야 별이 좀 보이네.
50:11헉.
50:33하elyn!
50:34왜?
50:39
50:39뭘?
50:44남자가 별 보자, 별 바라 뭐 그러잖아?
50:47그럼 100% 키스 타이밍이야
50:48그 타이밍이잖아
50:50키스
50:51나도 그게 뭔지 궁금했어
50:56야 아니거든?
50:59와 정녕을 뭘로 보고
51:00키스 안 할 거거든?
51:05그런 게 어딨어, 왜 안 해?
51:07별 얘기 했잖아 네가
51:08좋아
51:13그럼 가만히 있어
51:15내가 한다
51:16뭐야?
51:23원래 이래?
51:27움직이지 마, 다시 해볼게
51:29다시 해도 똑같아
51:41이게 뭐가 좋다는 거야?
51:45이게 뭐가 좋다는 거야?
52:03이렇게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52:05틀렸어
52:10내가 하면 달라져
52:12어두운 밤
52:24깊은 어둠 저편에서
52:30알 수 없는 끌림에 가까워지네
52:37사틴 샨범
52:39가스함 가득 밀려와
52:45이젠 닿을 것만 같아
52:51우리의 밤하늘을 날아
52:59멈춰있는 고음 사이
53:03지금 이 순간
53:05날 수놓아
53:07멀리 비춰오는 달빛 속에서
53:15그리우는 동작
53:17하늘같아
53:21내게 담아보네
53:26내게 담아보네
53:28우리
53:42가장 아름다운 우리 순간
53:47영원한 이 밤
53:49그나지 않은
53:52너로 가득 찬밤
53:57어두운 밤
53:59어두운 밤
54:17어두운 밤 깊은 어둠 저편에서
54:26알 수 없는 끌림에 가까워지네
54:33사디찬 밤 가스한 가득 밀려와
54:41이젠 닿을 것만 같아
54:48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도
54:54두려워하지마
54:57내게 기대어 눈 감아도 돼
55:07우리 밤하늘이 날아
55:15멈춰있는 구름 사이
55:19지금 이 순간을 숨어
55:23멀리 피쳐낸 갈빛 속에서
55:31이루는 동작
55:33내 하늘 같다
55:37너를 담아보네
55:43우리
55:57가장 아름다운 우리 순간
56:03영원한 이 밤
56:05그나지 않은
56:10너로 가득 찬밤
56:33그래서
56:41오늘의 스크들
57:03감사합니다.
57:33감사합니다.
58:03감사합니다.
58:33감사합니다.
59:0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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